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이 이상하다. TTB리뷰를 올리는 것이 며칠째 이상해 리뷰를 올리지 않고 있었는데, 그동안 에러때문에 글이 등록되지 않았다고 메시지를 띄우고는 중복되게 마구마구 등록해버린 걸 이제야 봤다. 당췌 이걸 어떻게 정리해야하지?
그래도 이 세권은 아직 아무것도 올라가 있지 않으니...이건 그냥 리뷰로 올리게 될지도.
오랜만에 박노자의 글을 읽으니 너무 좋았다.
큰 기대감 없이 읽었던 에밀 졸라의 책도 좋았고. 세상엔 왜 이렇게 좋은 책들이 넘쳐나는 것인지.
같은 주제를 놓고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기, 똑같은 사람이 사는 세상인데 다르게 바라보기, 그리고 그러한 세상을 다르게 살아온 사람들...
그리고 새로운 세계와 그 세계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 이 시대의 모습.
이 중에서 읽고 싶은 건 '세상의 모든 도시락'
요즘 찌개 한번 하면 4일은 기본, 버섯볶음을 해도 기본이 일주일...
국이라고는 된장국밖에는.
아,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요리는 뭔가.
이 수많은 책들 중에 지금 내가 갖고 있는 책은 한권뿐이구나. 쓰읍~
앞으로 갖게 될 책이 많아지겠지. 아, 그런데 또 책이 쌓여가고 있어. 읽지 못한 책을 쳐다보고 있으면 그 모든 책을 한꺼번에 다 읽고 싶은데 그게 안돼. 더구나 요즘은 나날이 책 읽는 속도가 느려지고 있어서 ....정말 책 읽는 것 외에는 할 줄 아는 것도 없는 바보에 게으름뱅이가 되어가고 있음을 느끼는 나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