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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또다시 3월이다. 짧은 2월의 끝에 올해는 하루가 더 붙어 있지만 3월의 첫 날이 (무지 중요한 기념일이겠지만 직장인인 내게는 어쨌거나) 휴일로 시작하는 달이라 그런지 금세 첫주가 훅 지나가버리는 느낌이다. 

 

뒤적뒤적 거리지 않아도 충분히 사야 할 책들이 늘어서 있기는 하지만 이번에는 더 망설여지고 있다. 어떤 책을 구입해야 동시에 같은 책이 두 권이 되지 않을 수 있을까... 싶은데.

근데 웃긴건 '책추천'이어야 하는데 사실 딱히 선택이 되어도 좋고 안되어도 좋은. - 안되어 좋은 이유는 의무서평을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인데 어떻게 책을 넣다보니 표지에 다 인물이 한명씩 들어가 있다. 그래서 솔직히 말하자면 그런 말도 안되는 이유때문에 '설전'을 끝으로 넣을까 말까 망설였....;;;;

 

 

 

 

 

 

 

 

 

 

 

혹시나 싶어 구입을 미뤄뒀던 존 치버의 일기와 편지는 2월 출간이 아니라 1월 출간이었네. 그러니 조만간 구입하기로. 황석영의 밥도둑마저 3월이고. 3월의 에세이도 괜히 기대해보게 하고 있으니 이놈의 마음씀씀이를 어찌해야할지. 기찻길옆공부방의 이야기도 궁금하고 핀란드의 곳곳도 궁금하고 한대수의 이야기도 궁금하다. 그런다한들 이 모든 것을 다 집어삼킬수는 없는 일.

 

 

 

 

 

 

 

 

 

 

 

 

 

 

 

 

 

 

물론 2월의 에세이는 어쩌면 당연히 '처음처럼'일수도 있겠지만. 초판한정 증정본 때문에라도 책을 구입했어야해서. 그러니까 이 책은 이미 내것이 되어 있고, 그 책 말고도 이달에도 여전히 읽을만한 에세이 중에서 읽고 있는 책들도 있고 읽게 될 책들도 있고 내게 배송중인 책들도 있다. 그러니 이런 저런 책들을 빼다보면 뭐.

책 많이 받는다고 자랑하는 건 결코 아니고. 중복되어 받는 책을 어찌해야하는지가 걱정이라는 얘기이긴 한데. 일방적으로 책을 갖다주는 애가 있기는 하지만 나도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책들을 자꾸만 떠넘기는 것 같아 그것도 쉽지 않고. 이걸 어찌해야할까, 싶기는한데. 내 관심사가 아니거나 이미 읽었지만 굳이 소장해야겠다는 마음이 없는 책들은 원하는 사람들에게 보내고 싶기도 하지만 착불은 왠지 미안하고 그렇다고 모든 우편료를 내가 부담하기에는 말 그대로 좀 부담스럽고. 하아... 이거. 욕심을 버린다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은 일이야.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냥 무심코 신간에세이를 넘겨보다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2월 출간이라도 떠억하니 보여서 급하게 집어 넣었다. 그래, 이 책인데!! 라는 마음으로.

하아. 도서 구입은 이렇게 해서 장바구니를 넣고 빼고 온통 난리를 친 다음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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