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칸타빌레가 드디어 '완결'이라고 뜬다. 근처 비디오가게에서 만화책도 대여해주고 있을땐 줄기차게 빌려봤었는데 그 가게가 만화책을 정리해버리고 난 후 노다메의 소식은 듣지 못했는데... 조카녀석이 노다메랑 친한 것 같던데 나중에 그녀석에게 빌려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데 노다메 완결 소식보다 더 반가운 소식이 있다. 

 

 

   

바로 요녀석이다. 꽤 오랜만에 나온거겠지? 사실 만화책은 나올때마다 신간소식을 접하고 바로 구입하는 편이 아닌데 요츠바랑만큼은 바로 구매하는편이다. 

 

사실 명탐정 코난과 유리가면도 거의 최근간에 접해있다. 지난번 주문에서 명탐정 코난 70권만 빠졌는데 이번에 책 주문을 하게 되면 같이 끼워놔야지. 아직까지는 사랑스러운 코난인데 백권을 넘어서면 애물단지 코난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니... 

 


 

아니, 어쩌면 가장 큰 애물단지는 바로 요녀석이 될지도 모른다. 맘 편히 느긋하게 보려고 쌓아두기만 했던것이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와 더불어 읽어야 할 책들이 자꾸 밀려서 조금씩 구석으로 밀려가더니 사십권대부터는 아예 래핑도 뜯어내지 못하고 보관만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니 구입하는 것도 천천히 한권씩. 현재 53권까지 소장하고 있는데 최근호가 60권이네.... 루피해적단은 지금 어디서 뭘 하고 있으려나~ 

 

 

고등학교 권투부를 무대로 한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감동의 어쩌구저쩌구.... 

아 진짜로. 난 이런 류의 글을 좋아하는데 말이다. 정말 읽고 싶다. 슬램덩크나 고쿠센과는 또 다른 느낌과 또 다른 감동이 있으리라 믿는다. 누가 이 책을 선물해준다면 정말 감동이겠지만, 지금 나는 책선물을 받을만한 핑계거리가 없다. 아쉽게도. 

 

 

 

 

 

 

 

 

 

 

별다른 말이 필요없는 책들이다. 일단 표지도 맘에 들고. 이 책들은 읽어야겠기에 내용을 잘 살펴보지 않았다. 아직까지는 내가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책을 읽기전에 더 많은 정보를 듣게 되는 걸 싫어하니까. 

그리고 요즘 참을 수 없는 구매충동을 일으키는 문학동네 세계문학. 

 

 

 

 

 

 

 

 

 

 

 

지금 문학동네의 세계문학을 한권 구입할때마다 세계문학표지를 한 포스트잇이 따라온다. 어제 선물용 책을 한 권 구입하면서 포스트잇 실물을 봤는데 너무 맘에 든다! 내가 받은 건 '숨그네'표지. 총 다섯종류가 랜덤으로 따라간다는데 아무래도 중독같다. 자꾸만 세계문학을 뒤적거리고 있으니. 근데 포스트잇이 아주 실용적이어서 좋은데 너무 앙증맞게 나와서 쓰기 아까워하면...이게 실용적인게 맞나? 

 

월간 페이퍼의 백발두령님께서 책을 내셨다. 외국인 쉐인과 함께. 페이퍼에서 영어를 잘 하는 편집장과 영어책을 낸 것이 아니라 백발두령님이 영어책을 냈다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 사람들끼리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책을 읽어야 힘을 얻을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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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11-03-27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러면 그렇지! ㅋㅋ 깜딱이야~
치카님, 제 화면엔 <<달과 게>>등 세 권 소개글이 앞머리가 짤려 있어요.
그래서 요렇게 보인단 말예요.

"필요없는 책들이다"

저는 <<프로방스에서의 완전한 휴식>>에 구미가 당기는데 필요없는 책이라고 하셔서 나랑 취향이 좀 다른가보다(하긴 다르긴 다르지만서두요ㅋ)했는데.....꼼꼼하게 보니까 '별다른 말이'가 앞에 있네요!ㅋㅋㅋㅋ 별다른 말이 필요없는 책들이다ㅎㅎ 그렇죠? 회귀천의 정사란 책도 은근 궁금하네요 ㅎㅎ

chika 2011-03-28 00:14   좋아요 0 | URL
헉,,, 이넘의 컴이 그리도 중요한 앞말을 짤라먹어버렸단말예요?
저 세 권은 정말 읽고싶은 책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