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T를 찾아보려고 검색했더니 뜻밖에 '영화'항목에도 뜬다. 저건 편집 앨범인걸까?
아무튼 시트콤 전반에 흐르던 음악선곡이 다 좋았고, 주제가도 무척 좋았는데 음악감독이 김조한이랜다.
나는 김조한이 You're my girl만 부른 줄 알았는데.
앞으로 계속 음악감독 일을 하고 싶다고 했으니 계속 기대를 해 봐야겠다.
김조한의 이야기처럼 그가 부른 주제가는 신나는 결말에서는 신나게 들리고, 슬픈 결말에서는 슬프게 들리는 묘한 매력이 있는 노래였고, 내 코드랑 맞아서 그랬는지 시트콤을 보면서 배경으로 나오던 음악이 모두 좋았기때문.
아, 하고 싶었던 얘긴 그게 아니었지.
비극적인 결말,을 다들 예상했지만 왠지 찜찜하다.
암울한 현 시대를 이야기하고 싶었던건가,라고 이해해보려하지만.
아무튼 나는 그냥 그렇게 멍하니 마지막 화면을 보고 있었는데,
긴가민가 하는 표정으로 TV화면을 보시다가 '그동안 지붕뚫고 하이킥을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자막을 본 순간 어머니가 딱 한말씀 하셨다. '이상하게 끝나냐....'
'빵꾸똥꾸같이?'
........
정말 빵꾸똥꾸같은 끝이야.
그래도 모두가 그리울거야. 날마다 어머니와 티격태격하며 빵꾸똥꾸를 함께 본 시간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