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상상력이 부족한 나를 평소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는 동안 만큼은 감사했다. 아니, 좀 둔한 나 조차 적나라한 그 묘사의 반복에 조금씩 끔찍해져버렸는데 ..
뭔가, 그니까 뭔가 중반을 넘어서면서부터 내 마음을 나도 모르겠다는 말이지. 도대체가 밝혀지기를 원하는건지, 정당성이 없는데 도대체 뭘 말하려고 하는건지....
고독한 섬, 같아.
그런데 그녀는 아웃,되어버린거였나? 어쩌면 인,일지도 모르는데?
피곤하고 졸립고 정신없어서 내가 뭔 말을 내뱉고 있는지도 모른다,가 정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