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욕이 튀어나왔다.

요즘 욕할 일이 너무 많아서 작은 일에도 욕이 마구 튀어나온다. ㅡ"ㅡ

 

결국 아라시 음반을 주문해버리기로 결심.

콜드플레이 신보는 알라딘은 이미 이벤트가 끝났다고(하지만 무슨 이벤트였지?) 하는 핑계가 없더라도 아라시 음반은 품절이라 어쩔 수 없이 스물네시간 오냐,만 외쳐대는 녀석에게 가서 음반 주문을 했다.

네이버책쿠폰이 있어서 상품권으로 바꾸고 주문하려는데 이놈이 상품권 인식을 안해줘서 씩씩대며 찾아봤더니,

네이버책쿠폰은 도서구매에만 쓸 수 있다고! - 결제 화면에다 그걸 보여주면 어쩌라고?

으아아아~~~~~~

그럴 줄 알았으면 알라딘 상품권으로 바꿨을텐데, 이 무슨 낭패인가.

흑~

책두 주문해야는겨?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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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8-06-28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저넘의 방문자수는 며칠전부터 미쳐돌아가더니... 아직까지인게야? ㅡ"ㅡ

물만두 2008-06-28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워서 그랴.
그나저나 아까비~

순오기 2008-06-28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이벤트 하면 설렁한 알라딘이 복구될걸요. 태그공감!^^
 



일상생활의 로망

 

 

아무것도 변한것이 없다고 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변함없는 일상에서도 모든것이 변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나는 점점 더 세상을 외면하고 있고, 점점 더 유치찬란해져가고 있고, 점점 더 작아져가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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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8-06-26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줄 빼고는 너무 예쁜 사진이고, 너무 예쁜 글이에요. 화이팅!

chika 2008-06-28 10:58   좋아요 0 | URL
하..하하....화이또~ 오! ^^

순오기 2008-06-27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이올렛~ 아파트에선 잘 자라던데 주택은 맞추기가 힘든 것 같아요.ㅠㅠ 사진 좋아요!

chika 2008-06-28 10:58   좋아요 0 | URL
사무실에서 크는 녀석들이예요. 이쁘지요^^

2008-06-27 23: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chika 2008-06-28 10:57   좋아요 0 | URL
옹~ 내 그럴 줄 알아쓰~! ㅠ.ㅠ
나이먹어 뼈가 쪼그라들었는지도.. OTL
 

 

아라시 콘서트 영상을 보고 있었다! ㅡㅡ;;;;;





최근 이미지가 있나 싶어 찾아보다가 심하게(?) 옛날 사진을 찾아버렸다.
소년탐정 김전일,을 하던 마츠모토 준의 얼굴이 보인다. 으하하~
김전일, 재밌던데.
지금 이러고 놀 때가 아닌 것 같긴 하지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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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는 눈송이 하나하나가 이 세상 어딘가에서 고통 받고 있는 여자의 한숨이라고 했었다. 그 모든 한숨이 하늘로 올라가 구름이 되어 작은 눈송이로 나뉘어 아래에 있는 사람들 위로 소리 없이 내리는 거라고 했었다.
"그래서 눈은 우리 같은 여자들이 어떻게 고통당하는지를 생각나게 해주는 거다. 우리에게 닥치는 모든 걸 우리는 소리 없이 견디잖니"(125)

그녀는 엄마의 상실감이 얼마나 끔찍한 것인지를 이해하지 못했다.그런데 다른 사람의 죽음을 다른 사람이 가져왔다. 지금은 자신이 의자에 앉아있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이것은 엄마의 고통에 냉담했던 것에 대한 벌일까?
라일라는 엄마가 어떻게 땅에 고꾸라졌으며, 어떻게 소리를 지르며 머리를 쥐어뜯었는지 기억했다. 하지만 라일라는 그렇게 할 수도 없었다. 그녀는 움직일 수 없었다. 손끝 하나 까닥할 수 없었다.
대신 그녀는 무릎에 손을 축 늘어뜨리고 의자에 앉아 있었다. 그리고 아무것도 바라보지 않고 마음이 날아가도록 했다. 그녀는 그것이 아름답고 안전한 곳을 찾을 때까지 계속 날아가게 했다. 푸른 보리밭이 있고, 깨끗한 물이 흐르고, 수천 개의 사시나무 씨가 공중에서 춤추고, 바비는 아카시아나무 밑에서 책을 읽고, 타리크는 가슴에 손을 얹고 낮잠을 자고, 그녀는 시내에 발을 담고고, 햇볕에 하얘진 바위로 된 불상들의 눈길 밑에서 좋은 꿈을 꾸는 아름답고 안전한 곳을 찾을 때까지.(282)

 

 

 

 

사실 고백하자면, 나는 완득이만 했을 때 완득이처럼 행동한 것이 하나 있었다. 그때는 무슨 정신으로 그렇게 기도를 열심히 했었는지... 아니, 기도가 아니라 나는 간혹 하느님에게 항의를 하곤 했었다. '그러시면 곤란하죠~'는 그래도 애교라도 느껴지지. '그래도 돼요?'라고 따져묻던 버르장머리 없는 녀석 하나가....

 

 

 

 

너무 좋아서.. 리뷰를 정말 잘 쓸꺼야! 라고 외쳐대다가 결국 리뷰쓰기를 포기했다.

아아, 세상은 넓고 훌륭한 책은 널려있다.

 

 

 

 

 

두 사람과 비교하면 다치바나는 나무랄 데 없는 가정에서 자랐다. 아버지는 구청에 근무하고 어머니는 피아노 강사를 하고 있어 아무런 어려움도 없다.
그러나 '그런 비교는 누가 하는 걸까'하고 기타는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행복하고, 어떻게 하면 불행하다는 건가. 어디에 선을 긋는다는 말인가.
유복하고 부모가 다 있는 가정에서 자란 다치바나의 언동에서 새빨갛게 찢어진 상처와 깊고 어두운 구멍을 볼 때가 더 많다. 그것은 오히려 기타나 다쓰미의 것보다 생생하고 딱한 현실로 보인다. 바닥이 보이지 않아 도저히 구원이 힘든 구멍, 바꾸어 말하면 과격하고 가차없는 자기 파괴욕과도 같은 것이다. 치기 어린 불행에 대한 동정이라면 어차피 '도련님'으로 되돌아갈 수도 있지만, 다치바나라는 남자에게 장난기 어린 면이라고는 없다.(9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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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책 한 권 읽기가 조금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읽어제끼고 있는 중이다.

그에 속도를 맞춰, 리뷰도 꼬박꼬박 써내려고 하지만,

사실 책읽기보다 리뷰쓰기에 더 많은 생각을 쥐어짜내야 하는 것 같아서 리뷰쓰기는 자꾸 뒤로 미뤄진다.

그래도 요즘 착하게 하루에 하나씩은 올리는 중.

- 앗, 최근은 다시 미루고 쌓아두고 있구나.

 

오늘은 모처럼 휴일이라서 일찍 컴을 켜고 최소 두 편, 많으면 세편까지 써야겠어! 라고 결심했지만

겨우 하나 올리고 나니 피곤하다.

아아, 이번주도 청소는 제끼고 그냥 지나가버리고 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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