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씩 들으면서도 귀에 들어온 건 '정신이 나갔었나봐'뿐이었는데. ㅎ 

 

 

 

 

 

 

 

하라는 일은 않고 아침부터 우울한 노래를 찾아 듣느라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  

노래와 상관없이 현실적인 문제로 내년도 급여를 이것저것 자료비교분석을 해 놓고 회의안건자료로 올려야하는데 영 하기 싫다. 급여인상에 대한 희망도 없고, 괜히 우리가 받는 급여가 다른곳에 비해 현저히 적다..라는 것만 재인식할뿐이니까.
그래서 불만이냐고?
아니, 그래서 이렇게 일 안하고 딴짓하며 놀고 있잖아. 풋! 


 

 

 

분위기를 바꿔, 타잔을 듣는 중. 아, 이젠 음악 끄고 일해야겠다.   

어릴적에 타잔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꾼적은 없는데... 가만 생각해보면 난 어릴때 뭐가 되고 싶다 라는 생각 자체를 해 본적이 없어. 난 나인것이 좋았던건가? 훗!(ㅡㅡ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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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10-10-20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JYJ 앨범을 사고 왔을 때도, 정신이 나갔었나봐~만 읊어댔고, 요즘 그냥 뭔가 맘에 안들면 그냥 그러고 있다.
정신이 나갔었나봐~

ChinPei 2010-10-22 0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타잔" 한국어로 노래 부르는 거에요? 영어? 하나도 알아 들 수 없었던데, 군데군데 "있었소", "싶었소" 라고 들리기도 하고...

chika 2010-10-22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아주 어릴적에 난 많은 꿈을 꾸었지
말도 안되는 꿈만 꾸었어
그래도 그 중에 한가진 이루었지

꿈많던 어린시절 아득한 기억속에
타잔이라는 아저씨가 있었어
그 아저씰 너무 너무 좋아했었지

아아 나는 타잔
아아 누렁인 치타
옆집에 살던 예쁜 순인 제인

타잔아저씨처럼 튼튼해지고 싶어서
우리 아버지의 역기를 들다가
그 밑에 깔려 하늘나라 갈뻔했지

타잔아저씨처럼 용감해지고 싶어서
나무위에서 뛰어내렸지
그 후로 한달간 병원 신세를 졌어

아아 나는 타잔
아아 누렁인 치타 예예
옆집에 살던 예쁜 순인 제인

아아 나는 타잔 예예
아아 누렁인 치타 예
예쁘장한 순이도 말잘듣던 누렁이도 워워
모두모두모두 다 보고싶구나 예예
모두모두모두 다 보고싶구나
모두모두모두 다 보고싶구나


================ 친페이님도 '타잔'은 알고 계시죠? ㅎ
제가 윤도현밴드 팬인데 말이죠, 밴드결성 전에 윤도현 솔로 1집에 실려있는 노래입니다. 제가 우울할때마다 집에서 미친놈처럼 '아아아~'해대던 노래였지요. 하하하하;;;;;;;;

ChinPei 2010-10-23 00:16   좋아요 0 | URL
^^
아, 그렇게 글로 보니, 분명 우리말이구나. 하하하.
내가 어릴 적에 타잔 영화 많이 봤어요.(미국 드라마였던가?)
그래서 타잔 흉내 내면서 아아아~ 하면서 외치면서 놀던 기억이 있네요. 먼 옛날 기억이.
몇년전에 디즈니 영화도 나왔지요?


chika 2010-10-23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디즈니 애니...저는 그 타잔이 좋더라구요. 영화 중간에 타잔과 제인이 서로의 손을 마주대는 것이 있는데 최고의 명장면. '우린 서로 다르지 않다'라는 걸 보여주는데, 감동적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