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너의 작품은 이렇게 당대의 대중으로부터 큰 호응을받지 못했지만,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인간 의식이 발전함에 따라 지금은 미국 문학사에서뿐만 아니라 세계 문학사에서최고의 작가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특히 그는 현실적인 문제를 일상적인 실제 삶에서 보다 더욱 정확히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상상력의 세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서 천재적인 작가의 능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작품의 주제는 유년 시절과 성, 인종 문제와 토착적인미국 ‘남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표현할 수 없는 심리학적인 현상 및 ‘인간과 시간 그리고 영원‘의 내면 구조 등에 관한것이었기 때문에 하비 브레이트가 『압살롬, 압살롬!』(1936)의모던 라이브러리 판 해설에서 썼던 것처럼, 도스토옙스키의주제보다 더욱 도착적이다. 그의 문장 역시 너무 어렵고 모호하며 서로 뒤얽힌 집합체로 나타난 경우가 많고, 그의 높은 예술적 가치는 작품 전체의 퍼스펙티브(perspective)를 통해서만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그의 작품이 널리 읽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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