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나를 쓰는 시간 - 평범한 일상이 특별한 이야기가 되는 40일의 수업
정지우 지음 / 푸른숲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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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억하지도 못하는 어린 시절부터 나는 책읽기를 좋아했다고 한다. 한글을 알기나 할까 싶은 꼬맹이가 날마다 집 마당에서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앉아 책을 펼치더라는 이야기는 이웃 어른들의 목격담으로 회자되었을 뿐 나는 아무런 기억이 없다. 하지만 어릴적부터 책읽기를 좋아하고 또 필요이상으로 많은 책을 읽었는데 그것이 곧 글쓰기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사실 책을 많이 읽었으니 이제 네가 책을 써보라,는 이야기를 들어보기는 했지만, 책읽기가 곧 글쓰기로 출력이 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물론 글을 많이 읽으면 글쓰기에 많은 도움이 되기는 하겠지만 말이다. 


그래서 조금은 기대에 부응하는(?) 글쓰기를 해 볼까 싶어 이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글쓰기에 대한 많은 책들을 보면서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는데 '평범한 일상이 특별한 이야기가 되는 40일간의 수업'이라는 부제와 더불어 일기 쓰기와 에세이는 다르다는 주제가 담겨있어서 더 궁금했다. 

확실히 하루의 일상을 그대로 나열하는 것과 그 하루의 일상 속에서 감성을 담아내거나 나만의 시선을 담아내면 그 글은 나의 특별한 일상을 담아낸 글이 될 것같다. 


이 책은 글쓰기에 대한 기본적인 원칙들에 대해 예제를 통해 쉽게 설명해주고 있으며 이어 두번째 장에서는 예제글에 이어 자신의 글쓰기 연습을 할 수 있는 노트까지 있다. 그리고 세번째장에서는 개인적인 글쓰기만으로 끝내지 않고 내 글을 더 많은 이들에게 읽힐 수 있게 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특히 도움이 되는 부분은 첫번째 장이었는데 글쓰기의 원칙같은 부분들, 그저 나열식이 되는 글이 아니라 하나의 주제를 담아내는 글쓰기와 쇼잉과 텔링의 차이점 같은 부분은 같은 내용을 두가지의 버전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확연한 차이점을 느끼게 해 주니 책을 읽는 것이 어렵지 않고 이해하기가 쉬웠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책을 좋아하면 많은 책을 읽는 것처럼 글쓰기 역시 그 이상으로 꾸준히 써야한다는 것임을 강조한다. 그래서 이 책에도 직접 글쓰기 연습을 해보도록 노트가 책 본문에 담겨있는 것이다. 글쓰기에 대한 기본적인 원칙을 염두에 두면서 계속 글쓰기를 시도해본다면 언젠가는 분명 좋은 글쓰기를 하게 될 것이다. 알고 있는 것이지만 아는 것과 실제 글쓰기는 다르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끊임없이 글쓰기를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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