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16 - 이어지는 의지
오다 에이이치로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3월
구판절판


인간인간열매를 먹어버린 사슴이 있었습니다. 파란코에 인간의 말까지 하게 된 사슴은 사슴의 무리에서도, 인간의 무리에서도 괴물취급당하여 쫓겨났습니다.
몸도 마음도 상처투성이가 되어 쫓기던 사슴앞에 이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난 절대로 널 쏘지 않을거다!" 라는 말을 하는 사람이 말이지요.

닥터 히루루크,
그는 세상에 고칠 수 없는 병은 없다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불가능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는 신념의 상징.


그러나 나라의 모든 의사를 없애려는 와포루 왕의 음모에 휘말려 들고 맙니다. 나라의 유일한 의사집단인 '이시 20'이 병에 걸렸다는 거짓말을 믿고 그들을 구하러 적의 소굴로 들어간 것이었지요.

왕에게 속은 것을 알고도,
자신의 목숨이 사라지게 된다는 것을 알고도
'안심이다'라고 말하는 닥터 히루루크는 진정 불가능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는 신념을 가진 진정한 의사였습니다.

난 알지.

의사는...
사람의 목숨을 구하려는 것들이야.
다들 좋은 녀석들이라고...


내가 살고 있는 세상에도 분명 '의사'가 있다고 믿습니다.
돌팔이라고 미움받지만, 고칠 수 없는 병은 없다는 신념을 갖고 모두를 구하기 위해 살아가고 있는 그런 의사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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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6-01-16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눈물 흘리실 장면이 다가오는군요..^^

chika 2006-01-16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날개님, 한바탕 울고 페이퍼 쓸라고 사진찍으며 또 울고, 사진 올리며 또 울었어요. ㅠ.ㅠ (훌쩍, 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