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면 부러움이 한가득일까, 아니면 나와 어머니와의 추억을 기억하며 행복한 기운에 휩싸이게 될까.

 

드디어 2년만에, 햇수로 3년만에 어머니가 병원에서 퇴워하고 집으로 오셨다. 휴일날 적막한 집에 혼자 지내다가 어머니가 계시니 집안이 소란스럽다. 뭐... 퇴원하시고 일주일동안은 오래비네 가족이 와 있어서 정신없이 지나가 모르겠던데, 그래도 역시 집에 사람이 있으니 부산스럽고 소란스럽고 난장판이어도 좋다.

 

어머니와 이태리 여행을 갔던 것이 아직도 꿈만같고 신기한데, 이 책을 보니. 어머니는 이제 여든이 다 되셔서 또 한번의 유럽여행을 갈 수 있을까 싶다. 아직 집밖으로 나가는 것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한번 모시고 가까운 일본 온천 여행이라도 다녀오고 싶다. 어머니도 여행을 상당히 좋아하시니까 여건만 허락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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