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부터 무릎이 계속 찡찡거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정형외과를 찾아가 염증치료를 받았다.1년에 한 두 번씩 앉았다 일어날 때 욱씬거림이 발동했지만 그런대로 잘 넘겼는데 이젠 안되나 보다.심한 상태는 아녀 다행이긴 한데 물리치료를 며칠 받아야 될 것 같다.
물리치료를 받느라 누워 있었는데 그새 또 까무룩!!!
어딘가 머리를 기대기만 하면 잠 드는 것도 나이 든 탓인가?
그래도 잠깐 존 것도 나름 정신 피곤이 풀렸는지 정신 말짱해져 좋았는데 어째 걷는데 무릎이 더 불편해진 느낌이 들었다.
집에 가서 재수생 아들 점심 차려줘야 하는데 무릎이 불편해서 집까지 날아 가는 것도 귀찮고,반찬도 없고,오랜만에 밖에서 외식을 해야겠다 싶어 재수생 아들한테 전화해서 얼른 엄마 있는 곳으로 뛰어 오랬더니...녀석은 핸드폰 보고 걷느라 걷는 둥~마는 둥~~나도 행동거지가 많이 느린 편이지만 아들은 하는 모양을 쳐다 보고 있음 속에서 천불이 들끓는다.
암튼,가을이니까 가을 햇살 받으며 모처럼 아들과 둘이서 외식을 하자니 시간도 애매해서 식당에 자리가 없었다.
아들이 좋아하는 돼지국밥을 사주려고 했었는데 웬일로 배부르게 먹고 싶지 않다고 했다.그래?나도 그렇단다.
근처를 돌다가 짜장면집이 보여 갑자기 짜장면 먹고 싶대서 중국집으로 들어갔다.배부르게 먹고 싶지 않다던 녀석은 짜장면 곱배기로 시킨다.그냥 세트메뉴로 시켜 먹자고 주문해버린 메뉴는 짜장면 두 그릇에 탕수육 하나!!
세트 메뉴의 짜장면은 양이 좀 적으려나?고민했었는데
아~~양을 보니 진짜 적네!!!!!
아들도 양이 좀 적겠다고 그러고~~그래서 큰 결정을 내린 나!!
˝엄마는 짜장면이 싫다!!!˝
하면서 내것을 좀 덜어서 녀석의 그릇에 덜어 줬다.
딸들이었다면 분명~엄마껀 넘 모자란데 어떡하느냐고 괜찮다고 호들갑을 떨텐데.......
아들 왈.......
˝그럼 짬뽕 시키지?˝





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야이야이 야~~~~




눈치 없는 아들 녀석에게 결국,
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란 노래가 있었단다.
그 노래가사를 읊어 봤어.
이 녀석아!! 엄만 짬뽕 매워서 못 먹어 맨날 짜장면만 먹는 거 몰라????
순간 아차~싶었던지 저도 머쓱해서 웃는다.

스무 살이 되었어도 성인은 아닌 것이다.
좀 작은 어른이라고 해야겠지???
이렇게 아들과 함께 하는 모처럼의 가을은 깊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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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1-11-02 23:2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탕짜세트와 GOD의 어머님께?!ㅎㅎ 저도 어릴 때 엄마가 치킨을 별로 안좋아하는 줄 알았어요ㅠ 단풍길이 글과 잘 어우러집니다~♡

책읽는나무 2021-11-02 23:39   좋아요 4 | URL
자식을 키워봐야 부모 마음을 안다고~한 번씩 아들 녀석을 쳐다 보면 울엄마 나한테 많이 섭섭했겠구나!!! 새삼 느낍니다^^
오늘 낮 저희 동네는 가을 단풍 절정이더라구요 🍁 🍁 🍁
주말에 비소식 있던데 제대로 느껴보지도 못하고 다 져버릴까봐 조바심 나네요ㅜㅜ
미미님도 즐거운 단풍길 같은 앞날 함께 하시길요^^♡♡♡

붕붕툐툐 2021-11-02 23:5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야밤 짜장면 사진에 침이 꿀꺽! <중국집>을 읽고 건진 게 있다면 제가 좋아하는 짜장면 비주얼을 알게 된 거예요!! 바로 저렇게 오이 송송 썰어 올린 비주얼을 좋아한답니다~ㅎㅎ
역시 아들은 가볍게 먹어도 짜장면 세트군요! ㅎㅎ
짜장면 덜어주시는 어머니의 사랑이 느껴져용!! 책읽는나무님 무릎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저 예전에 발목 아파 침 맞았는데, 한의원 갈 땐 걸어들어 갔는데, 나올 땐 못 걸어서 울었답니다~ 가끔 치료 받고 더 아픈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래도 잘 나을거예용~~~

책읽는나무 2021-11-03 07:09   좋아요 3 | URL
저도 오이랑 완두콩이랑 들어간 짜장면 완전 좋아하거든요~맘 같아선 오이 왕창 썰어 넣어 먹고 싶더라구요.오이가 넘 적었어요ㅜㅜ
무심결에 들어간 중국집이었는데 의외로 면발도 쫄깃하고 맛있어서 놀랐어요..담번에 또 먹으러 가려고 찜해둔 곳입니다ㅋㅋㅋ
아들이 좀 몸무게가 적게 나가 깨작거린다고 생각 했었는데 갑자기 생각 못하게 면요리 많이 먹을땐 응?? 너 남자???? 그때 느끼곤 하네요ㅋㅋㅋ
내가 너무 애로 보고 있었나??싶기도 하구요.암튼 아들은 남의 자식 대신 키워준다~생각하고 키워라고 지인들이 농담조로 얘기하곤 해서 남의 자식 잘 키워보려는데 저리 눈치가 없어서...ㅜㅜ
치료 받고 나오는데 정말 무릎이 욱씬욱씬 더 아파서 당황 했었는데 아~~저만 그런 게 아녔군요??
툐툐님은 산행을 다니시는데 무릎 발목 더 조심하셔야 겠습니다.지인들도 그렇고 여자들 나이 드니까 어깨 손목 무릎 발목 죄다 관절이 아파 병원 많이 다니게 되더라구요.할머님들은 모두 허리 물리치료 받고 계시던데...암튼 조심하면서 살아보자구요.
오늘 하루도 힘차게...화이팅입니다^^

오거서 2021-11-03 00:0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의 정성이 아들을 감동시키는 날이 올겁니다. ^^

책읽는나무 2021-11-03 06:58   좋아요 3 | URL
아....그럴까요???
부디 그날이 빨리 왔음 좋겠네요^^
군대를 다녀오면 눈치라는 게 좀 생길까요???
늘 남의 아들을 키우고 있는 기분이 들곤해서 말이죠ㅋㅋㅋ
하루가 밝아 오네요~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scott 2021-11-03 00:5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아픈다리 이끌고 아드님 끼니 챙겨주시는 ㅠㅠ 합격이라는 기쁨 안겨주길 바랍니다
낼 점심 짜장 찜^^

책읽는나무 2021-11-03 06:56   좋아요 2 | URL
아주 심한 정도는 아닌데 글이 너무 엄살이 좀 심했죠??ㅋㅋㅋ
올 해 수능 쳐서 언능 학교를 들어가야 할텐데....내년에 또 재수를 할 생각을 하니 세 끼 또 차려줄 생각을 하니 눈앞이 깜깜하네요~ㅜㅜ
어제 짜장면이 꽤나 맛있어서 오늘 또 가서 먹고 싶네요~어제 아들한테 덜어 준다고 조금 먹어 더 감질맛이 났던 건지???ㅋㅋㅋ
오늘 스콧님 점심시간은 맛난 짜장과의 데이트 시간 되시길요^^♡

라로 2021-11-03 03:1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 지금 일하고 와서 제 서재에는 들어가지도 않고 댓글은 오늘 밤에 달 예정;;; 암튼, 좋아요만 눌러야지 했다가 글 읽고 짜장면 보고 댓글을 안 달수가 없!! ㅎㅎㅎ 아 그심정 엄마들만 아는 걸까요??? 무지 공감 되고요. ㅎㅎㅎ
지난번에 딸이랑 사위가 왔을때 사위가 짜장면 먹고 싶다고 해서 알음알음해서 찾아간 짜장면이 넘 맛이없었!!ㅠㅠ 몇 젓가락 먹다가 다 남겼어요. ㅠㅠ 짜장면 보니까 그때 생각 나고요. 엉엉 짜장면 먹으러 한국 정말 가고 싶어요. 흑흑흑

책읽는나무 2021-11-03 06:51   좋아요 2 | URL
에궁~~~짜장면 먹고 싶으신 마음 백 번 공감됩니다.이걸 비행기에 실어 배달 시켜드릴 수도 없고....ㅜㅜ
저는 라로님의 사위분이 당연히 미국사람이라고 생각 했었는데 한국 사람일 수도 있겠구나!!!생각 했습니다.짜장면 먹고 싶다는 말에 언뜻 생각이 스쳤네요.^^
몇 년 전에 시동생이 미국에서 휴가차 한국 들어온 적 있었거든요.그때 식구들이랑 차로 20분을 달려 짬뽕을 사 준적 있었는데 먹고 난 후,미국에서도 이정도 맛을 내는 중국집 많다고 해서 아~~미국은 한국 음식도 잘하는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것도 아닌가 봐요???
라로님 우리 동네 오시면 저는 짜장면을 대접해 드려야 겠네요ㅋㅋㅋ
암튼 짜장면이 그리워도 오늘 하루도 화이팅입니다^^♡

라로 2021-11-03 10:14   좋아요 2 | URL
저 짜장면 대신 냉면하고 갈비 세트 혼자 먹으러 왔어요. 책나무님 글 읽고 급땡겨서요. 지금 방금 주문했는데 사진 찍어서 집에 가면 올릴게요. ㅎㅎㅎ 일 끝나고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혼자 왔어요. 🤣 여기 저희 동네 아니라서 좀 먼데 짜장면이면 좋겠지만 꿩대신 닭이라고… ㅠㅠ

책읽는나무 2021-11-03 14:35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갈비 세트에 냉면!!!
넘 맛있겠는데요??
갈비 냄새가 여기까지 나는 것 같아요^^
냉면 면가닥에 고기 한 점 얹어서 츄릅~
사진 꼭 보여 주세요^^
이렇게 우린 먹방 사진으로 승부수를 거나요??ㅋㅋㅋ
며칠 전 먹은 디저트 사진 찍은 것도 올리려다가 참았습니다.
요즘 추워지니까 달달한 게 급 땡기네요??
가을 겨울은 입맛이 도는 계절인가 봐요~~살찔라!!!이미 조금 쪘지만요ㅋㅋㅋ
지금쯤은 맛있게 드시고 소화 다 되셨겠어요.또 다음 끼니를 준비중이실 수도 있겠어요ㅋㅋ
맛난 음식 많이 드시고 건강하게 일 열심히 일하시는 라로님 만세!!!!!♡

라로 2021-11-03 15:56   좋아요 1 | URL
ㅎㅎㅎㅎㅎㅎㅎ 승부수라니욥! 책나무님의 승을 인정합니다!!ㅋㅋㅋ
짜장면 먹고 싶고요,, 암튼 지금 사진 올릴게요.ㅎㅎ

hnine 2021-11-03 05:0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 그냥 뭉클....

무릅 치료 잘 받으세요. 요즘은 몸이 아프면 괜히 마음까지 울적해지더라고요. 응원 응원!!

책읽는나무 2021-11-03 06:43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고장 나는 곳이 이제부터 생기기 시작하나 봅니다.해가 바뀌기전에 모두 고쳐보자 싶어 미루었던 병원행을 다시 시작했네요.병원 가는 게 정말 싫고 지겨운데 걸어온 길을 돌아보니 너무 이쁘게 물들어 있더라구요.저런 길을 걷는 것이라면....병원 다녀볼만 하다!!뭐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나인님도 건강 잘 챙기시고 감기도 조심하시구요^^

기억의집 2021-11-03 07: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나이 드니 제일 먼저 다리가 아픈데… 족저근막염으로 이년 고생했고 지금도 다리가 안 좋아요. 그제 남산 가서 걸을 때도 계속 꺽연다고 해야하나요?? 다리 상태가 안 좋더라구요. 병원 가야지 했는데 지속적으로 아픈 게 아닌지라 귀찮아서 미루고 있어요. 짬뽕 못 드시느군요!!!! 전 이상하게 짬뽕 국물 별로예요. 어떨 때 땡기기는 하는데.. 그닥 좋아하지 않아요. 라면도 일년에 다섯번 먹나 할 정도로 국물이 전 별로더라구요. 알탕이나 그런 국물은 좋은데. 그래도 아드님하고 데이트 하신 거네요. 전 애들이 크니 오히려 갈등이 큽니다 ….. 근데 학원은 안 다니나요?? 세끼를 차려 주신다 하시길래….

책읽는나무 2021-11-03 09:01   좋아요 2 | URL
저도 족저근막염 엄청 고생했었어요.그후로 낮은 굽 플랫슈즈 빠빠이...근막염용 깔창 넣어서 운동화만 내리 신고 걸었더니 많이 낫더라구요.근데 또 이후로 종아리랑 허벅지가 너무 땡기고 저려서 병원 갔더니 하지정맥 초기증상 와설라무네...압박스타킹 신고 걷기 운동하면서 살살 달래고 있는데 이번엔 무릎이....ㅜㅜ
뭐랄까요? 하체쪽 병들이 서서히 올라오는 듯 하더군요.ㅜㅜ
신랑은 저더러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는군요ㅋㅋㅋ
병원 얼른 가세요.기억님^^
저도 한 달이 지나도 안낫고 자꾸 심해져서 겨우 갔는데 그동안 왜 안갔었지?후회되면서 이젠 꼬박 꼬박 염증치료 하리라~~생각 했네요.물리치료 받고 약 먹고 주사 맞고 암튼 그러니까 잠 자기도 좀 수월했어요^^
병원행을 미루니까 병을 자꾸 크게 만들어 가는 건가?그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하체운동도 좀 적극적으로 해야하나 보다~~싶기도 했구요^^
압박 스타킹 신고 걷거나 오래 서 있어도 훨씬 편하고 안정감이 있어 추천 드립니다^^

저도 약간 얼큰한 쪽을 먹고 싶긴 한데 맵기도 하고 먹고 나면 좀 느끼한 감이 맴돌아 좀 피하는 편입니다.대신 맑은 국물로 된 탕은 좋아합니다.요즘은 짬뽕도 하얀 국물로 된 백짬뽕도 나오는 곳도 있더라구요.주변 사람들은 그걸 무슨 맛으로 먹냐던데..저는 하얀 국물들이 좋더라구요~기억님도 저랑 취향이 비슷하시군요ㅋㅋㅋ

애들이 작은 어른이 되었다고 주장이 강해지기도 하고 이걸 중고딩때처럼 대하기도 뭣하니...정말 다른 세상이 열린 듯 하더군요!
전 고딩만 졸업시키면 내 할일은 끝!!!!! 자유 시작!!!이라고 생각 했었어요.근데 옆에 언니가 이제부터 너에겐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니라~~~~고 하더니 와~~이런 걸 얘기한 건가?싶을 때가 많더군요ㅋㅋㅋ
애들이랑 밀당을 잘해야 할 것 같아요.나이만 먹었지,하는 행동은 아직 애더라구요...그래서 계속 어르고 달래는 중입니다ㅜㅜ
집 근처 재수학원이 올 해 오픈 했더라구요.저기 니네 오빠 등록하는 건 아니겠지?했는데 말이 씨가 되어 울아들이 떠억~등록!!!!
근데 학원은 학교처럼 밥을 안주더라구요.숙식학원이 아니라 그런가 봐요? 그래서 아침에 그리 늦게 학원 가도 점심시간은 땡!하면 집에 와서 밥 먹고,간식 먹고 늦게 늦게 학원 들어 갔다가 저녁시간 땡!하면 정시 맞춰 와서 저녁 먹고 간식 먹고 핸드폰 실컷 하다 학원 들어가고.......하~~~
요즘 나 스스로가 도인중의 도인이로다!!!하며 살고 있습니다^^

stella.K 2021-11-03 14:02   좋아요 1 | URL
족저근막염은 저도 1년 넘게 앓았는데 이제야 거의 다 낫았어요.
그게 또 앓을만큼 앓아야 낫는 거라고 해서
저는 심할 때 파스젤 바르는 걸로 겨우 버텼습니다.
그전엔 좌골신경통으로 병원에 다녔구요.
나이들면 정형외과가 가까이 있어야겠더군요.
저희 동네만해도 지난 2, 3년 사이에 몇군데가 생겼는지 모르겠어요.
근데 저의 엄마 보면 굳이 꼭 다녀야하나 싶기도 해요.
저의 엄니는 병원 다니는 걸 싫어해 그냥 버티니까 저절로 낫더라구요.
걷는 것으로도 웬만한 건 해결되는 것 같아요. 저 보다 더 건강하시죠.

보통 아들은 짜잘한 건 신경이 없는 것 같더라구요.
대신 큰 일에는 뭔가의 의협심을 발휘하는 것 같더라구요.
섭섭하시더라도 흘려버리시고 좀 더 지켜보시죠.ㅋㅋ

책읽는나무 2021-11-03 14:12   좋아요 1 | URL
스텔라 케이님...족저근막염 앓으시는 분들 의외로 많네요?
저도 앓고 나니까 이걸 어떻게 조절해야 할지 감이 좀 온달까요??
약 먹고 물리치료 아무리 해도 안낫던데...신발 잘 골라 신고 걷기를 좀 해야 낫더라구요.너무 안걸어도 더 약해지는 것 같아요.걷기로 해결하시는 스텔라 어머님의 방법이 옳을 수도 있어요.
그래도 정형외과는 환자들이 차고 넘치죠ㅜㅜ
내 옆 베드엔 다들 어깨 허리 목 쪽으로 물리치료 받으시는 분들 엄청 많았어요.ㅜㅜ
바른자세가 참 중요한데....실천이 잘 안되니....에혀^^

남동생들 보면 큰일 치를 때 그런 것 같아 보이긴 하던데 우리집 아들은 집안에 벌레가 날아들어와도 숨기 일쑤고 여동생들이 벌레 다 잡아주는 꼴이니.....많이 지켜봐야겠죠??
빨리 군대부터 보내야 겠어요.
사람이 되려면 남자는 군대를 좀 다녀와봐야 할 듯 합니다!!!!
나중에 군대 다녀왔을 때 다시 한 번 더 써야겠어요ㅋㅋㅋ

유부만두 2021-11-03 08: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물리치료 잘 챙겨 받으세요. 가을, 곧 겨울 날씨라 맘도 스산합니다.
단짠의 힐링푸드 짜장면 같은 모자 이야기에 공감하고요. 코로나 시기에 수험생활 해낸 청년(!)이 좋은 결실 얻길 바랍니다. ^^

책읽는나무 2021-11-03 14:23   좋아요 0 | URL
코로나 수능 친지가 벌써 1년이나 되어 가는데 또 치고 내년에도 또 치고 싶다고 하니...저 아이는 수능 치는 게 아주 재밌어 죽는가 봅니다!!!그러면서 모의고사는 안치구요..오늘 학원에서 모의고사 친다던데 본인은 신청 안해서 응시도 안하면서 도시락은 챙겨 먹고 온다네요.오늘 점심 한 끼는 해결했다 싶었더니 둥이들이 돌아가면서 조퇴하고 오고....ㅜㅜ
애들 셋은 우리 집을 밥때 맞춰 돌아가면서 지켜야 한다고 의논하는 것 같아요...ㅜㅜ
애들 밥상 차리기에서 언제쯤 벗어날 수 있을지????
시간을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 겠죠???마음 내려 놓고 명상 중입니다^^
유부만두님도 몸 잘 챙기시구욤~~따뜻한 겨울 준비합시다^^♡

수이 2021-11-03 09: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드님 귀여워요 그럼 짬뽕 시키지! 에서 푸핫 웃고 말았습니다. 오늘은 뜨끈한 돼지국밥이 더 땡기는 날씨입니다. 물리치료 잘 받으시고 오늘도 안온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책읽는나무님 :)

책읽는나무 2021-11-03 14:28   좋아요 0 | URL
비타님네 민이는 예쁜 짓 많이 하는 아이인데 울집 민이는 너무 이기적인 아이네요ㅋㅋㅋ
울집 아들은 부전자전인 듯 합니다.
시어머님이 옛날엔 먹고 살기가 넘 힘들어서 쌀밥 먹기가 쉽지 않았다고 하시니 곁에 있던 국민학생 남편은 ˝그럼 라면 끓여 먹지?˝라고 했다고...;;;;

남자아이들이 좀 그런 성향이 있는 것 같아요.여친 생기면 또 180도 돌변하겠죠??
그럼 난 또 섭섭해 지려나요?ㅋㅋㅋ
오늘은 제법 기온이 떨어진 듯 합니다.
비타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요♡♡

icaru 2021-11-04 08: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진짜 재미나게 맛깔나게 글을 쓰셔요! ㅋㅋㅋㅋ 아~ 아들들은 딱 사고가 그렇게 흐르더라고요 ㅎㅎ 결국 애들의 사고 체계에 맞춰 삽니다. 딸 있는 친구들이 이구동성으로 키울 맛 난다는 지점이기도 한 것 같고요!
그런데, 무릎은 혹시... 백신 후유증 같은 것은 아닐지 ㅅ싶기도 하네요 ㅎㅎㅎ 저희집 아이아빠가 한달을 무릎아파 걷지를 못하겠다고 하시더니, 이제 좀 괜찮아졌다고!

책읽는나무 2021-11-04 09:31   좋아요 0 | URL
요즘 제2의 성 후유증 탓인지 책을 안읽는 나무가 되어서 쓸만한 내용이 없어 너무나도 사적인 내용(이를테면 녀석의 재수생활?^^)을 주절주절 넋두리로 적었었나?조금 민망했는데 재미나게 읽어 주시니 감사하네요ㅋㅋㅋ
이카루님은 아드님 둘이어도 막내 아들은 좀 애교가 넘칠 듯 싶어요.주변에 아들 키우는 집 다들 그렇게 얘기 하더라구요.우리집은 큰아들 눈치 빠른 여동생들 덕분에 맨날 혼나요..ㅋㅋ
저도 너무 비교가 되어 아들은 좀 뭐랄까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사는 걸까???걱정스럽기도 하구요.😂😂
무릎이??? 그럴수도 있겠네요??
저도 백신 맞고 이 주정도 있다가 서서히 발동해서 한 달이나 되어가네요???
백신 후유증은 본인의 가장 약한 부분을 공격당하는 게 맞을까요????
이걸 공격당하면서 매년 맞으라고 한다면...부담백배네요ㅜㅜ
병원쌤이 세가지 조언을 해주시던데
술 먹지 마라,무거운 거 들지 마라,갑자기 움직이지 마라....고 하시던데 저는 저 세 가지를 실행하지 않았는데도 발병했다면 후유증 맞을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