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명문 낭독 영어 스피킹 100 - 작은 습관이 만드는 대단한 영어 실력
조이스 박 지음 / 로그인 / 201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시간을 말한다는 것이 조금 우습기는 하지만 예전에 하루 20분 매일 영어 비슷한 책을 본적이 있다. 날마다 부담없이 영어 문장 - 그냥 문장이 아니라 이 책에서 표현하듯 '명문'을 읽고 익히는 것이었는데 약간의 문법 설명과 문장의 구조에 대한 설명으로 본문을 해석하고 본문에서 익힌 표현으로 하루 한문장씩 영작을 하는 구조로 된 책이었다. 그 책은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볼 수 있어서 가끔은 책을 펼치기 전에 동영상을 먼저 보고 문장을 익히기도 했었는데 [하루 10분 명문 낭독 스피킹]은 '낭독'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니 콜롬북스 앱에서 무료로 음원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고 해도 우선은 내가 내 입으로 먼저 소리내어 읽어보는 것이 우선일 것 같아 슬금슬금 읽어보며 하루하루 문장을 쌓아보고 있다.

 

사실 처음 책을 펼쳤을 때 의외로 짧은 문장에 너무 간단하게 지나가고 있어서 이건 뭐지? 라는 생각을 했다. 10분까지 책을 펼칠 것도 없이 문장을 한번 쓰윽 훑고 금세 지나치게 되는 간결함에 조금은 당혹스럽기까지 했는데 하루에 딱 그만큼씩만 며칠을 지내고 나니 구조에 익숙해져서인지 책에 적응이 되어서인지 - 물론 그보다는 책의 구성이 알차게 되어 있어서 공부가 아니라 날마다 좋은 문구를 하나씩 얻는다는 느낌으로 부담없이 가볍게 책을 펼치게 되었다.

책은 전체적으로 100일동안 펼쳐보게 되어 있고 하루에 보게되는 글의 구성은 4단계로 되어있다. 가장 먼저 내용을 눈으로 한번 훑어보면서 문장을 익히고 2번째 단계로 음원을 들으며 한문장씩 - 긴 문장은 한눈에 보기 쉽게 구로 나누어줘서 이해하기 더 좋게 되어 있다. - 따라 말하고 그러면서 책 하단에 적혀있는 단어와 숙어 표현을 익히고 나면 전체적인 문장을 다시 한번 읽어보게 하고 있다. - 물론 음원을 들으며 소리내어 읽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요 표현 외워 말하기 연습이 있는데, 본문을 완전히 익혔다면 영작표현이 어렵지 않게 나온다. 그러니까 단계별로 간결하고 쉽게 영어 문장을 익힐 수 있도록 한 후, 그것을 온전히 숙지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마지막 단계까지 완벽히 하고 나면 왠지 영어가 내 안에 쌓여가는 느낌을 갖게 된다.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 한번씩 좋은 문장을 대하는 느낌으로 100일을 지내고 나면 좀 더 훌륭한 문장을 쌓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하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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