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에 바쁜 일이 있었던 걸까?
가을이어 단풍 구경을 다녀왔던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딱히 떠오르는 일들이 없다.
바빴던 것 같은데 무엇 때문에 바빴는지 이유를 알 수 없으니 그닥 바빴던 게 아닌 것 같고, 가을이라고 단풍 구경을 딱히 다녀온 곳도 없다. 지지난 주 광양 사는 친구 집에 1박을 하고 오긴 했지만 친구 집 근처에 강아지랑 셋이서 산책만 하다 왔기에 그때 본 단풍도 단풍인 걸까?
남쪽이라 그런지 우리동네보다 단풍물이 덜 들어 아직도 푸릇해 보이던데....

10월 한 달을 훌쩍 보내고 완독한 책 권수를 보고 깜짝 놀랐다.
하던 일 다 집어 던지고 오로지 읽기에만 전념한 것 같은데 완독한 책은 달랑 세 권!
아니 에르노의 <한 여자>,
레이첼 모렌의 <페이드 포>,
수잔 와이즈 바우어의 <the story of the world>1권.
아...어쩌면 4권일 수도 있겠다.
원서 읽으면서 번역서인 <세계 역사 이야기>1권도 확인하며 함께 읽어나갔으니 총 4권인 셈이다.
3권이 아닌 4권이라고 쓰니 느낌이 좀 다르긴 하다만...
그래도 올 들어 가장 적게 책을 읽은 달이다.

한 달에 책을 4권 읽으면 책을 많이 읽은 건지, 적게 읽은 건지, 영 감이 잡히지 않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건(그래도 적게 읽었다는 쪽으로 생각이 기운다.) 내가 그동안 책을 많이 읽어오긴 했나 보다.
이러다간 올 한 해 완독 권수는 100권에 도달하긴 힘들겠구나! 하며 예상해 본다.
그렇게 마음을 먹으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진다.
어차피 이리 된 거 두껍고 어려워 보이던 책들을 한 번 훑어볼까? 그런 마음이 일어 오늘 아침엔 드뎌 <로마 제국 쇠망사> 1권을 독서대에 떡하니 올려 두었고 일단 서문만 읽었다.

함달달 덕분에 세계 역사 이야기 책을 읽다 보니 로마 부분이 흥미롭고 재미있게 보여, 집에 10년째 모셔둔 책을 이젠 때가 되었도다! 드디어 책을 끄집어 내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10년 넘는 시간이 지났어도 책머리 위에 먼지가 하나 없어 감탄했다. 역시 책장에 책을 꽂을 땐 책 위에도 빈틈없이 책을 마구 꽂아둬야 먼지 앉을 새가 없다. 역시 나의 탁월한 선견지명?!! 내 생각이 맞았어!!!
정리정돈하지 않은 평소 습관이 이럴 땐 빛을 발하는구나!
(뭔말인지...횡설수설!)

함께 책 읽기!
현재 두 팀과 함께 읽고 있다.
다락방 님이 리더이신 여성주의 책 읽기와
미미 님이 리더이신 영어 원서책 읽기 이렇게 두 팀이다.
말일까지 읽어내야 할 책이 두 권이 되어버려 시간에 쫓기다 보니 두 배로 힘이 들긴 하지만 읽고 나니(완벽하지 못하게 휘리릭 읽기 바빴지만), 함께 읽기가 아니었다면 계속 책장에서 먼지만 먹고 있었을 책들, 어쩌면 이런 책이 세상에 있는지조차 모르고 지나갔을 양서들을 읽을 수 있는,
개인적으로 참 값진 시간이었다.
(리더님 두 분 감사해요.♡)

책은 계속 책을 부른다고 책을 읽으면서 이 책도 읽어봐야겠다. 저 책도 읽어봐야겠다. 목록을 머릿 속에 만들게 되어 비록 적은 수의 완독 권수였지만 얻게 된 점은 더 많았던 10월이었다.
며칠 전만 해도 영어 실력이 딸려 다음 달엔 동참하기 힘들겠다고 생각했더랬는데, 이틀 고민을 하다가 어제 <front desk>원서를 주문했고 원서를 뒤져보다 보니 다행히 번역서도 있어 함께 주문을 넣고 이번 달에도 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원서를 주문하면서 책을 몇 권 더 담았다.
11월과 12월 두 달은 안식 두 달?이라 정하고, 책을 사지 않으려 했건만....안되더라.

<책 쓰자면 맞춤법>
요즘 은선생님 알라디너들 눈 높이 맞춤법 강좌가 인기 페이퍼다.
1강 읽자마자 이거 나를 위한 책인 걸?
장바구니에 바로 담았다.
사실 글을 쓸 때 맞춤법, 띄어쓰기 이런 거 앱 같은 걸 따로 쓰지 않고 내 멋대로 글을 쓴다. 글을 쓰며 늘 띄어쓰기나 맞춤법이 헷갈려 혼자 고민을 좀 하다 네이버를 찾아보거나 그마저도 귀찮으면 후다닥 느낌으로 쓰고 만다. 에휴...
설렁설렁 알라딘 생활. 이렇게 해도 되나?
은선생님 글을 읽으면서 설렁대며 알라딘 생활을 하면 안되겠단 생각을 퍼뜩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 책 읽으면 맞춤법 좀 나아지겠지.^^

<로마 제국 쇠망사> 5권을 주문했다,
5권까지가 전권인 줄 알았는데 6권까지 있었다.
두 권 다 주문하려 하다 책값이 비싸서 일단 5권만 샀다.
어차피 이제 1권 읽기 시작했는데 그리 급하진 않으니까 천천히 사도 될 듯 하다.
책을 붙잡았으니 끝을 봤음 싶은데 과연 6권까지 읽게 될 것인지?
1권이라도 후딱 끝냈음 싶다.

<로마 이야기> 줌파 라히리의 신간이 나왔대서 기다렸다가 어제 갑자기 생각이 나 장바구니에 담았다.
땡투를 누르려고 글들을 살펴보는데 ˝나는 바가지를 집어 넣고 예수를 낳았다.˝는 마리아 역을 맡은 어린 ㄷㄹㅂ님의 문장에서 빵 터져 다른 사람의 글을 읽을 기운이 없었다.
마리아 역은 주인공에 가까운 역(이미 주인공일 수도 있겠구나. 아기 예수는 대사가 없었을테니...)이라 아무나 할 수 없는 역할인데 ㄷㄹㅂ님은 이미 나신 분이신 듯하다.
줌파 라히리 이야기를 써야하는데 오로지 마리아 역할만 떠올라 라히리 이야기를 쓸 수가 없구나.
책을 읽게 된다면 그때나 쓰자.
요즘 로마 이야기에 꽂혀 있는 시기라 라히리의 소설 제목 또한 마음에 든다.

그리고 보너스 사진 몇 장을 더 얹어 본다.
얼마 전 맞춤법 은선생님이 책장 사진을 보여달라고 하셨다.
나의 엉망인 책장..ㅜㅜ
어떻게 정리를 좀 하고 찍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 새 책장을 하나 사지 않는 한, 언제 찍을지 가늠키 어려워 아쉬우나따나 책상 사진만 찍어 올려본다.
그렇다고 책상을 깨끗하게 치우고 찍어야 예의에 걸맞겠으나, 치우고 찍어 올린다면 그건 또 나의 이중성을 보여주는 것일테고...어쩌나? 고민을 하다 치우지 않은 모습 고대로 보여 주는 게 예의?에 맞을 것이란 결론을 내렸다.

올 봄 거실 한 켠에 둥이들 방에 남게 된 책상 하나를 옮겨 놓고 내 책상으로 썼다. 한 달 지나니까 여름이 닥쳤고, 창가 쪽 열기가 넘 심해 감히 책상 의자에 앉지 못했고, 햇볕에 책들 누래질까봐 노심초사하며 결국 내 무릎담요를 양보해서 예쁘게 책들에게 덮어 주었다.
책 너희들 복 받았구나!
주문한 책들을 이렇게 책상 위에 올려두다 보니 책상 위에 책을 놓고 읽거나 공부할 수가 없는 지경이 되었다. (누구랑 비슷한 상황?!)
아...그래서 10월에 달랑 세 권 아니 네 권만 읽게 된 것!!!!!
책상부터 치워야 하는데 곧 겨울이 닥칠 것이고 이번엔 발 시려워서 책상에 앉아 있기 힘들텐데 벌써 고민된다.
삶이 팍팍하고 고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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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하 2023-11-02 16: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이쿠 책이... 많습니다.... 책상을 한 번 정리하셔야 책을 읽으실 수 있겠는데요? :)

하지만 전 책상에서 책을 읽지 않음... 그런데 요즘 자꾸 책상에 앉아서 글씨를 쓰게 되어
책을 못 읽고 있습니다 (...)

책읽는나무 2023-11-02 16:28   좋아요 1 | URL
그러게요. 책상 정리해야 하는데 저 책을 따로 놓을데가 없어서....ㅜㅜ
책상에서 책 읽기! 그거 생각보다 잘 안되더군요. 식탁에 다시 앉았습니다.
전 책상이 생기면 거기서 책을 읽는 바른 자세 어른이가 될 줄 알았는데...

글씨라면?
경필이....ㅋㅋㅋ
책상에 앉아 예쁜 글씨 쓰고 있는 수하 님의 모습 잠시 상상했습니다.♡

다락방 2023-11-02 16:35   좋아요 3 | URL
수하 님, 저 오롬 경필대회 어제 접수했어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3-11-02 16:47   좋아요 0 | URL
오호...좋은 결과 있길 기원합니다.^^
수하 님도 얼른 접수하세요.

건수하 2023-11-02 16:51   좋아요 1 | URL
앗 다락방님 벌써요??

전 지금까지 딱 한 번 써봤습니다... ^^;;;
요즘 좀 바빠서 ㅠㅠ 전 하더라도 마감 날짜에 낼 것 같아요.
안 낼 가능성이 더 높고....

다락방님 수상 기원합니다!

다락방 2023-11-02 17:30   좋아요 2 | URL
전 걍 써서 냈어요. 연습해봤자 이게 전부다!! 의 생각으로 ㅋㅋㅋ 근데 완성해 사진 찍은 거 보니 너무 못써서.. 그래도 내보자!! 냈습니다 ㅋㅋ

책읽는나무 2023-11-03 09:59   좋아요 0 | URL
아...대회를 나가는 게 아니고 써서 제출하는 거였군요?
그럼 더욱 노려볼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 분 다 좋은 소식 있으시길요^^

다락방 2023-11-02 16: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나무 님 책장에는 왜이렇게 두꺼운 책들만 한가득인가요? ㅎㅎ

제가 어린 시절 한 연극에서 주인공은 마리아인 제가 아니고 요셉인 오빠도 아니었으며 마굿간지기 어린 아이였습니다. 그 아이 역은 제 여동생이 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저는 그냥 마굿간에 들어가 애만 낳으면 끝이었어요. 하핫.

그나저나 책나무님 책상도 책 읽으려면 책 치워야 하고 책나무 님은 그래서 식탁으로.. 책나무 님, 맞습니다. 저도 책상을 사면 책상에서 책 읽는 바른 어른이가 될 줄 알았는데, 책상도 심지어 책상 의자마저도 책으로 가득 지저분해져서, 역시 침대에서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침대인지라, 한 페이지 정도 읽으면 잠이 쏟아집니다. -.-

아무튼 우리의 책읽기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뽜이팅!!

책읽는나무 2023-11-02 17:02   좋아요 1 | URL
그렇네요? 두꺼운 책이 좀 많네요?
요즘 저 쪽 책상에 안가니 저렇게 두꺼운 책들이 많은지 몰랐습니다.ㅋㅋ
책을 주문하고 받아들면 벽돌책이어서 급당황한 적 많긴 했는데 제때 읽질 않으니 벽돌인지 어떤지 무감각해진달까요?ㅋㅋ

마굿간지기 어린 아이가 주인공였어요?
ㅋㅋㅋㅋ
조카가 똑똑하다고 저번에 그러셨는데 조카가 엄마를 닮았나보군요?
엄마가 어린 시절 주인공 역할을 바로!!!^^
마리아도 비중있는 조연인데... 아무나 할 수 없었을텐데 말이죠.ㅋㅋ
저도 어렸을 때 교회를 조금 다녔었거든요. 성탄절 연극에 어떤 역할을 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전혀 안나요. 아마도 그리 비중있는 역할이 아녔던 것 같아요. 그냥 곁에 서 있는 역할이었던 것 같아요.
그때 마리아나 요셉 그리고 동방박사는 죄다 카리스마 있는 언니 오빠들이 모두 다 꿰차고 연극을 했어서...뒤에서 지켜봤던 기억만 남아 있었기에 다락방 님의 마리아 역할이 확 꽂혔어요.ㅋㅋ

책상은....또 다른 책장 그러니까 책을 눕혀서 놔둘 수 있는 넓은 책장같단 생각이 듭니다.ㅋㅋ
침대는....절대 페이지가 10쪽 이상 넘길 수 없는 곳 같아요. 저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책을 들고 침대로 갔다가 역시나! 그렇게 되었어요.
숙면이 안되어 고민일 땐 그냥 책 들고 침대에 가기만 하면 고민 해결 끝!!!! 아닐까, 싶습니다.ㅋㅋㅋ
그럼에도 고난과 역경을 딛고 우린 읽고 있네요. 너무 자랑스러운 우리들입니다.ㅋㅋㅋ

미미 2023-11-02 19:27   좋아요 0 | URL
저도 교회연극 참여했었는데 착한사마리아인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11-03 09:57   좋아요 0 | URL
착한 사마리아인!ㅋㅋㅋ
뭔가 있어보이는 역할같아 보이네요.
전 그때 무슨 역할이었는지 도무지 기억이 안나네요.
옆에 가만히 서 있다가 보조해주는 약간 스태프 같은 역할이었던 것 같아요.
대사도 없는...ㅋㅋㅋ

거리의화가 2023-11-02 17: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나무님 책상 모습 저랑 비슷합니다^^; 저도 왼쪽 한 켠, 오른쪽 한 켠이 저렇게 쌓여 있어서 중앙에서만 책읽기 가능한 지경이에요-_-; 근데 찍으신 모습은 깔끔해보이시는데요? 내 책상은 왜 이렇게 지저분해보일까 잠시 생각 좀 했습니다^^;;;
로마쇠망사 시리즈 저도 읽어야 하는데 갖고만 있어요. 나무님이 먼저 읽어보시고 리뷰해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ㅎㅎㅎ Front Desk는 ch1 어제 읽었는데 은근 찡하더라구요. 앞으로의 내용이 기대가 됩니다! 이번 달도 화이팅!!!

책읽는나무 2023-11-02 19:03   좋아요 1 | URL
깔끔한가요?
그럼 좀더 복잡한 책장도 찍어 올릴 걸 그랬나 봅니다.ㅋㅋ
워낙 깔끔하신 분들 책장이랑 책상도 많아 조금 위축되었습니다.^^;;
근데 저기 책상이 6월인가, 7월 이후로 근처에 가질 않아 그나마 정리가 되어 있는? 그런 전시용 책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계속 사용했다면 더 어질러져 있었겠죠?^^;;
<로마 제국 쇠망사> 완독은 언제 할지 모르겠지만 제가 한 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불끈!!
세계 역사 이야기 애기들용 책 한 권 읽고 이렇게 배포가 커지다니 말이죠.ㅋㅋㅋ
세상 다 가진 것 같네요.ㅋㅋ
프런트 데스크....그래요? 찡하나요? 기대가 됩니다.^^

페넬로페 2023-11-02 17: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올해는 날씨가 많이 더워서 그런지 단풍이 그렇게 예쁘지는 않다고 누군가 그러더라고요.
한 달에 읽는 책의 권 수가 뭐가 중요하겠습니까!(제가 하는 변명일지도)
새로운 것을 도전하고 그것을 해 냈다는게 더 중요한거죠~^
담요에 덮여있는 소중한 책♡♡♡
책나무님 책상은 책을 부르고 독서욕구가 샘솟게 합니다^^

책읽는나무 2023-11-02 19:10   좋아요 2 | URL
맞아요. 올 해 단풍 나무들은 참 볼품 없습니다.ㅜㅜ
이상기온 탓이라고들 하더라구요.
작년엔 정말 예뻤는데 말입니다.
잎들이 듬성듬성한 게 어째 탈모당한 머리 모양같아요.

책 권수 기록하다 보니 괜스레 숫자에 계속 집착하고 확인하고 그래지더군요. 그래놓곤 어제 북적북적 앱에 읽은 책 두 권 기록했더니 쇼파 캐릭터에서 스탠드 조명으로 업그레이드 되니까 기분 좋아 헤벌레~ 했습니다.ㅋㅋㅋ
영어 원서책을 읽고 지금 나의 자리에서 다시 재점검을 할 필요가 있겠단 생각이 들었네요.
완독 숫자에 급급할 게 아니라 독서의 질을 높여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새로운 책, 읽어야겠다고 벼르던 책들 위주로 읽어나가는 50대를 맞이해볼 생각입니다. 노안도 자꾸 심해져 책을 오랫동안 읽지도 못할 것 같아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나저나 독서 욕구를 샘솟게 하는 책상이라구요? ㅋㅋ
나도 곁에 가지 않는 책상이었는데 내일부터 먼지 좀 닦고 앉아볼까? 싶네요.^^

잠자냥 2023-11-02 18: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맞춤법 책 생각보다 두껍네요?!
누구 책상보다는 한결 깨끗합니다!

책읽는나무 2023-11-02 19:15   좋아요 0 | URL
저도 받아들고 좀 허걱했어요.
두께감이....ㅜㅜ
요즘은 책값도 오르고 책두께도 두꺼워지고...좋은 현상인 걸까요?
책이 얇으면서 책값만 오르면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만, 책이 두꺼우면 언제 다 읽나? 벌써 그 생각만..
진정한 독서인의 자세가 안나오네요.ㅋㅋ
그래도 그분은 책상만 그렇지 책이 두껍든 안두껍든 상관없이 잘 읽고 계시니 본받아야겠죠.^^;;
물론 벽돌책도 잘 깨부수며 읽으시는 잠자냥 님도 함께 본받야 하구요.ㅋㅋ

다락방 2023-11-03 09:42   좋아요 1 | URL
누구요? -.-

책읽는나무 2023-11-03 09:54   좋아요 0 | URL
오프라인에선 남편이 늘 책상 좀 치우라고 책상에 앉아 있는 걸 못봤다고 잔소리를 많이 들어 전 제 책상이 엉망인 줄 알고 있었는데...다들 책상 완전 깔끔하다고 칭찬을 해 주셔서들 제가 덕분에 어부지리 칭찬을 받게 된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3-11-02 18: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아~~~ 정말 멋져요!! 책장 하나 사셔서 책상 왼쪽에 세워두시고 ㅋㅋㅋ 책상 위 책들 옮기시고 책상에서 책 읽고 글 쓰시면 되겠네요 (혼자 정리 중)

책나무님 책장은 어떤 분 책장보다 두꺼운 책이 많아서 보기 좋아요. 책은 원래 두꺼워야 제맛 아니겠습니까 ㅋㅋㅋㅋ
<로마 제국 쇠망사> 읽는 분들을 제가 좋아한다고 합니다. 책나무님도 계속 좋아할 거에요. 겁나 멋지십니다!!!

책읽는나무 2023-11-02 19:25   좋아요 1 | URL
책상 옆엔 TV가 있는데 그럼 저 TV는 어디로 옮길까요?ㅋㅋ
전 TV를 안보는데 주말에 남편이 집에 와서 유일하게 TV를 틀긴 하네요. 남편을 통해 최신 유행하는 드라마가 뭔지 알게 되기도?ㅋㅋ
TV를 갖다버리고 책장을 살까 말까 고민해 보겠습니다.^^;;

제가 책상을 갖다 놓으면서 일부러 두꺼운 책들을 갖다 꽂은 건가, 그런 생각도 드네요? 봄에 정리를 했던지라 몇 달 지났다고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전 수시로 또는 아예 책상 쪽 책을 쳐다보질 않았던지라 두꺼운 책이 있었는지 어떤지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다락방 님과 단발 님이 지적해 주시니 그랬나? 그러면서 다시 한 번 더 살펴보게 되네요.ㅋㅋㅋ
읽지도 않은 책들이 수두룩하지만 뭔가 묵직해 보여 장식용 책상으로 만들기 좋은 책들입니다.ㅋㅋ
<로마 제국 쇠망사> 드디어 때가 되어도다! 하며 책을 잡긴 했습니다만, 조금 떨리네요.
읽을 수 있을지 긴장되어서요.
덜덜거리며 읽느라 모냥 빠지는 이런 저라도 멋지다며 좋아해주신다니 용기 내어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덜덜덜~~~

단발머리 2023-11-02 18: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 중에서도 단연 압권은 <음식과 요리>!!!!

책읽는나무 2023-11-02 19:27   좋아요 1 | URL
저 책도 읽어야 하는데 참....ㅜㅜ
햇빛에 책이 바래질까봐 매일 무릎담요 덮어주며 따뜻하게 해주고만 있어요.
애들 땀 삐질삐질...ㅋㅋㅋ

독서괭 2023-11-02 19: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책나무님도 세권(아니 네권이네요)이라니..! 10월에 무슨 일이 잇었던 걸까요? 역시 원서 탓일까요? ㅋㅋㅋ 우리 원서는 세권 정도로 쳐주면 안 될까요?ㅋㅋ
책 위에 먼지 쌓이지 않게 보관하는 방법 ㅋㅋㅋ 현명하십니다!

잠자냥 2023-11-02 19:27   좋아요 1 | URL
저희 집 같았으면 저 담요 위에 괭 한 마리 분명히 올라갑니다. 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11-02 19:32   좋아요 1 | URL
괭님...그러게요?
10월의 마지막날 전 낭만을 찾기보다 완독 권수 확인하고 엥?? 진짜??? 했답니다.ㅋㅋㅋ
원서는 한 다섯 권 정도 쳐줘야 합니다.
읽는데 보통 힘든 게 아녔잖아요?
아...저만 힘들었나요?ㅋㅋㅋ
책 위에 책은ㅋㅋㅋ
10년이면 쌓였을만한 그 먼지 하나 없어서...제가 저를 쓰담쓰담했었어요.
역시...책 수집가다운 훌륭한 자세였어! 하면서요.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11-02 19:35   좋아요 1 | URL
자냥 님...그러게요!
저 자리가 오전 11시쯤 되면 햇살 팍 들어오는 그런 자리거든요.
따뜻한 담요에 햇살까지 들어오고 바깥 구경까지 할 수 있으니 냥이들에게 딱 좋은 자리였겠어요.
근데 햇볕 많이 들어와서 책상 앞에 큰 화분을 옮겨 뒀어요.
뒤에서 보면 화분이 의자 옆에 서서 책 읽는 것 같은 형상입니다. 저 대신 화분이라도....ㅋㅋㅋ

미미 2023-11-02 19: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무님의 책상이 되었다니 기쁜일입니다. 어수선해도 책이 많아 더 아름다워보여요!! ^^
어떤 책상이던 칭찬받는 곳ㅋㅋㅋ
저는 리더라기엔 워낙 관련지식도 없고 쪼랩인지라..그냥 이런 저랑 함께해주셔서 믿기지 않고 고마울뿐입니다. 11월에는 나무님 양껏읽으시고 좋은 일 많으셨음합니다~😍

책읽는나무 2023-11-02 19:47   좋아요 1 | URL
공부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허리가 늘 아파서(왼쪽으로 틀어진 허리ㅜㅜ) 바른 자세로 책 좀 읽어보려고 거실 한 켠에 책상을 옮겨오긴 했었는데요.
아...한 달 잠깐 신기하고 좋아서 아침에만 앉아보곤...ㅋㅋㅋ
정리정돈이랑 끈기가 부족해 창가 쪽 책상에 먼지가 진짜 많이 쌓여 고민이 많네요.ㅜㅜ

원서는 올 해 1권이라도 읽어내기가 저의 계획이었던지라 저 책상에서 한 이틀 읽었던가? 싶네요. 올 해도 틀렸어! 포기하고 있었는데 미미 님의 활동? 덕분에 완벽하진 않지만 어쨌든 완독을 해서 개인적으로 무척 감격스럽습니다.^^
애들에게도 자랑을 자랑을...ㅋㅋㅋ
세계사 부분을 덤으로 공부한 것 같아 재밌었어요. 그래서 이끌어 주신 미미 님께 감사드려요.
11월엔 단어도 찾아서 좀 외우기도 하면서 열심히 읽는 달이 되었음 싶네요. 늘 월초엔 이런 계획으로 무장하나 중순 넘어가면 그런 계획 온데간데없고 그저 읽어대기에도 바빠 허걱대는 저라...참 할말이 없습니다만 암튼 모두들 열심히 읽어 봅시다.^^

stella.K 2023-11-02 20: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로마제국 쇠망사 세트로 사면 재정가로 훨씬 싸게 살 수 있는데
왜 낱권으로 사나요?
암튼 대단하심. 완독 응원합니다!^^

책읽는나무 2023-11-03 09:09   좋아요 1 | URL
헐...스텔라 k님.
찾아보니 진짜 그렇네요?
언제 가격이 내려갔대요?
그럼 낱권도 가격 좀 내려줘야하는 거 아닌가요?ㅜㅜ
전 세트 사기엔 부담이어서 오래전부터 낱권 한 권씩 슬금슬금 사다 모았었거든요.
그래서 세트는 가격이 내렸는지 어쨌는지 잘 몰랐네요.
어쩔 수 없네요.
이제 6권 한 권만 사면 세트 완성입니다.ㅋㅋㅋ

은오 2023-11-02 20: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나무 님 선견지명 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랑 비슷한 상황?! ㅋㅋㅋㅋㅋ
나무님 글은 정말 읽을 때마다 웃음 포인트가 너무 많아서 웃느라 힘이 듭니다......

책장이랑 책상 엉망이라고 계속 말씀하셔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봤는데 완전 깔끔한데요?! 책만 들어다 다른 책장에 꽂기만 완벽한 책상이잖아요! 나무님은 거짓말쟁이야!! ㅋㅋㅋㅋㅋ

맞춤법 책 진짜 생각보다 두껍죠? ㅋㅋㅋㅋㅋㅋㅋ 글도 꽉꽉 차 있습니다...... 4일이나 읽었는데 아직 반의반의반도 진도를 못 나갔어요 ㅠㅠ 엉엉... 그래도 그만큼 알차서 이만한 맞춤법 책 찾아보기 어려울 것 같아요. ㅎㅎㅎ 나무님도 저랑 같이 읽어요!! 😆

그리고...... 이번 겨울 전 북플에서 나무님과 함께라 덜 추울 것 같습니다.. 너무 간질간질하지만.. 그만큼 좋아해요 😍

책읽는나무 2023-11-03 09:34   좋아요 0 | URL
선견지명은 시간이 지나면 절로 만들어져 있더라는...ㅋㅋㅋ
제 주변에 두 부류가 형성되어 있어요.
저를 보고 은오 님처럼 웃기다고 웃어주는 사람! 반대로 왜 저래? 하며 이상하다고 엉뚱 사차원으로 보는 사람!ㅋㅋㅋ
얼마전 오랜 학교 친구랑 오랜만에 통화를 했었는데 걔가 나 요즘 이렇게 저렇게 지내고 있었다고 말만 하면 빵빵 터지는 거에요. 걔말이 학교 다닐 때부터 내가 좀 엉뚱하고 독특했었다구요. 그게 너만의 매력이었다고 좋게 마무리를 해주긴 했는데 암튼 내 생각이나 삶 자체가 좀 웃기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그런가? 했네요. 전 제 삶이 넘 따분하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었는데 또 곁에서 듣는 사람은 제가 다이나믹하게 산다나요? 그리고 자극을 받는다고도 하던데...그런가? 갸웃했다죠.ㅋㅋㅋ
친구 말과 친한 지인의 말과 은오 님의 말을 다 합쳐 내린 결론은 제가 꽤나 웃긴 사람이란 생각을 했으며 자부심을 가지고 살기로 했어요.^^;;
전 재밌는 사람이 좋거든요.ㅋㅋㅋ

책상 완전 깔끔하다구요??
음....남편이 늘 책상 엉망이라고 좀 치우라고 해서(책상 옆이 TV가 있거든요. TV보면서 제 책상을 늘 보나봐요.) 전 엄청 엉망인 줄 알았었는데 그동안 가스라이팅 당하고 살았군요.🤔
근데 식탁 위는 책상보다 더 너저분해져 있어요.ㅋㅋ
질서와 무질서를 왔다 갔다 하면서 치웠다 어질렀다의 삶의 반복 중입니다.
거짓말쟁이 맞네요.ㅋㅋㅋ
그래도 완전 깨끗하다고 칭찬 받았으니(이거 아무래도 어떤 분? 덕택으로 어부지리로 받게 된 칭찬ㅋㅋ) 저의 행복지수를 끌어 올려 나 이렇게 살아도 완전 깔끔하고 행복한 인간이야! 하며 만족도를 높여야겠어요.^^

맞춤법 책 용어들이 어려워 하루에 조금씩 읽어야겠어요. 읽고 돌아서면 계속 까먹을 것 같기도 하구요. 오래 오래 끼고 읽어야 할 책인 것 같아요. 공부는 평생 함께 해야 할 친구!!ㅜㅜ
삶이 고되지만 은오님 같은 똑똑한 친구가 있어 저도 따뜻하고 좋네요.♡

꼬마요정 2023-11-03 00: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정하신 책나무 님 ㅎㅎ 책들이 담요 덮고 있는 모습이 정말 따뜻해 보입니다. 햇빛을 피하려는 건데 따뜻해 보이다니 말이 안 맞나요? ㅎㅎㅎ 책장 깔끔해서 살짝 실망했어요. 엉망이라고 하셔서 기대했는데... 역시 제 책상만 더러운 거였어요 ㅋㅋㅋ

맞춤법 책 중고 담았는데, 금세 팔렸더라구요. 허탈합니다. 지금 중고 담은 거 4권이나 팔려서 저를 슬프게 하네요. 배송비 때문에 우주점 뒤지다가 다 털렸어요ㅠㅠ 그냥 새 책 살래요 흑흑

책읽는나무 2023-11-03 09:47   좋아요 1 | URL
애들이 넘 따뜻해서 습기가 차지나 않을까? 싶어요.ㅋㅋㅋ
햇볕이 담요 위에 내리쬐는 모습 바라보면 흐뭇 합니다.
그걸 보고 흐뭇해 하는 제가 이해가 안가지만 암튼 책들 복 받았구나! 그러고 놀고 있어요.ㅋㅋㅋ
빨리 책을 읽고 정리를 해야 하는데 언제 읽을지...ㅜㅜ

다들 책상이 깔끔하다고 해주셔서 응? 그런 거였어? 생각을 고쳐먹었어요. 주말에 남편이 또 지저분하다고 좀 치우라고 욕하면 저도 당당하게 한 마디 해야겠군요.
내 책상 다들 엄청 깨끗하다고 인정했다구요.ㅋㅋㅋ
근데 다들 울집에 온 사람들은 책상 보고 깜놀하시던데?????
알라디너들은 깔끔하다고들 하시고???
누가 맞는 걸까요?ㅋㅋㅋㅋ

맞춤법 책!!!
와..은선생님 효과인 건가요?@,@
중고가 금방 팔렸다구요?
은오 님의 파워가 정말 상당합니다.ㅋㅋㅋ
맞춤법 책 한두 권 정도는 구입해서 끼고 공부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정말 헷갈리는 경우가 너무 많더군요. 아...학창시절 국어 문법시간 제일 싫어했었는데...결국 다시 나이 먹어서 이렇게? 뭐 그런 서글픈 생각은 들지만 공부는 평생 친구??!!! 라고들 하니까..ㅜㅜ
삶이 참 팍팍하고 고됩니다.
이럴 땐 어떤 드라마를 보면 될까요?
ㅋㅋㅋ <마스크 걸>이후로 넷플릭스에 재미난 드라마가 안보이네요?^^;;

꼬마요정 2023-11-03 17:09   좋아요 1 | URL
근데 책나무 님 맞춤법 책으로 예전에 글 올리신 적 있나봐요. 자동으로 땡투가 책나무 님께 갔어요. 전 은오 님인 줄 알았는데... 이 글 읽기 전에 샀으니 이 글 때문은 아닌 것 같아요. ㅋㅋ

<연모>나 <아스달 연대기>나 <힘쎈 여자 도봉순>은 보셨을 것 같고...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도 보셨을 것 같고... <더 킹, 영원의 군주>는 보셨을라나요? 전 이 드라마 참 좋아하는데 ㅋㅋㅋ 느와르 드라마는 <개와 늑대의 시간> 완전 좋아해요!! 지금도 다시 보곤 하구요. <상어>도 좋아해요. 판타지는 <W> 진짜 좋아하구요, <이 연애는 불가항력>이나 <내일> 좋아하구요... <어쩌다 발견한 하루>나 <그 남자의 기억법> 이런 류의 드라마도 좋아해요 ㅎㅎㅎ <더 바이러스> 이 드라마도 참 좋아해요. 진짜 명작이라니까요 ㅎㅎ 근데 넷플릭스에 없을 거예요. 아쉽네요ㅠㅠ 또 뭐 있더라...음... <아랑사또전>은 보셨을까요? 넷플에 있던가...

제가 MOODI 라는 어플을 쓰거든요. 여기 본 드라마들 저장하는데, 뭐가 너무 많아요 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11-03 17:30   좋아요 1 | URL
그래요? 제가 이 책을 썼었던가? 기억이 당최 나질 않습니다.ㅋㅋ
‘읽고 싶어요‘에 등록은 한 적 있긴한데 북플 책 ‘읽고 싶어요‘에도 ‘좋아요‘ 누르면 자동 땡투가 등록되어져 있던 걸 몇 번 확인한 적 있어요. 그래서 그런가 봅니다.
땡투는 아무래도 열혈 선생님이신 은오 님께로 가야하는 게 맞으니 은오 님께 땡투 하세요.^^

<연모>랑 <더 킹..> 열거해주신 드라마 중 두 개 봤네요.
저도 두 드라마 재미나게 봤더랬습니다.^^
그리고 저 딸래미 한 달 무료 시청하기 신청한 덕분에 <경성 스캔들>도 봤어요. 왜 한고은 불쌍하다고 했는 줄 알겠더군요.^^
<우리집 현관 멸망이..> 지난번에도 추천해 주셨는데 한 번 봐볼까 싶네요. 넷플릭스에 계속 뜨더군요.
처음 보는 제목들도 많네요?
그 남자의 기억법, 더 바이러스, 상어, 이 연애는 불가항력등등...다 찾아보려면 몇 달 걸리겠어요.
책도 읽어야 하는데....ㅋㅋㅋ
이래서 책을 읽을 수가 없는 건가 봅니다.ㅋㅋ
암튼 열거해주신 제목들 열심히 찾아보겠습니다.
moodi 저것도 찾아봐야겠군요.ㅋㅋ
감사합니다.^^

꼬마요정 2023-11-03 18:45   좋아요 1 | URL
아 맞아요!! 도적 칼의 소리 보셨어요?? 꼭 보세요 꼭이요!!!!

책읽는나무 2023-11-03 20:06   좋아요 1 | URL
도적 칼의 소리!! ✍️✍️✍️
네 이것 먼저 찾아보겠습니다.^^

자목련 2023-11-03 14: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상에 책이 정말 많네요. 책상으로 위장한 책장 아닐까 싶어요. 책상에 앉기만 하면 집중이 꽤 될 것 같은데, 책상에 앉는 과정이 어려울 것 같은. (실은 제가 그래요, ㅎㅎ)
알라딘 서재에 맞춤법 공부 바람도 부는 건가요?
줌파 라히리의 소설도 궁금합니다^^

책읽는나무 2023-11-03 17:37   좋아요 0 | URL
맞아요. 위에 편하게 올려두는 책장인 것 같아요.ㅋㅋㅋ
밑에 깔려 있는 책들은 제목이 보이지 않아 못찾는다는 함정이 있네요.ㅜ
책상에 앉기!
책상에 앉았지만 핸드폰 멈추고 책 읽기!
이 두 가지가 너무나도 힘이 듭니다.
하루가 금방 가버려 내일 앉자! 그러면서 몇 달이 후딱 가버려 깜놀했구요.^^;;
맞춤법 바람이 일고 있네요.
은선생님 덕분에요.ㅋㅋ
라히리 소설은 이탈리아어로 쓴 소설인 것 같은데 다락방 님의 리뷰를 읽어보았을 적엔 <저지대>나 <축복받은 집>만큼은 아닌 것 같다고 하셨는데...그래도 별 네개면 괜찮게 읽으신 것 같기도 하구요.
저도 어떨런지? 궁금합니다.
빨리 읽어야 할텐데...엊저녁 다시 저 책상 위에 책탑 쌓아두기만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