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선 절대 개봉하지 않을 것 같아서 유료사이트 회원인 분에게 다운받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며칠전 식코를 보고, 직원들에게 '꼭' 보라고 강조를 했더랬다.
마이클 무어 감독 특유의 재미가 있는 다큐라고. - 내용은 심각한데 정말 재밌게 봤다는 내 말에
어제 직원들이 모여서 점심시간에 식코의 일부를 관람(?)했다.
그런데!
어제 집으로 가는 길에 시민게시판에 익숙한 얼굴의 포스터가 보이더라.
마이클 무어가 앉아있는 포스터, 그니까 '식코'를 울 동네 상업 영화관에서 상영한다는거다! 와우~
컴으로 다운받아서 돈 안내고 볼수도 있지만,
그래도 직원들에게 통신을 띄웠다.
이미 많이들 봤겠지만 이런 영화가 개봉되었을 때, 영화관에서 보지 않으면 나중에 정말 좋은 영화를 개봉관에서 보기 힘들 것이라고. 그러니까 우리 영화관에서 다시 보자고. 친구들에게도 너얼리 알려서 같이 보자고.
다들 기쁘게 반응을 보여줘서 왠지 흐믓하다.
좋은 정보를 줘서 고맙단 얘기도 듣고, 같이 가서 보겠다는 얘기도 듣고.
다시한번,
정보의 공유라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과
별로 관심없을 것 같은 이들에게도 용기를 내어 함깨 하기를 권하면 변화될 수 있다는 희망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좋다,라는 생각을 해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