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오늘날 세상의 가장 큰 위험은 온갖 극심한 소비주의와 더불어 개인주의적 불행입니다. 이는 안이하고 탐욕스러운 마음과 피상적인 쾌락에 대한 집착과 고립된 정신에서 생겨나고 있습니다. 내적 생활이 자기 자신의 이해와 관심에만 갇혀 있을 때, 더 이상 다른 이들을 위한 자리가 없어 가난한 이들이 들어오지 못합니다. 하느님의 목소리를 더 이상 들을 수 없고 그분 사랑의 고요한 기쁨을 느끼지 못하며 선행을 하고자 하는 열정도 식어 버립니다. 이는 신앙인들에게도 매우 현실적인 위험입니다. 많은 이가 이러한 위험에 빠져 삶을 잃어버리고 불만과 분노에 가득 찬 사람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이는 품위 있고 충만한 삶을 위한 선택이 아니고, 우리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도 아니며,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마음에서 솟아오르는 성령 안에서 사는 삶도 아닙니다.

 

 

 

3. 저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어디에 있든 바로 지금 이 순간 새롭게 예수 그리스도와 인격적으로 만나도록, 그렇지 않으면 적어도 그분과 만나려는 마음, 날마다 끊임없이 그분을 찾으려는 열린 마음을 가지도록 권고합니다. 그 누구도 이러한 초대가 자신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가져다주시는 기쁨에서 배제된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복음의 기쁨,을 읽어야지 하면서도 제대로 펼쳐보지 못했다. 프란치스코 교종의 생태회칙 [찬미받으소서]도 읽지 못했는데.

갈수록 지금 나는 뭐하고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내적 생활이 자기 자신의 이해와 관심에만 갇혀있을 때...

나만 아는 나뿐 사람이 되면 안되는데, 그것이 쉽지 않아서... 갈수록 더 쉽지 않을 듯 해서...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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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15-11-11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에 분도 출판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 젊은 시절에 관한 책 나오지 않았나요? 그거 사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