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할 줄 모르는 삶이라 그런지.
십분이상 '마이크 시험중'이라며 안되잖아, 아까꺼 어쩌구 하는 저 마이크 시험하고 있는 저 사람, 30W의 화들짝 놀라는 감전사고를 일으켜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책을 받았는데, 버려도 괜찮은 띠지가 아니라 일러스트로 겉장을 겸한 띠지가 구겨짐을 넘어 찢어져온 걸 보니 기분이 언짢아지고 내 운수는 왜 이러냐...라는 쓸쓸한 생각에 더해 1,2권으로 나온 책이 한 권은 새하얗고 다른 한 권은 누렇게 되어 있는 걸 보니 왠지.....
거기에다가 지금 내가 읽고 있는 책은 '현장은 역사다'.... 암울해지고 있어.
알라딘도서평가단 신청은 절대로 안한다,였다가 혹시나 하는 맘에 신청해봤다. 여러번 연임하는 사람과 처음 해보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동안 내가 올린 리뷰의 양과 (질이 문제라고 하지만 아주 형편없지는 않지 않은가,라는) 소심한 자만으로 한번쯤은 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안된다.
선정기준이 뭘까,가 아주 궁금해지는데 설마 지역은 아니겠지 라는 피해의식이 나를 잡는다. 겨우 이런 것 하나에도 지역차별화에 화가 났었는데 오랜 세월 ....... 그 감정을 지니고 살았던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변방에서 산다는 것, 변방으로 밀려나 살아갈 수 밖에 없다는 것... 모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