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의 기원과 발전과정, 변천을 풀어내고 있다. 데이트의 역사는 고작 100년. 자본주의 발달로 산업화와 도시화가 본격화된 20세기 초에 생겨난 문화.

산업화 이후 도시 빈민가에서는 남자가 여자의 집을 방문하는 식의 교제가 어려워졌고 거리의 댄스홀, 극장, 레스토랑, 영화관 등 각종 상업 유흥공간이 들어서고 이러한 도시 빈민 하층민들의 여가문화에서 데이트는 탄생했다,고 한다. 밖으로 나간다,는 의미에서 가족의 시선 집안의 예법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부모의 간섭없이 먹고 마시고 노는데는 돈이 필요했다. ...

 

데이트에 대해 풀어낸 이야기를 읽다보면 뭔가 그런 상관관계를 볼 수있을 것 같기도한데 역시 자본제사회에서는 모든 것이 다 경제와 관련이 되어버리는구나.

굳이 구입해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까지는 안들지만 가까운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다면 한번쯤 읽어보고 싶기는 한 책.

 

 

가토 슈이치,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바가 없는데 수십년 동안 정부의 정책에 지속적으로 반대의 목소리를 내온 지식인이라고 한다. 오에 겐자부로 등과 '9조모임'을 만들어 일본 평화헌법 수호에 앞장서는 등 이상을 지켜온 여정을 담고 있다...는데. 평전이라면 좀 더 관심이 갈텐데 자서전이라... 그래도 읽어볼만한 가치는 충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신간도서를 자주 훑어보지는 못했다고 하더라도 왠만한 책은, 읽지 않았다 하더라도 조금은 낯익어 보이기도 하는데 전혀 처음보는 듯한 책도 보이고. 불과 석달도 안되었는데 구입해놓고 읽지 않은 채 구석 방으로 들어가 책탑이 되어버린 책도 보이고. 하아. 읽어야지, 하고서 마루에 쌓아뒀는데 손님이 온다고 해서 서둘러 안쪽으로 들여놨다가 완전히 잊어버렸다. 나도 내 서재 속 고전을 뒤적거려보고 싶어질까? 사유없는 책읽기,에 대한 반성이 먼저 나올 듯 하지만.

 

우리가 '빨갱이 사냥'을 하던 시절 중국에서는 '우파 사냥'을 했다...는데. 내가 생각지 못한 내용이 담겨있는 책이다!

'지난 일은 결코 연기처럼 사라지지 않는다'는 격언대로 저자는 '우파 사냥'이 본격화된 후 아버지의 지인들이 어떻게 아버지를 배신하는지 소상히 기록했다. 그리고 그런 혼란의 와중에도 끝까지 자신의 양심을 지키고 품격을 잃지 않은 인물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그들을 중국의 마지막 귀족이라고 칭했다,고 하는데. 흠....

그래도 여기서는 올리버 색스의 엉클 텅스텐이 가장 큰 관심사. 그러고보니 [양의 노래] [나의 중국 현대사] [엉클 텅스텐]이 어떤 의미에서는 같은 선상에 놓여있는셈이군.

 

 

 

 

 

 

 

 

아, 방금 뭔가를 떠올리려고 했는데.. 밖에서 들리는 아줌마들의 즐거운 웃음소리와 노랫소리. 박수치며 놀고 계시는....

야유회가서 넓은 공간에 모여 떠들썩하게 박수치고 노래부르며 춤추는 듯한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소리인데.. 지금 여기는 대도심의 한가운데...(라고 하기에는 좀 한적한 동네인가?) 뭐 어쨌거나 사무실에 앉아있으려니 밥 먹은 오후라 졸립고, 아직 난방을 틀 때는 안되니 공기가 싸늘해 춥기도 하고, 오늘따라 옷도 좀 얇게 입고 와서 더 그런가? 아무튼. 내 상황과 저들의 상황은 이렇게나 천지차이로 다르구나... 아니, 근데 도대체 누군데 저리 즐겁게 떠들고 있는걸까.

 

 

 

 

 

 

 

한일100년사는 메이지유신 이후 군사 파시즘이 어떻게 일본을 장악하고 제국주의적 지배를 확장해 나가면서 한반도에 해악을 끼치게 되었는지 살핀다. 우리의 광복이면서 일본의 패전인 천황의 항복선언 이후 양국의 인식차이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비교한다. 역사적 사실뿐만 아니라 시바 료타로나 김지하 등의 역사 재해석도 두루 인용했다,고 하는데 역사 해석에 대한 글을 읽을 때 역시 나의 세계관이 반영되는 것이어야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역사적 사실을 알아야한다는 것을.

그런데 문제는 그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는 것. 지금 이렇게 신간 요약을 한 글을 읽는 것조차 허투루 대충 하고 있는 지경이니. 어쩔...

 

출산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 [출산, 그 놀라운 역사]

출산 방법은 문화마다 다르다. 가부장제 사회에서는 출산과 관련된 제반 여건이 약하고 도움의 손길이 부족해 많은 여성이 사망했다. 출산을 귀하게 여기는 지역에서는 임산부들이 숙련된 조산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인류는 아직 이상적인 출산법을 찾지 못했는데 다양한 출산의 역사를 통해 출산이 하나의 기적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레비 스트로스의 유작인 [우리는 모두 식인종이다]도 관심이 간다. 문명과 야만이라는 서구의 이분법적 사고에 대한 비평이 담겼다고 하는데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에 기고한 글을 모아 발간한 것이라고 하니 글이 길지 않아 조금은 쉽게 다가설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지금 누워 있는가? 그렇다면 굳이 변명하지 않아도 된다. 누구나 눕지 않을 수 없고 종종 간절히 눕고 싶어지니 말이다. 누운 상태만큼 편안한 자세가 어디 있겠는가?

 

눕기의 다양한 양태와 역사, 도구와 의미를 역사와 인류학, 과학의 틀 안에서 연구한다. 윌리엄 워즈워드나 하인리히 하이네, 이디스 와튼 같은 문예가들이 침대 위에서 명작을 완성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위안받을 수 있으며, 사람이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엉덩이와 무릎 각도는 133-144도라는 실험 결과를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다. 또한 눕기용 가구인 침대와 안락의자의 발명 역사도 배울 수 있다. 누워서 읽기에 적당한 크기, 두께와 마찰력, 무게의 책은 물리적으로 자기 완결적이기까지 하다.

 

 

 

 

 

 

 

 

 

 

 

 

말하지 않아도 제목만으로도 이미 짐작할 수 있는, 그리고 이미 유명해져버린 책들. 경품으로 받을 수 있을까 라는 기대감때문에 아직 구입을 하지 못한 에세이 걷는 듯 천천히는 이제 구입을 해야할까보다. 그리고 [글래머의 힘]. 가슴이 풍만한 여자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라는 말이 웃기기는 하지만. 글래머는 화려함과 매력, 부티, 귀티 등을 뜻하는 중의적인 단어. 블룸버그 뷰의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글래머거 무엇인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탐구했다. 그에 따르면 글래머는 시각으로 설득하는 수사학, 즉 일종의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하는군. 뭔가 좀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어쨌거나 결론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책을 구입해야겠다는 것.

 

 

 

 

 

 

 

 

 

 

 

 

 

 

 

 

파르테논 마블스,는 뭘 이야기하려고 하는지 알것같다. 한동안 잊고 지냈던 엘긴스 마블.

근데 웃긴건 십여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그들의 논리는 똑같다는 것. 얼마 전 비정상회담을 보다보니 거기 나온 애들도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더라. 언제까지 약탈식민국가를 미개한 나라 취급하려는지...

[제국을 사진찍다] 역시 저자는 사진을 '담론적 구성물'로 보았다. 객관적인 기록이 아니라 당대의 고정적인 관념이나 관습을 부지불식간에 반영하고 사진과 관련된 이해 당사자들의 의도를 나타낸다는 것. 제국주의 시절 영국도 사진을 통해 식민지의 전형적인 이미지를 만들고 오리엔탈리즘을 강화하고 군사작전과 정복활동을 과장했다며 저자는 이를 빅토리아 여오아 통치 시기의 자신 자료로 규명한다. 빅토리아 시대 사진 속 식민지는 원시적이고 황량하고 무질서하다. 그곳의 험난한 자연을 뚫고 군대와 탐험대가 들어가는 모습은 더욱 위대하게 보인다. 사진을 통해 식민지의 모습을 접한 영국인들은 제국의 위대함에 찬사를 보내게 되고 제국 논리를 내재화한다. 흠,,, 그렇다..는거지? 사진자료도 많을테고. 이 책 흥미로울 듯 하다.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4575

 

에키타이 안 // 다카키 마사오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4635

 

 

 

9월부터 최근에 받은 시사인과 주간경향을 대충 쓰윽 머릿기사만 훑어가며 봤더니 역시 온통 역사이야기가 많다.

그중에 에키타이 안. 독일. 응?

자세히 보니 안익태. 그래 내가 한동안 다카키 마사오, 라는 이름이 누군지 몰라 내 역사 인식이 이렇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난 후 각인되다시피 해버린 이름.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정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이름을 알까.

그리고 무지했던 '간도특설대'에 대한 역사. 역사교과서 국정화가 된다면 세월호는 사라져도 천안함은 기록에 남겠지?

다카키 마사오는 사라져도 박정희는 남겠지? 간도 특설대는 사라져도 백선엽은 남겠지?

아, 끔찍하고 끔찍하다.

 

예전에 누군가 그는 좌파라기보다는 오히려 보수중도좌파에 더 가깝지 않냐, 라고 했었던 한홍구쌤마저 공격당하고 있는 이 현실이 웃기다못해 어처구니가 없어서 미칠 지경이다.

 

 

 

 

 

 

 

 

 

 

 

 

 

[도끼발]

이 시집은 불평등이 만들어낸 한국 사회의 쓸쓸한 애환들을 담고 있다. 수록된 시들은 르포기사처럼 한국 사회의 헐벗은 삶들을 보여준다. 노인, 인턴 사원, 식당 알바생, 영세 출판사 사원 등의 표정을 그려낸다.

... 어쩌면 한국사회는 끊임없이 '등록된 인간'과 '등록되지 않은 인간'을 나누는 사회가 아닐까. 시집에는 모두가 모두에게 차별당하는 신자유주의의 단면들이 담겨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책 제목이 드러내고 있는 듯.

 

점심 먹고 시간이 남길래 졸면서 계속 쓴 글이 괜히 길어진 듯 한데.... 이제 일 해야....겠지? 하아. 정말. 더이상 너의 배신에 눈감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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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없는 나라 - 제5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이광재 지음 / 다산책방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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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저 재를 넘으면 무엇이 있습니까요?

- 몰라서 묻는 게냐? 우리는 이미 재를 넘었느니라. 게서 보고 겪은 모든 것이 재 너머에 있던 것들이다.

- 그럼 이제 끝난 것입니까?

- 아니다. 재는 또 있다.

- 그럼 그건 어쩝니까요?

- 그냥 두어도 좋다. 뒷날이 사람들이 다시 넘을 것이다. 우린 우리의 재를 넘었을 뿐. 길이 멀다. 가자꾸나.

 

오늘따라 이 말이 더 마음을 울리게 한다. 나라가 망해가고 있는 이 느낌은 나만 느끼는 것일까? 그저 희망이 없구나, 라며 자조하고 있는데 우리가 할 일은 절망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저기 보이는 재를 넘는 것이라고 한다. 그들이 그들의 재를 넘었던 것처럼 우리도 그래야 하는 것이다. 갈 길이 멀다해도.

 

몇년 전에 나는 전봉준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을 한 권 읽었었다. 그리고 그렇게 마음 아픈 이야기는 또 읽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무래도 지금의 우리는 그의 슬픈 이야기를 읽지 않고는 한 시대를 살았다고 할 수 없는 건가, 싶어진다. 내가 읽었던 한승원 작가의 [겨울 잠, 봄 꿈]은 전봉준이 잡혀서 압송되어가는 그 험난한 여정에 대해 그려낸 이야기이다. 그리고 [나라 없는 나라]는 바로 그 전의 이야기이다. 어쨌거나 결과적으로 역사를 알고 있는 우리는 그의 삶의 마지막이 어떠했는가를 알고 있다. 지금 우리가 그의 이야기를 읽는 이유는 그 슬픈 결론만을 떠올리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역사를 되짚어보고 그의 삶을 돌이켜보는 것만으로 만족할 것도 아니다. 지금 우리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새롭게 마음을 다잡아야 하는 것이다.

 

- 복받쳐서 그럽니다. 동무들과 나서서 싸운 일이 벅차고 뜨거워져서 그럽니다. 이 겨울에 나는 장군과 함께 싸웠습니다.

- 나도 우리 동무들 때문에 행복했소. 내일 전투에서 설령 지더라도 우린 진 게 아니오. 싸움에 진다고 우리가 이룩한 일들이 없어지는 건 아닙니다. 저승길도 함께 가니 얼마나 좋소 (302) 

 

나라 없는 나라를 읽는 의미는 그런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우리말로 씌여진 이 소설을 단지 그렇게만 읽을수는 없지 않은가. 술렁술렁 읽어버리고 만 내가 감히 뭐라 하기는 좀 그렇지만 이 소설의 문장 하나하나를 읽다보면 장면장면마다 쏙 빨려들어가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 우리 산천의 풍경이 보이고, 그 풍경속을 걸어가는 민초들의 모습이 보이고, 그들의 삶이...끈질긴 생명을 통해 이어져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나라 없는 나라]를 어찌 이렇게 말로써만 이야기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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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관, 예판 광고가 떴다. 앞으로 2주, 책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으면 책이 온다는 거군. 풀잎관 1권까지 읽은 상태여서 이번에 책을 구입하게 되면 바로 읽어야겠어.

로마의 일인자가 나왔을 때 기념주화인 데나리온을 받았어야 하는데... 그걸 못 받은 것이 좀 많이 아쉽지만.

그래서 더 데나리온에 대한 애착이 약한것도 사실이지만.

왠지 풀잎관의 기념품은 받고 싶어진다. 풀잎관이니까! 그것이 금장 책갈피여서 쫌, 맘에 걸리긴 하지만 그런 책갈피는 기념품으로 선물받은 것도 있고 그러니까 괜히 쓸데없이 고급진거라고 생각하지 않아도 되겠지 뭐.

아무튼.

 

마리우스 가이우스, 맞나? 가이우스가 먼저 떠올라서 항상 가이우스 마리우스라고 되내어보곤 하게 되는.

'가이우스'가 먼저 떠오르는 건 그게 '성'이라고 생각해서겠지? 그러니까 가이우스 마리우스가 맞잖아. 그러고보니 예전에 '벤허'가 허씨가문의 아들이라는 의미라는 말을 들었었는데. 역시 우리말과는 어순이 달라...했던. 뭐, 어쨌거나 이러다보니 자꾸 이름이 헷갈리기만 하고! ㅠㅠ

 

 

 

 

 

 

 

 

 

"로마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것이 이 책을 읽는데 독인것인지 약인것인지는 여전히 잘 모르겠다. 하지만 로마의 일인자를 읽고난 후라 그런지 끊임없이 헷갈리는 이름 - 아버지와 아들의 이름이 똑같아 도무지 내가 아는 역사적 인물과 소설속 인물의 묘사가 애매했었는데 이제는 시대와 세대 구분이 조금씩 되어가고 있어서 그 흐름의 감을 잡을 수 있어서 조금 더 깊이 몰입하며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여전히 가이우스 마리우스와 술라의 이야기가 주된 것이기는 하지만 풀잎관 첫째권의 이야기는 이후에 나오리라 예상되는 동맹시전쟁의 사회정치적인 배경설명이 되는 도입부처럼 느껴졌다. 아, 아니다. 콜린 매컬로의 마스터스 오브 로마는 인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는데 그 인물들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거대한 역사의 숲을 만나게 되고만다. 나는 그저 가이우스 마리우스를 따라 여행을 떠났고 술라의 뒤를 쫓으며 그들에게 로마의 소식을 전하는 루푸스의 편지를 읽었을 뿐인데도 말이다."

- 풀잎관 1 서평 중에서.... ㅎ (이러면 대단한 듯 하겠지만 이것도 내 글... ^^;;; 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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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단풍과 진짜 단풍.

티비에서 추성웅이던가? 밖에서 놀지 못하는 아이가 안쓰럽다고. 집안에서 가짜 모래를 갖고 노는 아이들. ..

낙엽장식이나 해볼까 싶어, 집에 들고 들어오다 마당에 놓인 낙엽 하나를 보니 이게 진짜구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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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많은 날들 중에 웃는 하루는 그 어느 날보다 빛날꺼야.

 

 

 오늘은 친구같은 언니,가 생각나는 날입니다. 시월의 마지막 날이니까 더 그렇습니다.

예전같으면 분명 오늘을 기념하여 뭔가를 했을 것 같은데... 이제 그런 시간들은 지나버렸다고 생각하니 왠지 쓸쓸해집니다.

그래도 이곳저곳 기웃거리다보면 여전히 만두언니의 발자취는 남아있다는 걸 알게 되어 가끔씩이라도 이렇게 추억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

장르소설에 대해서는 항상 만두언니의 페이퍼를 찾아봤었는데...

 

 

 

 

 

 

 

 

 

 

 

 

 

 

 

 

 

 

 

뭐... 아무튼. 3단계 퀴즈를 풀고나니 이 책들이 예사롭지 않게 느껴지는 건 사실이군요. 퀴즈 풀이를 하면서 충동구매를 눌러 참느라 혼났습니다. 그래도 그 여파는 남아있어 지금 장바구니를 채워보려고 기웃거리고 있네요. 만두언니같으면 벌써 득달같이 다 사야하는 거 맞다고 외쳤겠지요?

 

 

 

 

 

 

 

 

뭔가 좀 재미있다는 생각이 드는 건, 무작위로 책을 끄집어 내고 있는 듯 보이는데 이렇게 대조적으로 책 표지가 드러나며 묘한 조화를 이루는 듯 보일 때.

그리고 장르소설이라 그런가? 책 제목이 모두 누군가를 지칭하고 있다는 것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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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15-11-03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상복의 랑데부랑 미스테리아3호만 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