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점심을 먹고 휴일의 시간이 지나가버리고 있음을 절감하고 있었다.

이렇게 오늘 하루도 지나가버리고,

나는 내일도 변함없이 한주간의 시작인 월요일을 지내게 되는 것인가.

그러다가 문득.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을 기억해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는데 그 즈음에 식사 약속이 잡혀있는 분들에게 어떤 선물을 드릴까, 고민하다가

아, 나 자신에게는 무엇을줄까, 라는 생각을 떠올린 것이다.

 

 

 

나 자신을 위로해주는 것들은 많지만,

오늘은 특별히 밝고 희망에 가득찬 말을 해 주고 싶어졌다.

 

내일이 아직 무엇 하나 실패하지 않은 새로운 날이라 생각하면 기쁘지 않아?

씨익.

 

 

나를 위한 이쁜 꽃엽서에 덧붙여

또 하나의 나일수도 있는 친구녀석에게 편지를 쓴다.

 

너의 봄날은 늘 '지금', 이기를.

언제나 행복한 봄 날, 이기를.

 

우리의 우주는 아직 멀다. 힘을 내자!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