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계속, 모두 다 다른 택배 회사가!!! 전화를 해대고 있다. 

집에 계시지요? 하는 말에, 네? 하고는 지금 주소가...하며 얘기하다보니 내가 모르는 주소다. 

- 사실 내게 오는 우편물은 90%이상이 책이며, 하도 받아대서 직원이 바뀌지 않는 한 이젠 전화도 없이, 점심시간에는 곱게 문닫힌 사무실 앞에 살포시 놔두고 가주시는 센스를 발휘해주시기 때문에, 

택배회산데요, 하고 주소를 직접적으로 물어보시는 경우가 거의 없다. 간혹 묻더라도 거기 건물이 어디냐,고 물을 뿐. 

근데 벌써 여섯통째. - 혹시나 해서 지금 번호를 봤더니 다 다른 번호다!!! 

택배회사라면서 확인하는데 이름도 다 틀리고. 

도대체 누구야? 

어떻게 이렇게 교묘하게 모두 내 핸펀 번호를 적어댔냐 말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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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9-05-16 0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핸펀도 맛가고 있어요. 뭐 아직 문자는 돼요. ㅎㅎ
내일 6개의 택배가 오는거 아닐까요? ^^

chika 2009-05-16 10:41   좋아요 0 | URL
제 폰은 특이하게 문자부터 안되기 시작했어요. 뭐.. 오년쯤 썼으니 이제 새걸 사줘도 될만한때가 되긴 한거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오늘 새폰보러가볼까하는데...쩝~

L.SHIN 2009-05-16 0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그것 참, 웃긴 우연이군요. 6번이나 다른 주소 찾기 전화라니.
도대체 누굴까요. ㅡ.,ㅡ

chika 2009-05-16 10:43   좋아요 0 | URL
그게.. 또, 똑같은 사람이 아닌 것 같던디요? 이름도 세개정도 나온 것 같고, 주소도 아파트랑 일반단독주택이랑 섞여있고. 정말 어찌된 일인지 궁금하게 만들어버리는 사건이었어요.

웃긴건 어제 퇴근무렵에 택배 하나 받았는데, 정작 내게 오는 택배는 아무 연락도 없이 또 사무실 문 앞에 살포시 두고 갔다는..;;;;;

L.SHIN 2009-05-18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책 받을 주소 좀..
왜인지, 치카님 주소가 있을 것 같았는데, 수첩을 아무리 봐도 없군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