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사탕 천개주는 이벤트가 있었댄다. 그래서 나는 당연히 발명마니아의 리뷰건으로 받은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그래, 뭐.. 리뷰를 썩 잘썼다고 할 수 없어서 그런거라면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솔직히 이럴 때 느끼는 자괴감은 그리 썩 좋은게 아니다. 

마침 당첨자 발표가 있어서 봤더니, 그 기간동안 쓴 리뷰는 열두개, 아니 열세개? 

아무튼 그중에 달랑 두 줄만 쓴 리뷰도 있던데. 설마 그 리뷰는 뺐겠지? 

그렇다해도 충분히 열명은 넘는데, 왜 그 이벤트 당첨자는 아홉명뿐일까. 

내가 석줄짜리 리뷰를 썼다면 암말않고 있을텐데 그런게 아니라서 궁금해지는거야.  

리뷰쓰면 리뷰의 양질에 관계없이 이벤트 기간동안 쓰여진 모든 리뷰를 대상으로 무조건 추첨,인걸까? 혹은 선착순?

그렇다면 왜 열명이 아니고 아홉명인건가. 

리뷰의 양질을 따져서 열명이라면 또 왜 아홉명인건가. - 이 경우라면 내 리뷰의 질이 떨어지는 거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는데... 솔직히 그건 별로 기분좋은 일이 아니잖은가. 

 

사토리얼리스트로 뜻밖의 선물을 받은 것은 기분이 좋지만 발명마니아는 기껏 책을 재미있게 읽고서는 맘 상하고 있다. 

소유할 수 없는 별을 판매한 사람의 이야기를 하며 1만달러를 받으면 사기죄로 고소당하겠지만 '꿈'을 25달러에 파는 것은 애교,정도로 생각할 수 있지 않냐는 요네하라 마리의 글을 떠올린다면,  

열명 추첨하겠다는 이벤트에서겨우 알사탕 천개를 주면서 열명이 안되는 아홉명만 골라뽑는 것도 애교로 넘겨버려야 할 짓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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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0-07-16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사탕 이벤트는 하나밖에 주지 않는다고 이벤트 페이지에 써 있어요 달랑 두 줄 리뷰 같은건 빼야죠.
그리고 '겨우' 알사탕 천개인가요? 알사탕 10개에 목매며 숨은그림찾기 하고 온 1人

chika 2010-07-16 23:12   좋아요 0 | URL
음.. 그러면 저는 사토리얼리스트로 알사탕을 받았으니 발명마니아에는 해당이 안된다는 뜻인가요? (아무튼 알라딘의 이벤트는 단박에 이해되고 수긍이 되질 않으니...ㅡ,.ㅡ)
기왕이면 사토리얼리스트말고 발명마니아로 주지...;;;;;

글고 당연히 알사탕은 한개라도 주면 고맙게 받는거지요. 저도 숨은그림찾기 다~ 한다구요 ^^;;
(발명마니아 리뷰 알사탕 이벤트에 안되니까 저렇게 흉내내면서 튕겨본거뿐이예요. 하이드님이 알사탕에 목숨거는 저를 잘 모르시는거죠? ㅠ.ㅠ)

하이드 2010-07-16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 뭐라도 하나 되면 좋죠. 사토리얼리스트 포토 리뷰 두개 밖에 없어서, 그걸로 준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아니면, 사토리얼리스트는 저 혼자 받게 될뻔했잖아요 ^^

하얀색으로 바뀐 서재 배경에 잠깐 놀랐습니다.

chika 2010-07-17 08:59   좋아요 0 | URL
그래요, 뭐.. 잠깐 그런 생각을 안한건 아니지만. ㅎ
생각지못한 알사탕 천개가 어디냐,라고 좋아하기로 했어요 ^^

(분위기 쇄신...이라 하고 싶지만, 서재가 너무 허~얘서 이상하군요 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