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광기
필리스 체슬러 지음, 임옥희 옮김 / 위고 / 2021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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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동안 가슴이 답답해지고, 두 뺨은 빨갛게 달아 오르고, 열이 나는 듯해 혹시 그건가?싶어 체온계를 몇 번씩 재보곤 했었다. 그러다 인터뷰란만 읽으면 눈물이 자꾸 나는데, 소설책 그 이상의 눈물이라니?..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몸이 힘들기는 처음이었다.광기에도 성차별로 고통받았던 여성들! 줄곧 이성적이 아닌 감성적으로 읽힐 수밖에 없어 줄곧 분노의 책읽기였다.오랫동안 기억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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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12-30 16:3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혹시 그게 아니라 다행이에요 ~~ 전 미미님 추천으로 ~ 아마 내년에 올 듯 합니다. 다들 이렇게 좋아하시니 저도 맘이 급해지는 ㅎㅎ

책읽는나무 2021-12-30 17:17   좋아요 5 | URL
그게 아녀야 하는데...어째 감기 증상처럼??? 책이 강렬했던 게 맞았다고 생각하려구요^^
내년에 미니님도 강렬한 독서가 되시겠군요? 내년이래도 낼모레네요ㅋㅋㅋㅋ
우리 내년에 또 만나요♡

다락방 2021-12-30 16:4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어휴 여러모로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책나무 님. 우리 내년에도 만나요!

책읽는나무 2021-12-30 17:19   좋아요 4 | URL
리뷰를 쓰려니 글쓰기가 젬병이라 밑줄 긋기에 짤막하게 쓴 글들과 중복될 것도 같아 그냥 100자평만 썼네요^^
아직 신생아 단계다 보니....ㅜㅜ
내년엔 좀 더 발전하겠죠??^^
늘 감사드려요♡

희망으로 2021-12-30 17:1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역시 알라딘에 들어오니 좋으네요.
알라디너들이 검증된 책 소개라니. 꼭 읽어보고 싶네요.

책읽는나무 2021-12-30 17:20   좋아요 4 | URL
한 번 읽어 보세요.희망님^^
정말 강렬했어요.맘도 아프고, 분노도 느끼고...감정이 스펙타클하더라구요^^

미미 2021-12-30 17:2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뒤쪽 대화가 인터뷰하는 거군요. 각티슈 준비해놓고 읽어야겠어요! 이런 문제에 있어선 감성적이 될수밖에 없을듯 합니다. 이성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사실들이 잔뜩.. 그럼에도 다 읽어내신 우리 나무님 멋져요!!!
🧔🧔🥰🙆‍♀️

책읽는나무 2021-12-30 17:32   좋아요 5 | URL
울보가 됐어요ㅜㅜ
페미니즘 인터뷰는 좀 괜찮았는데 입원했었던 여성들 인터뷰가ㅜㅜ
감성적으로 읽어도 잘했다고 해주시니 고맙습니다^^😭😭😭

거리의화가 2021-12-30 17:5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인터뷰 보는 내내 저도 여러 모로 소름이 끼쳤어요. 읽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년에도 즐독해요!

책읽는나무 2021-12-30 21:42   좋아요 2 | URL
저런 일이 어떻게 아무렇지 않게 자행되었다니.....너무 충격이었어요.ㅜㅜ
이래서 페미니즘이 절로 될 수밖에 없구나!! 싶더군요.
앞으로 더 배우고,놀라고,생각하고...그렇게 걸음마 배우듯 해야할 것 같아요.
이 책으로 인해 거리의 화가님과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scott 2021-12-30 21:3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대단!
2021년 가장 의미 깊은 독서 여정
감동적이게 마무리를! ^^

책읽는나무 2021-12-30 21:46   좋아요 5 | URL
맞아요!!!
마지막 책이 될지는 모르겠는데 아주 강렬하게 기억될 책이네요^^
여성주의 책 세 권 읽었는데 모두 강렬했어요.
제2의 성은 너무 두꺼워서 놀라고,
하나이지 않은 성은 너무 어려워서 놀라고,
여성과 광기는 너무 충격적이어서 놀라고...
암튼 결론은 세 권은 분명 조금은 나를 성장시켰단 겁니다.
아....알라디너님들 아녔음 어딜 가서 이런 지식을 얻었을까요?^^
클래식,영화,소설,미술,역사 그리고, 여성주의!!!!!
참 좋은 사람들이에요^^

오거서 2021-12-30 22:42   좋아요 3 | URL
책읽는나무님 감수성이 뛰어나서 알라디너님들과 공감도 잘 되고 서로 돋보이게 되는 것 같아요. 참 보기 좋구요. 말씀대로 참 좋은 분들이지요.

책읽는나무 2021-12-30 22:49   좋아요 2 | URL
공감과 오지랖의 그 어느 경계 자락에 있지 싶긴한데...공감이란 단어편에 서겠습니다.그 단어가 더 좋으네요^^
올 해 오거서님과도 좀 더 친근하게 대화 주고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사드려요♡
대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란 기도를 두 배로 빌어드리겠습니다^^

수이 2021-12-30 21:4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셨습니다 나무님! 저도 눈물 훔치며 읽은 구절들 한가득인데 우리 말 굳이 안 해도 다 알죠? 그게 더 슬프기도 하고 좋기도 해요. 내년 1월 책이 날아오고 있습니다. 1월에 만나요! 나무님 😘

책읽는나무 2021-12-30 21:56   좋아요 4 | URL
아...그래요????
저는 여성주의 책 연차가 있으신 분들은 이성적으로 읽으신 줄 알았어요.
저는 초짜라 이리 힘이 드는 것인가?싶었거든요. 사실 제2의 성도 읽으면서 내 모습의 자괴감에 두어 번 눈물바람였었는데 아!!! 나 갱년기인가?? 싶었다가 <하나이지 않은 성>은 어찌나 어렵던지? 눈물 하나도 안나왔구요ㅋㅋ
근데...이 책은~~~힘들었어요.
보부아르 두꺼운 책으로 단련시키고,이리가레이 어려운 책으로 두 번 단련시키더니 체슬러 책으로 아주 그냥 넉다운 시키시다니!!!! 다부장님 너무하다!!!고 생각했죠ㅋㅋㅋ
이제 3권밖에 안읽어 뭐가 뭔지 잘몰라 좀 더 읽어봐야할 듯하네요? 한 1 년 지난 이 시기가 오면 좀 알아들을 날이 올까요?
일단 내년에 만나서 얘기해 봅시다.^^
내년 내일모레....ㅋㅋㅋ

페넬로페 2021-12-30 23:5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소설책 이상의 눈물이라니~~책나무님께서 책을 읽는 동안의 몰입과 공감이 느껴집니다^^
벽돌책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책읽는나무 2021-12-30 23:56   좋아요 5 | URL
올 해는 벽돌책이 많아져서인지...그것도 좀 단련이 되었나봐요??
쉬엄쉬엄 읽으니까 어느새??.........
라기보다는 망년회는 편하게 보내고 싶어 어제 오늘 작정하고 설거지고 청소고 내팽개치고 읽었네요ㅜㅜ
알라딘에서 노닥거린다고 시간도 많이 지나 깜놀하면서요ㅋㅋㅋ
요즘은 정말 온라인 세상, 오프라인 세상 분간 못하며 살고 있는 듯 합니다ㅜㅜ
앗!!! 55분입니다!!!!!!!

행복한책읽기 2021-12-31 01:0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분노의 책읽기. 소설책 이상의 눈물. 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여성주의 책 같이 읽는 플친들 애독서로군요. 일단 검색 돌입. 저는 무섭습니다. 벽돌이라, 얻어맞을까봐.^^;;; 나무님 완독 축하드려요. 벽돌책 단련되셨다니, 짱 멋짐. 내년에도 기대 만땅!! 한 해 동안 수고많으셨고 내년에도 건강하게 즐겁게 따로 또 같이 읽어요~~~^^

책읽는나무 2021-12-31 08:20   좋아요 3 | URL
행책님 감사드립니다^^
벽돌책이라 벽돌로 꽝!!! 얻어맞은 느낌의 책이었달까요?
실제로도 읽으면서 졸다가 떨어뜨리기도 여러 번이었네요.다행히 얼굴은 안맞았네요ㅋㅋㅋ
평소같았다면 분명 읽다가 무한대기중인 책으로 넘어갔을터인데...확실히 읽어야 하는 기한이 정해져 있고, 같이 읽는 사람들이 독려해 주니, 강한 바람이 등을 밀어주어 저절로 걸어나가 듯했습니다ㅋㅋㅋ
이게 다....좋은 사람들의 공간이 있기 때문이겠죠??^^
행책님과도 내년에도 더 사이좋게 지내면서 등을 밀어주는 사이(앗, 목욕탕은 코로나 끝나면 같이 갑시다!!!)가 되었음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scott 2022-01-01 00: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2022년 産 복주머니 요기 놓고 가여
\│ /

.*˝ ☆˝*.

( + 福 + )
˝*****˝
새해 복 마뉘 ^ㅅ^

책읽는나무 2022-01-01 09:33   좋아요 2 | URL
스콧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드릴 이모티콘이 이것밖에 없네요ㅜㅜ
💝💖...❤🧡💛💚💜..😍🥰
올 한 해는 무조건 건강하기요!!!
건강 지키시려면 시즌2 이런 거 꺼내면 안되겠죠???ㅋㅋㅋ
암튼 어제와 다른 오늘!!
2022년 1월 1일입니다.
행복 하세요♡

희선 2022-01-01 03: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글을 보니 책에 몰입하셨나 봅니다 저기에 나오는 걸 함께 겪는 듯한 느낌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힘든 책읽기였다 해도 다 보시고 나서는 책읽는나무 님이 달라지셨겠습니다 누군가 사람은 책을 한권 읽을 때마다 달라진다고도 했는데, 누가 한 말인지...

책읽는나무 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책읽는나무 님과 식구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희선

책읽는나무 2022-01-01 09:38   좋아요 2 | URL
누가 한 말인진 몰라도 그 말 참 명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읽지 않은 나, 하지만 읽은 나는 조금 달라지고 변화해 있다는 그 말!!!
요즘 책을 한 권씩 읽을 때마다 느낍니다.
그건 나이 먹을수록 더 크게 느껴지니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이럴 때는 나이 먹는 게 좋기도 하네요?ㅋㅋㅋㅋ
암튼 한 살씩 더 먹게 되었지만 새해니까 복도 잘 챙겨서 한 해도 우리 건강하게 잘 만납시다!!^^
희선님 늘 늦게 주무시는 것 같은데 건강 잘 챙기시길요^^ 저는 밤 늦게 자면 며칠이 힘들더라구요ㅜㅜ
암튼 해피 뉴 이얼~~♡

겨울호랑이 2022-01-01 08: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읽는 나무님 지난 한 해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잘 부탁드리며, 복 많이 받으세요! ^^:)

책읽는나무 2022-01-01 09:40   좋아요 2 | URL
어이쿠~~호랑이님 직접 납시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올 한 해는 호랑이님의 해로군요??
와~~~부럽습니다.ㅋㅋ

한 해 동안 모든 뜻하시는 일들이 술술 잘 풀리시길 기원합니다.
겨울동안은 맘껏 포효하는 호랑이님 세상 되시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서니데이 2022-01-01 18: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되시고,
가정과 하시는 일에 좋은 일들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책읽는나무 2022-01-01 20:14   좋아요 3 | URL
네 감사합니다♡

꼬마요정 2022-01-03 00: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강렬한 리뷰입니다. 늘 많이 배운답니다. 고맙습니다. 올 한 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책읽는나무 2022-01-03 08:44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배우신다니...제가 뭐라고?
많이 부끄럽습니다ㅋㅋ
하지만 요정님의 말씀이 저를 움직이게?? 해주네요^^
요정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늘 건강하시길요♡

단발머리 2022-01-05 07: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에고.... 읽느라 고생많으셨어요, 책나무님!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는 책읽기였다는데 공감합니다.
우리 눈물의 책읽기, 분노의 책읽기, 계속 함께해요!!!

책읽는나무 2022-01-05 08:05   좋아요 0 | URL
굿모닝 단발머리님♡
일찍 기상하셨군요?
애들 방학하면 엄마들 일찍 일어나야 즐거운 시간?이던데...혹시??ㅋㅋㅋ

요즘 눈물이 넘 많아져서 이게 왜 이런 건가? 좀 생각 중이었습니다.
엊저녁 공쟝님 리뷰 읽고 좀 울고,
미미님 글 읽고도 울컥~
어젯밤엔 다락방님 책 읽고도 좀 울고..ㅜㅜ
여성주의 책 영향 탓인지 계속 눈물이!!!!ㅜㅜ
여성주의 책은 계속 이렇게 눈물이 나나요??
저 완전 울보가 되어서 정말 곤란한 지경이!!!!ㅜㅜ
이게 갱년기가 시작되는 것인가? 싶었는데....다들 공감해 주시니 올바른 독서가 맞는 거란 거죠??
울보가 되어가는 게 맞는??ㅋㅋㅋ
딸랑 세 권 읽었는데...뭐랄까?
그동안 단발머리님 포함 여러 분들이 얼마나 아프게 공감하며 독서를 하였을까?란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정말 숙연해 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