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생각없이 있었는데 갑자기 욱, 하고 있다.

제주에 예멘 난민이 급증하고 있어서 그에 따른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는데.

사실 그 이전에 제주땅을 가리지 않고 사들이고 있는 외지것들, 떼거리로 몰려와 쓰레기 버리고 시끄럽게 하고. 무엇보다도 칼부림에, 지들끼리 싸우며 난동을 부리는 그 떼거리들이 더 문제인거 아닌가. 살인사건이 나고 그들로 인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무사증제도를 폐기하지 않는다는 것이 더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자본제사회에서는 역시 살인을 해도 돈이 되는 것들이라면 받아들이고. 술담배도 하지 않는 이슬람인들을 테러위험자로 치부하다니. 괜히 기사 검색을 하다가 제목만 봤는데도 화가난다. 게다가 대한민국은 난민문제에 책임이 없다, 라니. 넌 혼자만 잘살면 되는거지? 그런식의 발상은 어디서 나오는것인지.

 

그래, 솔직히 말하자면 내 주위에도 온통 외지것들이 넘쳐나는 것이 그리 좋지는 않다. 섬지역 특유의 배타성이 있기도 하지만 척박한 이 땅에 떼거리로 몰려오기 시작한 그 옛날에는 살만한(!!!) 육지에서도 내몰려 섬으로 들어왔으니 그들의 품성이 딱히 좋지만은 않았을수도 있고. 제주 특유의 괸당문화가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면만 부각되지만, 예전에는 화장실을 대문 바로 옆에 지어놓는것처럼 누구나 급하면 아무 집이나 들어가 볼일을 볼 수 있게 할만큼 서로를 신뢰하는 제주사람들이 각박해진것은 믿을 수 없는 외지것들이 많아졌기 때문아닌가. 게다가 순박한 사람들을 등처먹는 외지것들도 많았고.

 

여기서 내가 외지것이라고 표현한다고해서 비하하는 표현인것은 아니다. 그냥 좀 적나라한 우리식 표현을 하고 싶었을뿐이다. 말맛이 살아야 이야기가 나오지 않겠는가.  욱 한김에 그냥 마구 달려볼까 싶었는데.

아, 드라마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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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알벨루치 2018-06-19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먼 드라마예요?

chika 2018-06-22 21:17   좋아요 0 | URL
카알벨루치님, 제가 지금 이 댓글을 세번째 남기는건데... 혹시 댓글 보신적 있으신가요? 알라딘 서재지기님에게 오류확인요청을 했는데 삭제된 댓글은 없는것으로 나온다네요. 이거.. 귀신이 곡할노릇이...ㅠㅠ

카알벨루치 2018-06-22 21:28   좋아요 0 | URL
저도 계정 모르고 두개 만들었다가 하나 지우고 예전 계정으로 갈아탔는데 다행히 고객센터에서 해결해주더라구요 글도 다행히 남아있구요! 잘 해결하시길 바래요 어마무시하게 속상하시겠다! 빨리 해결되야 할텐데. 기록은 재산인데. 좋은 소식 기다릴께요!

카알벨루치 2018-06-22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뇨 지금 이게 첨입니다

chika 2018-06-22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테스팅

chika 2018-06-22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은 북플에서 작업중. 될까요?

chika 2018-06-22 21:33   좋아요 0 | URL
테스팅
 
노로는 충분하지 않다 - 트럼프의 충격 정치에 저항하고,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얻는 법
나오미 클라인 지음, 이순희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우리는 오래된 상처를 다시 헤집어 열기 위해서가 아니라, 뮌가 배울게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서 깊이 숨을 들이 마시고 과거를 돌이켜 봐야 한다. 우리를 이곳으로 이끌어 온 요인들을 정직하게 짚어내지 못하면, 우리는 지금 걷고 있는 이 길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으니 말이다. 126

 

처음 책을 읽었을 때와 지금의 느낌이 너무 다르게 느껴지고 있다. 솔직히 말하다면 한달쯤 전 책을 읽었고, 새삼 이 책의 내용을 떠올리려고 하니 기억나는 것이 없다. 그동안 개인적으로 아파서 정신없는 시간이 지나기도 했지만 북미 정상 회담으로 인해 세계정세가 바뀌려하고있고 책의 제목인 NO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의미가 그 전과는 또 사뭇 다르게 느껴지기도해서 생각의 정리가 쉽지는 않다. 

'트럼프의 충격정치에 저항하고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얻는 법'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실상 북미 정상 회담이 성사된 여러 요인 가운데 하나가 트럼프 자신의 위대한 업적을 만들기 위해서라는 말에도 딱히 부정을 할수가 없다. 국가를 기업경영하듯 멋대로 한다는 평가도 들은 듯 한데 - 사실 그런측면에서는 이미 우리의 경제를 말아먹고 수억의 비자금 조성을 하며 차명으로 기업소유를 한 우리의 누군가가 더 적나라한 예를 보여주고 있지만 - 어쨌거나 정치에 깊은 관심을 갖지 못한 나로서는 조금씩 다 뜬구름처럼 내가 보고 있고 듣고 있는 것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히 알수가 없을뿐이어서 좀 답답하다.

그러한것을 깨보려고 이 책을 집어들었지만 결론적으로 책읽기는 쉽지만 여전히 정치적인 승리- 승리라는 표현이 좀 추상적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정치적으로 좀 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는 결론을 얻기 위해 지금의 우리가 해야하는 것에 대해서 뭔가 확실한 답이 생겨나지는 않는다. 이것은 책의 내용이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 스스로가 이런 활동들과는 거리가 있다는 선입견이 더 큰 이유일 것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발목을 잡는 과거, 그릇된 관행들이 우리의 눈과 귀를 막는다.. 라는 발언을 들으며 생각의 전환과 새로운 도약이라는 것은 흔들리지 않는 기본원칙을 세우고 내가 원하는 세상을 위해 무조건 N0라고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뛰어넘는 구체적인 실행방법을 모색해야한다는 것으로 들렸다. 원뜻과 상관없는 지나친 비약일지는 모르겠지만 문득 이 책이 떠오르면서 신자유주의로 흘러가는 세계의 흐름을 바꿔나가기 위해서는 나 자신부터 바꿔나가야한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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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권법 - 길고양이들의 숨막히는 격투와 수련의 명장면들!
악센트 지음, 홍미화 옮김 / 윌스타일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오래전부터 고양이를 주제로 한 책을 읽어왔었다. 사실 길고양이를 무서워했었는데 책을 통해 조금씩 고양이에 대해 알게 되고 특히 고양이를 주제로 한 사진에세이를 읽으면서 고양이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하지만 지금 내게 누군가 고양이를 키워보겠냐고 묻는다면 망설임없이 손사래를 치며 키울 수 없다고 할 것이다. 얼마 전 현관문을 열고 멍때리며 마당을 보고 있다가 뭔가 맛있는 냄새를 맡고 왔는지 자그마한 고양이 한마리가 꼬리를 치켜세우고 집안으로 들어오려고 하는 걸 봤다. 방충망을 닫고 있어서 들어오지는 못했지만 원래 집안에서 지냈던 고양이였는지 마구 반갑게 달려들면서 방충망을 뚫고 들어오려고 하는데 치켜든 꼬리를 보니 살짝 무서워서 고양이가 좀 떨어지면 먹이를 주려고 먹이만 손에 꼭 쥐고 고양이를 바라보기만 하고있었다. 난 역시 아직까지는 수습집사도 못하겠다 생각하면서.

하지만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해서 고양이에 대한 책을 포기할수는 없다. 사실 내 얄팍한 지식으로는 꼬리를 치켜세운 고양이는 공격적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그게 친근감의 표현일수도 있다는 것은 나중에 알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봤었던 귀엽고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의 모습과는 좀 색다르게 다가오는 '길고양이 권법'은 어떤 모습을 담고 있는지 무척 궁금했다.

 

하나의 스토리를 엮어 펴낸 사진 에세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상과는 달리 순간 포착된 모습을 담아놓은 고양이 사진집이다. 물론 중간에 하나의 스토리가 있기는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조금 어설픈 느낌이라 그리 인상적이지는 않다.

사진들은 마음에 든다. 어떻게 이런 순간을 포착했을까, 싶은 컷사진들이 많고 책 제목과딱 맞게 권법과 무술을 연마하는 고양이들의 사진같은 느낌이 들었다. 고양이들의 모습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에 실려있는 권법하는 고양이들의 모습도 사랑스럽기만 하겠지만 내게는 솔직히 조금 반복적인 모습이 많아서 좀 더 다양한 포즈의 모습과 스토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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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등 하지말고!
느긋느긋한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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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래된 상처를 다시 헤집어 열기 위해서가 아니라, 뮌가 배울게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서 깊이 숨을 들이 마시고 과거를 돌이켜 봐야 한다. 우리를 이곳으로 이끌어 온 요인들을 정직하게 짚어내지 못하면, 우리는 지금 걷고 있는 이 길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으니 말이다.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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