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오분이내에 벌써 세번째 돌고있는 스쿠터.
사실 한달쯤 전부터 저녁 열시쯤, 누군가 모터사이클 연습하나 라는 생각이 들만큼 모터 소리를 내면서 두번씩 돌고 가는 소리에 시끄럽다는 생각을 했는데.
성당가는길에 문을 먼 스쿠터 대여점 근처에서 한참 연습하는 사람들은 보고 있으려니 이 시간에 갑자기 모터소리로 시끄러워진게 우연은 아닌듯하다.
그나마 우리집은 블럭을 돌아 한참 밑이지만. 그 대여점 바로 옆 골목에서는 괴성을 지르며 달달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스쿠터연습 삼매경에 빠져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도 소음 스트레스에, 저거 확 신고해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훅 치밀어 오르는데 어떻게 참고있는걸까
여기서 잠깐 스쿠터 연습하고 도로에 나가면. 안전할까?
길을 걷는데 인도를 디립다 달리는 자전거, 스쿠터. 더구나 인도를 걷는 사람들에게 비키라고 띠링거리는 무지한 사람들은!
아, 정말. 생각만으로도 짜증난다.
아니, 근데 여기 글을 써야지, 했던 이유는. 그 소음공해를 민원신고해도 되는걸까, 궁금해서인데.
저놈의 국제선 비행기 때문에 이 글을 올리는 지금 이 시간에도 시끄럽고.
비행장 확충을 한다면 소음때문에 심각하게 이사가는걸 생각해야할지도. 거주민에 대한 대책없이 정짹은 무조건 실행될테니. 에헤라디여. 서글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