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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1
아오야마 고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난 미래소년 코난의 팬이다. 그래서 우연히 '코난'이라는 이름을 보고 이건 뭔가..하며 열어봤다. 그래서 보게 된 명탐정 코난. 순간적으로 세대차이를 느끼며(--;), 이 꼬마탐정 이야기는 재미있을까.. 생각을 하며 대수롭지 않게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만화책이 만화책이지..라는 생각을 후회하며 술렁술렁 넘기던 자세를 바꿔 열심히 읽어나갔다. 코난 도일의 셜록홈즈 시리즈, 아가사 크리스티의 포와로 형사와 마플여사 이야기, 앨러리 퀸 시리즈까지...숱하게 많은 추리소설을 읽으며 재밌어 했던 것 만큼이나 재미있다.
역시 '추리'이야기는 세대를 불문하고, 시대에 제약없이 재미있는 것임을 다시 한번 느껴본다. 하지만 셜록홈즈 시리즈가 중간중간 허술한 이야기 구성으로 그에대한 열성을 사그라들게 했던 것처럼 간혹 엇비슷한 구성으로 명탐정 코난에 대한 열성이 사그라지면, 단편적인 이야기들이지만 핵심 줄거리로써 보이지 않는 적(--;)을 이겨 코난에서 신이치로 돌아가게 되는 결말은 언제쯤 나올지가 제일 궁금할뿐이다. 그래도 역시 누군가의 말처럼 재미있는 책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