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월에는 두 번의 주문을 감행했었고,
굿즈들도 유용할 것들 위주로 담아 보았더니,
각각 박스가 따로 포장이 되었던지?(책 따로, 굿즈 따로)
박스를 네 개나 받았었다.
올 해 부터는 한 달에 한 번만 주문을 할 것이다!
목표를 세웠기에 한 번 주문할 때,
여러 권을 장바구니에 넣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이 책을 놓쳤구나?
깨닫곤 다시 장바구니에 담아 연거푸 주문하고 있는
나를 1 월, 2 월 두 달동안 발견할 수 있었다.
각설하고, 나의 소비행태 공개나 하자!

나는 이런 쪽에 관심 많아, 이런 책을 사들였다.
1차 주문을 살펴보면...

유부만두님의 소식을 통해 백희나 작가님의 신작 그림책을
알게 되었고, 그림책을 보고 싶었고,
보고 싶으니까, 사게 되었다.
사니까 보게 되었고,
읽으니까 좋았고, 행복했다.
유부만두님께 땡투를 했어야 했는데 우연히 링크 된
알라디너 TV를 보게 되었고, 작가를 꿈 꾼다는 셀레나양에게
홀딱 반하여 그만...^^
그래서 내게로 온 <연이와 버들 도령>

식당을 차리려면 요리 연습이 많이 필요할테지?
지인들에게 이렇게 말하곤 했지.
나는 저기 어딘가 조용하고 아늑한 산중턱 깊은 숲 속
산 넘고 물 건너 그 어딘가에,
단아하고 아늑한 그리고 소박한 식당을 한 번 차려 보고 싶네?
식당은 식당이되, 내가 스트레스 받고 일 하면 안되니까,
손님은 하루에 한 테이블 한 팀만 왔다 갔음 좋겠네?
메뉴는 ‘아무꺼나‘.
그 아무꺼나가 손님이 아닌 내가 정하는 것이지.
그날 내가 하고 싶은 것이어야 하기 때문에
그나마 정성을 쏟을 수 있지.
그리고 후식으로 내주는 차 메뉴도 내가 정해.
커피가 될 수도 있고, 꽃차가 될 수도 있고, 녹차가 될 수도 있지.
내가 무엇을 배웠냐에 따라 차는 달라질 것이고,
베이커리를 배웠다면 쿠키나 파운드케잌이나 스콘이
곁들여 나올 수도 있지.
손님이 가고 나면 영업 종료 간판을 내걸고
나는 새소리 들어가메 책을 읽어야 하지.
적당한 노동과 적당한 휴식.
그렇게 중년과 노년을 보내고 싶은 게 나의 꿈이지!
이렇게 말하고 나면 지인들이나 남편의 눈빛은 한심한 눈빛.
그 눈으로 욕을 하는 소리가 들린다.
딱 한 명, 꼴찌로 달리는 그 언니만 나를 응원해 준다.
내 마음 속 예약 손님 1 순위라고 칭찬해 줬다.
실은 그 언니와 나는 비슷한 면이 많다고 한다.
엉뚱한 면면들이!!
어쨌거나 갑자기 돈이 많이 생겨 부자가 되어
아무꺼나 메뉴를 내건 식당을 차리게 될지도 모르니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요리 연습을 연마해야 하는데...
손 놓고 있을 수 없어 요리책을 한 권씩 사다 모으기로 결심.
그래서 산 책.(핑계도 좋구나!)
<모락모락 솥밥>,<이렇게 맛있고 멋진 채식이라면> 1 권 구입.

스콧님의 서재에서 알게 된 <사울 레이터>
첫 눈에 반했는데 곧 잠자냥님 리뷰에서 또 반한 책이다.
주문할 때 누구에게 땡투를 해야 하는 것인가??
정말 고민 많았었는데 아무래도 장유유서,
스콧님께 땡투를 하는 게 맞겠지? 결정했었는데...
문득, 장유유서 나 제대로 해석한 게 맞나? 생각하다가
맞겠지!! 이건 잠자냥님께 좋은 의미인 거야! 그래~그래~

1 년 365일 명화를 일력으로 나온 게 있어 신기하여 주문.
일력으로 매일 넘기며 확인하여 읽는 것은 자신 없지만,
명화가 365개나 기록되어 있는 건 또 좋아 보여 주문.
내 곁에 미술관이 함께 하는 기분이다.

그리고 2 월의 여성주의 책 <무엇이 아름다움을 강조하는가>를 주문하면서 3 월의 책인 <여성괴물,억압과 위반사이>를 함께 주문했다. 몇 달 이어오면서 읽어 본 결과, 중순부터 읽으니 안되겠다는 것을 깨닫고, 월초부터 읽어야지! 호기롭게 시작하였으나 어째 읽어 나가는 속도는 초순부터 읽으나, 중순부터 읽으나...완독 시기는 똑같을 것 같네?
어찌된 일이지??
책이란 건 쪼는 맛에 읽는 것인가??
3 월 책은 표지가 강렬하여 어려울 것 같으니
3 월 1 일부터 스스로 쪼면서 읽어야지!!!!

1차 주문에 함께 온 굿즈들은 에코백, 이어폰 스누피 파우치,
둘리와 친구들 옷핀등을 선택했었다.
머스타드 소스 색감 같은 에코백은 도서관 책들을 넣는 용도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 주문했다. 예전에 아른님께 받은 에코백은
손잡이가 너덜너덜해져 어떡할까? 그러던차, 마침 내가 좋아하는
색감의 에코백이 메인에 뜨고 있길래 받아 봤는데 가방이 많이 깊지 않아 책이 10 권 정도밖에 안들어 가고, 책 제목이 다 보이는 시스템이라 메고 다닐 때 조금 민망하다.
그래도 도서관에 가 책 욕심 부리지 않고, 딱 저만큼만 담아 오니
어깨도 덜 아프고 나름 괜찮더라는...
그래서 가방 두 개로 각각의 도서관 가방으로 사용하게 되었다는.

2차 주문에서 살펴보자면
주로 소설 위주로 주문을 했다.
한 달동안 겨울서점 영상 찾아 보면서 완전 빠져 혼자 빵 터지기를 몇 번 하면서 영상 하나씩 보고 나면 장바구니에 책이 한 권씩 담겨 있었다. 뭐지???
읽고 싶었던 소설,
도서관에서 대출하러 갔더니 계속 대출 중이어 답답했었던 소설,
반납기한에 독촉받아 넘겨 주고
영영 읽고 있어요에 걸어만 둔 소설,
대출해 읽고 반납했지만 두고 두고 생각 나, 소장하고픈 소설,
좋아하는 작가의 단편만 읽었다면 장편도 궁금한 소설,
그리고 어린이 조카를 위한 소설...아..아니 동화책.
들을 주문했다.
조카야..이젠 제발 그만 놀고 책 좀 읽으렴!!!!!
읽기 싫은 책 읽으라고 넘겨 주면 고모를 싫어하려나?
고민고민 하면서 고른 책.
역시 유부만두님의 떡 이야기 책 힘이 컸다. 감사드린다.
만두님을 믿고...조카에게 보낼 것이다.
헌데 전천당 이야기 책은 조금 고민이다.
읽은 아이들이 재밌다고 하니 그걸 믿고 주문했었는데 읽고 보니
나도 만두님 같은 생각이 들어 읽으라고 줘도 되나? 또 고민.
그래도 아이들 책을 주문했더니 딸려 온 굿즈들이 대박!!
각 권마다 피크닉 매트랑, 보냉 파우치랑, 연필꽂이랑 두 개씩 딸려 와서 나 한 개, 조카 한 개 사이좋게 나눌 수 있어 좋다.
내가 선택한 굿즈는 100 원 주고 산 ‘흄세‘
패드 피넛 파우치(패드 넣으니까 크기가 좀 커서 패드가 왔다,갔다 한다. 그래도 내부가 폭신한 털로 덮여 있어 물건 파손 위험은 덜하겠다. 아이들 쓰라고 주문해봤다.)
변색 머그컵 (조해진 소설가편 노랑을 주문했는데 매일 변색되는 글귀 쳐다 보고 커피 마시는 중이다.신기해~)
무민 스텐머그컵(스텐머그컵이라고 주문했는데, 그냥 묵직한 도자기컵? 내가 글을 잘못 읽었던건가? 그래도 독특한 무게감이 느껴지고, 무민이 이쁘니까..계속 아끼면서 커피 타 마심)

3 월엔 한 번만 주문하고, 굿즈도 그만 사자.
굿즈 놓을데도 없는데...
라고 생각했다가,
어제 미니님 굿즈 영상 보고
난 그동안 많이 주문한 게 아녔어!! 안심~^^

주문해 놓고
읽고 있고,
읽을 예정인 책들이다.

※ 마지막 사진은 도서관 책들 반납기한에 맞춰 반납하러 나가기 전에 찍은 것이다. 그러니까, 저걸 다 읽은 게 아니고, 딱 저만큼 책이 담긴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에코백 사용후기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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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22-02-22 09:43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굿모닝~^^
꿈 이룰 수 있죠 응원합니다. 책과 솥밥, 책 읽는 솥밥, 책 읽는 채소 … 이런 간판 소소하게내걸고 아기자기하게요. 일본영화 보면 그런 식당 하고 싶은 생각 막 들 때 있어요. 그러다앗차 하지만 뭐 누군들 앞날은 알 수 없고요.
음식 관련 책들이 특히 표지가 이쁘네요. 구미를 당기는 ㅎㅎ 입맛 없는 게 뭔지 모르는 사람이라. 책 그만 사야하는데요.
이달에는 페이퍼 하나 못 쓰고 왔다갔다 이래저래 정신 없이 시간이 가네요. 북플은 짬짬이 들락날락 ㅎ 곳간이 가득한 책읽는나무 님
오늘도 배부른 하루 보내세요 ^^

책읽는나무 2022-02-22 11:03   좋아요 4 | URL
굿모닝입니다!!! 하려니 오전이네요?^^
저도 카모메 식당 보고 나도 저런 단촐한 식당!! 좋은 사람들만 드나드는 그런 붐비지 않는, 하루 한 손님만 초대하여 이야기하고, 차도 마시고 책도 읽고...손님은 하고 싶은대로 놀거나,먹거나...나는 나대로 산속에서 적적하고 무서우니까 사람이 곁에 있어 안심하며 일 하고...뭐 그런 상상을 하곤 하죠.망상이겠죠??ㅋㅋㅋ
부지런해야 하고, 체력이 넘치고, 성격도 쾌활해야 하는데 제가 이 세 가지를 못갖춰 고민입니다^^
그래도 미래는 예측불허, 생은 알 수 없네~라고 다락방님이 누누히 얘기하잖아요.
이래놓고, 어쩌면 프레이야님이 식당 오픈할 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
우리 서로 오픈하면 내 마음 속 첫손님 합시다^^
프레이야님도 좋은 하루 되시구욤!!^^

2022-02-22 11: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2-22 11: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2-22 11: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2-22 12: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단발머리 2022-02-22 09:5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주문 감행러 책나무님 페이퍼 아주 잘 봤어요 ㅎㅎㅎ 내용보다 사진이 궁금해서 금방 밑에 내려갔다가 다시 왔습니다. 책나무님 철학책 많이 읽으시네요. 넘 멋져요!! 쟝쟝님, 비타님, 쇼님 비롯 ㅋㅋㅋㅋㅋㅋ 전 철학책 많이 읽으시는 분들을 항상 동경해 왔습니다. 그 자랑스러운 대열에 이제 책나무님도 함께하신 거 축하드리고요.
적당한 노동과 적당한 휴식의 식당 차리시면 제가 자주 찾아가 뵙겠습니다!!!

책읽는나무 2022-02-22 11:22   좋아요 3 | URL
주문 감행러!!ㅋㅋㅋ
아~~철학책!! 안그래도 오해하실까봐 제가 당구장 표시 덧붙임 적었는데...^^
다 읽지도 못했어요. 고대로 반납했죠ㅋㅋㅋ
지난 달, 웬디 브라운의 정치철학책 <남성성과 정치> 그거 읽느라고 참고한다고 손에 잡히는대로 빌려 왔다가 대충 훑어보고 그대로 반납했어요^^
빌려만 와도 그 멋진 철학 읽는 대열에 낄 수 있나요???
그럼 담번에 또 빌려와야 겠군요?ㅋㅋㅋ
지난 달, 철학책 뒤적이면서 느낀 건 있어요. 이젠 읽자!! 부러워만 하지 말고, 철학책 읽자!!
저도 실은 저 세 분을 동경해 왔었죠. 그리고 단발머리님도 양자역학도 읽으시고, 원숭이 자본론도 읽으시고...동경하는 그 부류에 제 머릿속 라인업에 단발머리님도 포함이셔요..모르셨구나?
제가 내색을 잘 안했었죠?ㅋㅋㅋ
제가 돈 많이 모아 식당 차리면 산 넘고, 물 건너 비타님과 꼭 두 손 잡고 오셔요~^^
그동안 칼을 갈며 기술을 연마해 놓겠습니다ㅋㅋㅋ

페넬로페 2022-02-22 10:1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책의 종류가 다양하고도 알차네요.
도서관가면 저는 주로 8로 시작하는 책을 빌리고 1은 근처에도 잘 안가는데 책나무님 책들은 거의 1이라 정말 학구적이십니다.
미래의 그 아늑하고 조용한 곳의 식당에
손님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응원합니다^^
제 생각엔 scott님이 좀 더 영 하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2-02-22 11:36   좋아요 6 | URL
아..페넬로페님도 맨 아래 당구장 표시 더붙임을 읽으셨죠??^^
또 얘기해야 하네요...실은 지난 달, 여성학책 읽기에서 정치철학~~~그래서 빌려 왔습니다.
저 원래 도서관 가면 800번대만 읽는 여자였거든요. 한 번씩 500번대 요리책이나 600번대 미술책이나 뭐 그런 책들 위주로 읽는데 이번엔 어떻게 100번대로????
음....그래도 좀 있어 보였나요?
에코백의 용도를 보시라 올렸는데 다들 책벌레들이시라...책 제목만 보시는군요?ㅋㅋㅋ
미래의 숲 속 식당!!
페넬로페님도 예약 순위가 어디 보자!!
5 번이시네요??
한 3 월경 봄꽃 필 때 찾아 오시면 되시겠어요^^

스콧님이 더 영하시다구요??
잠깐 저도 혹시 그러신 건가? 고민 했거든요...그래도 아니야~아닐꺼야~ 내 느낌이 맞을꺼야!! 생각 했었는데...어제 다른 분 서재에서 라파엘님이 생각보다 젊으셔서 정말 놀랐거든요.ㅋㅋㅋ
땡투 누르려고 할 때, 친한 사람이 여럿일 땐 정말 고민 많이 됩니다ㅋㅋㅋ

미미 2022-02-22 10:2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에코백에 책이 넉넉히 들어가네요?!! 나무님 철학책들도 많이 가지고 계시군요~♡ 꿀꺽ㅋㅋㅋ
자세히보니 대출받으신. 검색해봐야겠어요. 모여있으니 근사합니다ㅋㅋㅋ
나무님의 하루 한테이블 식당은 아무래도 예약 만땅되어 한달이상은 기다릴듯한 예감ㅋㅋㅋㅡ노스트라다 미미

책읽는나무 2022-02-22 11:41   좋아요 5 | URL
또 되풀이...저게 그러니까 지난 달 여성주의 책 때문에....읽어낸 철학책은 마키아벨리 한 권 밖에 없네요.그것도 청소년용 책으로ㅋㅋㅋ
일단 저 책들은 손은 댔으니까 시간이 걸려도 완독이 목표입니다^^
식당 오픈 전에 지금 예약 손님들이 한 일주일은 다 찬 것 같아요!!ㅋㅋㅋ
지금 요리사 이제 연습 좀 해볼까? 연장 사들이려는데...아...어깨에 부담감이??ㅋㅋㅋ
이렇게 내가 나를 채찍질 하며 살게 되는 건가요??? 나의 원대한 꿈이여!!!!^^

거리의화가 2022-02-22 10:4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여성주의 책을 제외하곤 겹치는 책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소설이나 에세이, 요리, 철학 분야까지 다양한 책들이 흥미롭습니다. 사울 레이터는 저도 보고싶은 책 중 하나인데 딱딱한 제가 그저 와와와만 남발할 것 같아서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며 대리만족하겠습니다ㅋㅋ 굿즈가 탐나는 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책에 집중하자해서 몇 년전부터는 거의 사는 걸 거부하고 있습니다 아주 맘에 드는 거 나올땐 빼고. 흄세는 저도 구매했어요ㅎㅎ

책읽는나무 2022-02-22 11:47   좋아요 4 | URL
화가님은 지금 역사에 심취해 계시니.....역사를 정복하기 전까지는 아마 다른 책들을 잠깐 미루고 계신 듯 하기에 겹치지 않을 것 같아요.
어쩌면 저의 관심 분야가..너무 난잡해서일 수도 있어요ㅋㅋㅋ
뭘 하나를 진득하게 못붙들고 여기 기웃,저기 기웃 거리거든요^^
굿즈는 아..전 병이에요!!ㅜㅜ
어릴 때부터 팬시용품, 문구용품 보면 사족을 못썼는데 어른이 되어도 이렇네요ㅜㅜ
이래서 제가 적금 만기를 못하나봐요?ㅋㅋㅋ
전 화가님의 인내심과 집중력을 배우고 싶네요^^

거리의화가 2022-02-22 12:17   좋아요 4 | URL
ㅎㅎ 십년 가까이 붙드는 게 역사인데 파면 팔수록 읽을 게 늘어나서 다른 곳으로 점프가 어렵네요^^; 게다가 읽으면 재밌으니 다른 분야로 넘어가질 못하겠어요 저는 소설이나 에세이는 역사적 배경이 있으면 그나마 읽히는데 그게 없으면 어렵더군요.

책읽는나무 2022-02-22 13:02   좋아요 4 | URL
십 년을 역사책을 읽으셨다구요?
대단하십니다.
그래서 제가 처음 접하는 역사책이 많았군요?
예전에 저도 역사 관련 소설 즐겨 읽었는데, 요즘은 좀 다른 방향으로 많이 넘어온 듯한 생각이 듭니다.
암튼 파고 팔수록 읽을 게 많다는 건 좋은 것 같아요. 그만큼 눈이 밝아지기 때문이 아닐까요?^^
어떤 분야든 좀 더 읽고 싶어 도서관을 기웃거리면 정말이지 파면 팔수록 읽을 게 늘어난다는 말씀이 와 닿을 정도로 너무 넘쳐나서 때론 손을 댈 엄두도 못내겠는 분야들도 많아요.
그중 화가님이 선택하신 역사분야!!!
많이 읽으시고 많이 가르쳐 주세요^^

난티나무 2022-02-22 15:2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굿즈 에코백 관심 있는 사람 저요!!! 저 가방 사고 싶어서 보관함 담아두었는데 저거 사서 뭐하려고를 반복하며 허벅지를 찔… 르진 않았고요 ㅎㅎㅎ 째려보는 중. 필요없다 안이쁘다 수리수리마수리! 작은 거 아니고 조금 긴 사이즈인가요? 위에서 찍은 사진이라 크기 가늠이 잘 안 되네요.

식당은 망상 아님요. 실현도 가능함요. 저도 줄 섬요. 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02-22 18:18   좋아요 0 | URL
아...에코가방 매니아 난티님ㅋㅋㅋ
제가 사용후기라고 해놓곤 제대로 된 사진이 없네요?? 책자랑만??ㅋㅋㅋ
저 가방은 가로로 좀 긴 형태인데요...사진으로 보시다시피 책등을 보이게 집어넣음 공간이 넉넉하게 책이 8~10 권정도 들어가는 것 같아요. 대신 똑딱이를 딱 붙이긴 힘들어요. 그래서 본의아니게 책 제목 자랑하고 거리를 활보하게 되네요? ㅋㅋㅋ
하지만 책을 한 다섯 권 정도 넣음 똑딱이로 잠궈지긴 합니다^^
깊이감은 그리 깊지 않고, 가로로 긴 직사각형 형태입니다.
저는 도서관용 책가방으로 쓰기에 안성맞춤인 것 같아 잘 쓰고 있어요^^
보니까 다른 가방인 민트랑 핑크로 된 파스텔톤 가방들은 정사각형 모양의 가방인 것 같더군요.
나중에 한 번 따로 찍어서 올려볼게요~
아...갑자기 가방장수!!!ㅋㅋㅋ
난티님도 예약 손님이신가요??
보자 보자~~순번이???
6 번이시네요???
난티님은 4 월경에 오시면 되시겠어요^^

난티나무 2022-02-22 18:25   좋아요 1 | URL
아아 그러면 작은 사이즈 가방인가 봐요. 저는 미디엄 봤는데 텀블러 같은 게 쏙 들어간다고 하더라고요. 끼워넣는 곳도 있고요. 아 안 살 건데 사고 싶 ㅎㅎㅎ 책 넣으면 무거워서 메고 다니지도 못할 거면서 욕심이 ㅋㅋㅋㅋ
4월! 캬 날씨 좋고요!!!!!!! 🌸🥀💐🌼

책읽는나무 2022-02-22 18:30   좋아요 0 | URL
아...옆에 달려있던 게 텀블러 넣는 공간이었군요????
나는 이게 왜있나?? 그러면서 그 자리에 오리지널 마인드 벽돌책 으로 그 주머니 막았잖아요ㅋㅋㅋ
아주 깊이감 있는 그런 캠퍼스용 에코백은 아니고...뭐랄까요?
기저귀 넣고, 텀블러 넣고, 피크닉 갈 때 용품들 넣어 나들이용이랄까요?
끈도 길고..손잡이끈도 따로 있고 그렇네요^^
4 월에 메고 다님 어울릴만한??ㅋㅋㅋ

scott 2022-02-22 16:2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이제
알라딘 티비를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이달의 알라딘 티비 상 받으셔야 합니다
이토록 다양한 굿즈와
책탑을
영상으로 공개 ^0^

책읽는나무 2022-02-22 18:25   좋아요 2 | URL
굿즈 아이템도 미니님이 벌써 해버리셔서...따라하면 식상하잖아요?ㅋㅋㅋ
그리고 전 기계를 못다룬답니다.
전 페이퍼 하나 올리는데도 우왕좌왕~~시간이 한참 걸렸어요ㅋㅋㅋ
근데 이상하네요? 여기저기 서재 돌아다니다 보면 막 서로 알라딘 티비 하라고 그러시면서 본인들은 안하시고??
알라디너님들은 부추기기 일인자들이셔요들~ㅋㅋㅋ
하긴 저도 책 사라고 미니님께 부추기고, 공쟝님께도 영상 업로드 하라고 부추기긴 했습니다만...ㅋㅋㅋ
우리모두 호시탐탐 부추길 기회만 노려요!!^^

잠자냥 2022-02-22 16:3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장유유서에 밀려서 땡 투 받지 못한 거 반가운 마음으로 맘속에 저장해둘게요~ ㅎㅎ 사울 레이터 사진과 함께 촉촉한 봄 맞이하세요~

책읽는나무 2022-02-22 18:34   좋아요 2 | URL
잠자냥님이시닷!!!
이제 회복 많이 되신 건가요??
아픈 몸을 이끌고 이곳까지????
아무리 힘들어도 책 이야기는 놓칠 수 없는 거였군요? 영광입니다^^
아무래도 제 생각엔 잠자냥님이 더 어리실 것 같아서~^^
그래도 외국소설 분야에선 몰래 몰래 눌러드리고 있으니...좀만 기다려 주세요.^^

mini74 2022-02-22 18:1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셀레나양 넘 귀엽죠 ㅎㅎㅎ전천당은 딱 일본만화느낌 동화책이고 전 만복이네 떡집 이 더 좋더라고요. 저 에코백 예쁜데요. 왜 못 봣지 ㅋㅋ 저도 나무님 식당에 가고싶어요 *^^*

책읽는나무 2022-02-22 18:42   좋아요 4 | URL
셀레나양 보셨어요???ㅋㅋㅋ
유니양? 유나양?이랑 잠깐 헷갈려서 더 어릴 때 찍었나 보다?? 생각했었는데 다른 어린이더군요~
만복이네 떡집이랑 전천당이랑 셀레나양 도움 많이 받았어요ㅋㅋㅋ
조카가 3학년 올라가는데 학년도 비슷해서 공감대가 비슷하지 않을까?싶었어요. 만복이 떡집 책 땡투를 유부만두님께 해드렸는지 셀레나양에게 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여기선 어린이에게 양보를??ㅋㅋㅋ
나중에 보니까 미니님 글도 보였던 것도 같았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기억이 가물합니다. 어쨌든 어린이를 이길순 없어요~^^
에코백 지금도 메인에 둥둥 떠다니던데요??ㅋㅋㅋ
미니님도 예약하시게요??
예약 메모지가 다 떨어져 갑니다. 이렇게 많은 인원들이 예약할줄 모르고 준비가 철저하지 못했네요?
미니님은 7번...5 월 경에 오시면 되시겠어요~^^
ㅋㅋㅋㅋ 저 지금 뭐하고 있는 건지???
살짝 현타가 오려고 하네요??ㅋㅋㅋ

mini74 2022-02-22 18:46   좋아요 2 | URL
ㅎㅎㅎ 맞아요 유니님도 있고 셀레네님도 있죠 ㅎㅎ 아이들 목소리 넘 귀엽죠. 저는 어린이날이 있는 5월 ㅎㅎ 맘에 쏙 듭니다 *^^*

유부만두 2022-02-22 19: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제 생각을 많이 해주셨네요. 너무 기뻐요!!! 그런데 정말 탐나는 굿즈를 마련하셨네요. 저도 다시 장바구니를 살펴봐야겠어요.

책읽는나무 2022-02-22 21:19   좋아요 2 | URL
유부만두님은 어른책,아이책..두루두루 제게 있어 지름신이십니다!!^^
농담이구요~~아마도 유부만두님의 오랜 서재친구들은 모두가 다 아이책,어른책 세계로 잘 인도해 주시는 서재인으로 각인되어 있을껍니다. 저처럼 참고 많이 하시고 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굿즈 탐나는 게 있으셨어요?
굿즈에 관심 안가지시는 분들도 많으시어 한 번씩 쓸데없는데 관심 많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겠단 생각을 하는데도 그러나 꿋꿋하게 굿즈를!!!ㅋㅋㅋ

희선 2022-02-23 01:4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하루나 한손님만 받는 식당 멋지겠네요 하루 한손님이라 해도 한사람일 수도 있고 여럿일 수도 있겠습니다 예약한다면 아주아주 나중까지 예약이 차는 건 아닐지... 많은 사람보다 딱 한손님한테만 마음을 다해 음식을 준비하는 거 좋을 듯합니다 언젠가 하시면 좋겠네요

책 읽고 싶은 거 사셔서 기분 좋으시겠습니다 조카를 생각한 책도 있고... 남은 이월 책과 즐겁게 지내세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2-02-23 09:01   좋아요 2 | URL
네 고맙습니다^^
일본 영화 중 카모메 식당이랑 고양이와?? 제목이 생각 안나네요? 암튼 카모메 식당의 여주인공이 또 주인공으로 나오던 영화인데 거기서도 작고 아담한 식당을 부모님께 물려받아 식당 주인을 하던데...그런 영화를 보면 순간 나도 저런 식당을 차리고, 영화처럼 손님과 이야기 나누고...그러고 싶다는 상상을 해보곤 합니다^^
그럼 조금 즐거워지더군요.
돈을 버는 건 포기해야겠죠!ㅋㅋㅋ
이번 책 주문에는 아이들 책이 많아서 미리 읽어볼 수 있어 좋았네요^^
희선님도 건강 조심하시고, 2 월 마무리 잘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