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너선 캐롤 책은 샀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구입을 하지 않았다. 사실... 예전엔 책의 위치까지 파악하고 아직 읽지 못한 책뿐 아니라 읽은 책을 참고삼아 다시 꺼내들때도 한결 쉬웠는데, 이젠 내가 어떤 책을 구입했는지조차 까먹고 있다.
그래서 지금도 내가 온다 리쿠의 초콜릿 코스모스를 구입했는지 확인해봐야했다. 도대체 이런 부끄러운 일이...

책은 분명 읽기 위해 구입을 하는 것일텐데... 어떨때 보면 '습관'을 넘어선 병적인 집착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일기도 한다. 그래도 난 아직 그렇게 걱정해야할정도까지는 아니겠지.(이런 자기 위안은 해결이 아닐지라도;;;;;)

뭔가 더 있기는 했었던 것 같은데, 이조차 정리가 되지 않는다. 토요일 받은 책 한박스는 오로지 선물용이었는데, 몇권 끼워넣은 만화책은...오옥, 재밌더라. 사실 조금씩 질린다고 하던데 난 읽어나갈수록 더 재미있다. 요츠바의 표정과 행동, 그리고 한 컷에 담겨있는 그 의미를 이젠 훌렁 훌렁 넘기면서도 웃으면서 보게되더라. 이런 일상의 소소함이 담겨있는 만화책, 또 없으까?
- 월욜 아침부터 졸고 있어 그런지 좀 불쌍한 인생살이 같다.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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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브라운 2008-07-25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다 읽으시려면 휴가가 아니라 노동이겠습니다 ^^;;

chika 2008-07-26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휴가여행대신 다 읽어 치우겠다,가 아니라 여행비대신 책을 사겠다는 뜻이었슴다. ;;;;;;;;

하늘바람 2008-07-26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많은 책을~ 그런데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