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언제일까?그건 아무도 모른다. 내일 일을 미리 걱정하지 말라고 하지 않던가.하늘을 흐르는 강이 어디서 끝나는지 누가 알까. 운명도 미래의 일도 그와 같은 것이다. 가야 할 곳으로 갈 따름이다. 그러니 그때까지는 흘러가면서 즐겁게 살자.그것으로 우리는 충분히 행복하니까.-35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