나무 마음 나무
홍시야 지음 / 열매하나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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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자림로의 확장 공사로 인해 베어져 나가는 삼나무를 보고 작가는 그 날부터 하루에 한 폭씩 나무 그림을 그려 100개의 나무 그림을 완성하여 만든 책이다. 이 책은 화집이라기보다 생명에 관한 환경운동 그림책처럼 다가온다. 작가가 소망하는 희망이 우리가 바라는 것이기에 그림 속에 담긴 모든 나무들이 제주에 아름답게 자라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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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23-07-11 19: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비자림 처음 봤을 때 그 녹색의 울창함과 녹색의 풍요로움을 보고 좋아했는데.. 나무님도 아시다시피 제가 나무 좋아해서.. 작년에 가 봤는데 휴..다 베서 너무 서운했어요. 처음 비자림 보고 공사 후 넘 실망했는데 그 곳에 계신 분들은 얼마나 속상할까요…

책읽는나무 2023-07-11 20:40   좋아요 1 | URL
저도 비자림 숲 좋아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안타까웠습니다. 전 그 쪽에 확장 공사를 했는지도 몰랐었네요.
참....아름다운 숲이 엉망이 되었겠군요?
제주 가본지도 한참입니다.
작년에 다녀오셨군요?
기억 님은 정말 여기저기 여행 많이 다니시는군요. 부럽습니다^^

책의 작가는 서울에서 살다가 제주에 내려가 살면서 비자림 숲 나무를 베어버리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 주민들과 함께 시위도 했었나 보더라구요. 주민들의 안타까움은 이루말할 수가 없었겠죠ㅜㅜ

가필드 2023-07-13 16: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비자림 작년에 다녀왔던 기억이 있는데
더이상 좁은 땅에 나무들 훼손 안되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책읽는나무 2023-07-13 16:40   좋아요 1 | URL
그러게나 말입니다.
제주는 바다도 바다지만 숲의 아름다움 때문에도 찾아가게 되는 곳인데...ㅜ
제주 아녀도 곳곳에 나무가 참 많이 베어졌습니다.
우리 동네도 참말....ㅜㅜ

가필드 2023-07-13 16: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무 못 베는 환경법도 강화 되어야 될거 같아요 환경을 자본으로 보는 자본론으로 비가 오는 지금도 비피해가 없기를 바라구요 😭

책읽는나무 2023-07-13 16:53   좋아요 1 | URL
그런 법이 강화된다면 지구는 조금이라도 숨통이 트일텐데 말이죠^^
올 해는 비가 오랫동안 오려나 봅니다.
가필드 님도 비 피해없이 여름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icaru 2023-07-29 12: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로의 확장 공사요? 아 진짜 안타까워요 ㅠ 회사 긑처에도 밑둥이 지름 1미터를 족히 넘을 것 같은 가로수 나무들 대여섯 그루를 자르는 공사가 있었는데요... 내가 이 지역 주민이었음 가만 안 있었을텐데 싶을 안타까움이 들더라고요...

책읽는나무 2023-07-29 22:08   좋아요 0 | URL
저도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습니다.
얼마나 베어버렸을까? 안타깝네요.
며칠 전 직장 다니는 친구랑 통화를 했었는데 이 친구는 막내 졸업시키면 맨날 시골에 내려가 살꺼라고..노래를 부르는데 자꾸 밑으로 밑으로 내려가더니 며칠 전엔 제주에 내려가 살고 싶대서....또 제주 생각 했었어요.^^

지름이 1미터가 넘는 나무라면? 왜 잘라낼까요? 자연 그늘도 만들어 줄테고 공기 정화도 될텐데???
나무가 없는 도시는 너무 삭막하고 그늘도 없어 그야말로 숨이 막히던데 말입니다.ㅜㅜ
전 광화문 쪽이었나? 빌딩숲 속에 오래되고 커다란 가로수가 울창하게 서 있는 모습을 봤을 때 참 이국적이고 멋있단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네요.
놔두면 멋있을텐데....왜 굳이?ㅜㅜ
 
비 온 뒤
윌리엄 트레버 지음, 정영목 옮김 / 한겨레출판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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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히지 않아 오래 읽었다. 헌데 각 단편을 읽고 나면 뭔가 아릿함은 분명하게 남는다. 삶을 받아들이며 산다는 것은 고통을 감내하겠다는 의지와는 다른, 그렇다고 삶의 체념과는 좀 다른...어쩔 수 없이 물들어 가는, 그런 느낌의 삶을 살아가는 인물들을 이야기하는데 왠지 아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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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하는 글쓰기 - 스티븐 킹의 창작론, 리뉴얼판
스티븐 킹 지음, 김진준 옮김 / 김영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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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렬독서 덕분에 선물받은 책을 7년이 지난 시간에 다 읽어 참 송구스럽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읽을 수 있어 다행이었던 책이다. 회고록같은 ‘이력서‘부분은 킥킥거리며 읽다가, ‘창작론‘, ‘인생론‘부분은 찡한 마음으로 읽게 된다.
킹도 역시 눈 밝은 부인을 만난 행운아였구나! 진정한 글쓰기는 본인의 노력도 중요하겠지만, 변함없는 배우자의 응원이 큰 지탱이 된다는 게 더 중요해 보인다. 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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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3-06-18 16: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스티븐 킹의 이 유명한 책을 7년전에 선물 받으셨군요?
나무님이 감동받으셨고 별5개나 주셨으니 선물하신분이 무척 뿌듯하실거예요. ^^*

책읽는나무 2023-06-18 18:08   좋아요 1 | URL
글쓰기 책인데 읽다 보면 감동도 있는 책이었네요. 스티븐 킹이 교통사고를 크게 당한 이야기도 있어 더욱 그랬던 것 같아요. 킹이 아내 이야기와 본인이 글을 왜 쓰는지의 본질적인 이야기는 다 읽고 나니 좀 감동이었습니다^^

잠자냥 2023-06-18 21: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나무 님 남편 분은 계속 응원과 지지를 보내야 합니다! 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06-19 09:12   좋아요 1 | URL
ㅋㅋㅋ 아, 말이 그렇게 되나요?
이제부터 남편 교육을 시켜야 하겠어요.
응원에는 무료 응원과 유료 응원이란 게 있단 말이지!!! 하면서요ㅋㅋㅋ

자목련 2023-06-19 09: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일찌감치 사둔 책... 그러나 읽지는 않았다는 ㅎ

책읽는나무 2023-06-19 09:46   좋아요 0 | URL
글쓰기 작법에 관한 책 중 아마도 진솔하고 감동 그리고 웃기기까지 한 책이 이 책이 아닐까? 싶어요. 며칠 푹 빠져 읽었네요^^

감은빛 2023-06-19 16: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음, 아마 제 책장 어딘가에도 있을텐데요.
오늘 집에 가면 찾아봐야겠어요.

책읽는나무 2023-06-19 22:38   좋아요 0 | URL
나온지가 오래된 책이어 모두들 구입해 놓으신 분들이 많으시군요.
역시 스티븐 킹 입니다!!!!^^

icaru 2023-06-22 16: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 백자평 보니까 세세한 기억은 안나도 읽으면서 감동하고 키득키득했던 감정들이 떠올라요!! 거의 똑같습니다. ㅎㅎㅎ 한 사람의 독자를 상정하고 글을 쓴다는 부분도 되게 인상적이었고요. 그 한사람이 자신의 부인이라는 점에서는 어머낫!! ㅋㅋ

책읽는나무 2023-06-27 09:50   좋아요 0 | URL
댓글을 늦게 읽었습니다.ㅜㅜ
나온지 오래된 책이어서 알라디너 님들 왠만하면 다 읽으셨을 거란 생각을 했었네요. 읽진 못해도 사다 놓기도 하셨고...^^;;;
역시 icaru님은 읽으셨어!!!
처음 부분은 넘 웃겨서 아니...이 사람 이렇게 계속 코믹버전으로 웃겨 주시려나? 하며 읽다가....교통사고 부분에선 헉!! 하며 읽었습니다.ㅜ
그래도 부인덕분에^^
성공한 남성들 곁엔 모두 훌륭한 아내들이 있었어요. 요즘 훌륭한 아내 이야기가 나오면 눈이 번쩍!!!!! 합니다.ㅋㅋㅋ
그럼 그렇지!! 하면서요.ㅋㅋㅋ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에세이&
백수린 지음 / 창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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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단독주택의 창밖의 풍경을 보며 하루 하루의 변화와 계절의 변화를 보며 풍경의 페이지를 넘긴다고 하였다. 내 주변의 처한 상황과 곁에 있는 풍경을 다시 둘러보았더니 ‘새삼스럽게도 소중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절로 소중한 마음이 드는 책이자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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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목련 2023-06-09 09: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절로 소중한 마음이 드는 독자!

책읽는나무 2023-06-09 10:18   좋아요 1 | URL
자목련 님도 소중한 마음이 드는 독자!!!

바람돌이 2023-06-09 16:09   좋아요 1 | URL
나무님 100자평도 자목련님 댓글도 너무 소중한 마음입니다. ^^

책읽는나무 2023-06-09 21:25   좋아요 0 | URL
우린 모두 다 같이 소듕한 존재였군요♡
작가님 소중한 사람에게 한 번씩 꿀을 선물하신다던데 갑자기 울 셋 작가님께 꿀 선물 받고 싶네요.
우린 꿀조합을 이루고 있잖아요?ㅋㅋㅋ

icaru 2023-06-16 16: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백수린 ㅋㅋ 책나무님 덕에 알게 된 작가분이시죠~~~ 저는!

책읽는나무 2023-06-16 16:20   좋아요 0 | URL
ㅋㅋㅋ
감사하네요!
저 때문에...^^;;;
하지만 icaru 님도 소중한 독자!

백수린 작가님 팬클럽 만들어야지 않을까? 싶군요.ㅋㅋㅋ
 
젊은 남자
아니 에르노 지음, 윤석헌 옮김 / 레모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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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읽고 우연히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을 살펴보던 중 <도시의 여름>작품을 본 순간 주인공들의 모습과 닮아보이는 착각이 일었다.
에르노의 소설 읽기. 이젠 더 이상 미룰 수 없구나.란 생각이 든다.
호퍼의 그림 속 쓸쓸한 빛처럼 마음을 이끌어 주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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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8 07:3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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