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써 지켜낸 잎도 스스로 놓아야 할 때가 있다. 계절을 거듭하며 나무들은 잎을 움켜쥐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놓아야 할 때 미련 없이 놓아야 새로운 다음을 맞을 수 있다는 걸깨달은 것이다. 짐작도 할 수 없는 혹독한 야생의 삶을 나무들은고비마다 지혜로운 방법으로 묵묵히 견디고 살아낸다. -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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