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자기 적립금이 늘어서... 이거 뭔가, 싶었는데 내가 어제 책 주문을 했꼬나.

- 자, 갑자기 오늘 땡스투 늘어나신 분!! 제가 왕창 몰아쳐서 땡스투 했어요!!!

(칭찬이 필요한 치카)

 

 

**

매월말에 테스트를 하는데, 수업을 잘 안빠지고 열심히 듣는 내가 문제를 몽창 틀리는것이 정말 의문,이라고 했다. 근데 뭐...나는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사실 학교 댕길 때는 수업시간에 들은 것만으로도 대충 시험쳐서 맞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한달은 커녕 바로 어제 배운 내용도 까먹고 있는 실정이다. 하물며 영어단어야.... 내 기억력이 그리 나쁜것은 아닌데 머리속에 영어단어를 집어넣으려고 애쓰지도 않으니, 반복반복반복하지 않으면 새로운 단어와 표현은 절대적으로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내 머리에 박히지 않는다. 우울하다.

 

***

조카녀석에게 고전명작을 사 줘야겠다. 집에 있는 보물섬을 들고서 재밌다고 읽는데 책 많이 읽어주기로 소문난 올케언니에게 어째서 아직도 보물섬을? 하고 물었더니, 요즘 창작물이 너무 좋은게 많이 쏟아져서 고전 생각을 못했다나. 어쨌건 애들 책값을 대기가 힘들다고 하니... 애들은 책 한 권 잡으면 하루면 다 읽어버리지않는가... 명작으로다가 고전을 몇 권 사 줘야겠다.

어제 저녁에도 밥 먹는데 애들 둘이 나를 가운데 놓고 지들끼리 좋아 난리다. 다들 수군거리길, 역시 애들은 애를 알아본다...라고 해서 한번 찌릿 쏴주고 있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이녀석들이 지들끼리 놀면서도 내 옆에서 놀아대가지고는...우웅~ 고모, 열세살 아니거든? ㅡㅡ;;

 

****

안되는 영어를 쓰는 것도 지겨워지고 있는데 여름이라 수강생이 더 줄어들어 계속 비슷한 사람과 얘기를 나누니 점점 더 할말이 없어지고 있다. 그 와중에 다들 내가 책 많이 읽는거 알아서 때로 책이 주제가 되어버리곤 한다. 한친구가 책 좀 빌려달라고 하는데, 빌려달라는 소설책을 도무지 찾을수가없다. 박스가 다섯개인데 그 중 하나에 들어가 있단 말이지. ㅡ,.,ㅡ

오늘 대충 한 권 겨우 빼내고 왔는데, 다 읽은 책은 더 이상 수용이 안되어 박스에 담아버리고 책꽂이에 나와 있는 책은 읽지 않거나 서평을 써야 하는 책이어서 빌려줄 수가 없단 말이지. 최근에 읽은 책은 전번에 몽창 팔아(!)버렸고.

그나마 이달에 읽은 책은 몽창 소장하기로 했으니... 이 노릇을.

 

*****

일은 없고 - 다음 주 회의라 자료는 다 준비되었고 복사만 하면 끝. 나머지는 일상업무,라는게 말이 일상업무지 사실 일 몰아쳐서 하느라 평소에는 졸면서 책 읽고 앉아있는게 나의 일상 아니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책 펴들었는데, 지겹기도 하고... 결심한대로 영어공부를 해볼까 싶은데 그건 더 지겹고(ㅡ"ㅡ).... 서재에 들어와서 짧게 후다닥 글 남기고 가려고 했는데 왜 이리 말이 길어졌을까.

아아, 오늘도 해수욕장으로 놀러 간 조카녀석들이 부럽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모1 2007-08-01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은 빌려주면 돌아오는 경우가 드물더군요. 정말 확실한 사람 아니면...잃어버려도 무방한 책이라면 빌려주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모른척...하시길..하하..

chika 2007-08-01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책 빌려주는 거 상당히 싫어하거든요. 책 빌려가는 사람들이 책을 너무 지저분하게 읽어서 언젠가부터 빌려달라는 거 무시하곤 했었슴다. 꼭 빌려줘야 하는 경우, 새책을 사줘버리거나 아니면 줘 버리거나. ㅡ,.ㅡ
 

 

 

 

 

 

이미지 상상력이 부족한 나를 평소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는 동안 만큼은 감사했다.  아니, 좀 둔한 나 조차 적나라한 그 묘사의 반복에 조금씩 끔찍해져버렸는데 ..
뭔가, 그니까 뭔가 중반을 넘어서면서부터 내 마음을 나도 모르겠다는 말이지. 도대체가 밝혀지기를 원하는건지, 정당성이 없는데 도대체 뭘 말하려고 하는건지....

고독한 섬, 같아.

그런데 그녀는 아웃,되어버린거였나? 어쩌면 인,일지도 모르는데?

피곤하고 졸립고 정신없어서 내가 뭔 말을 내뱉고 있는지도 모른다,가 정답.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을 싸질렀다. 쿠폰금액이 무려 구천원이나 된다. 오늘 지나면 쿠폰이 사라질까봐...라기보다는 - 사실 쿠폰 기한이 다 된 줄 알고 서둘러 구입하려고 하다보면 한달 연장,이 뜨는 사례가 빈번한지라 이젠 코폰에도 연연하지 않고 아무때나 싸지르지만,

무려 구천원 할인을 받고 소설책만 디립따 주문해버렸다.

피곤해 피곤해 피곤해

그거랑 사재기랑 뭔 상관?

 

 

 

쓰려던 말은 이게 아닌데, 귀찮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비루해지고 있다.

이 말 밖에 떠오르는 말이 없다. 는 것 역시 정말 비루해지고 있다는건지?

허술하게 먹은 점심에 손떨리는 오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하고 싶어진다.

  • 오늘 25, 총 87652 방문
  • 만사 귀찮다기보다... 자꾸 짜증이 치밀어오르는 날, 아침.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해적오리 2007-07-30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두 낚시하고 싶어~~~

    chika 2007-07-30 10:16   좋아요 0 | URL
    오늘 27, 총 87654 방문

    내 낚시는...이런거라신디.
    그래도 낚시... 재밌겠다. 사무실 때려치고 낚시하며 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