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한꺼번에 다 읽고 싶어진다. 하지만 아직 세 권은 래핑도 뜯지 않은 상태이고, 우리의 취향은 첫 장에서 어, 이건 뭐지? 하다가 지금은 글에 쏙 빠져들어가고 있다. 무..물론. 어머니 모시고 병원왔다갔다하느라 오늘은 엉뚱하게도 이덕일의 식민사관에 대한 글을 신 나게 몇쪽 읽고 멈춘 상태이긴 하지만.

엊그제 책을 담으러 방에 들어갔다가 책탑이 무참하게 무너진 광경을 보고야 말았다. 정리는 커녕 겨우 책탑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무너질까봐 조그맣게 옆쪽으로 또 다른 책탑을 쌓아올리고 황급히 빠져나오고 말았다. 거기에다 나는 오늘도 천일야화 박스를 담아넣고, 무려 예약주문으로 사놓고는 읽지도 않은 책들을 마구 집어넣고 도망쳐나왔다. 그리고 오늘. 책주문을 해야하는데 못했다고 기웃거리고 있으니 아마 미쳐도 단단히 미쳐분거 아닐까..싶은 생각이 든다.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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