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것은 중요할 수 있다. 아주 사소한 것이 어떻게 큰 충격을 일으킬 수 있는가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어느 날, 새로 온 대원이 산소통에서 마스크를 분리해서 세척하고 말리기 위해 소방서 마당에 놓아두었다. 운명이 늘 그렇듯, 그날 밤 별안간 화재가 일어났다. 우리는 새벽 한 시경 소방서로 달려 들어갔고 반쯤은 졸린 상태로 소방차를 타고 덜커덩 소리를 내며 출동했다. 하지만 화재 현장으로부터 겨우 세 블록 떨어진 곳에 도착해서야 우리는 산소통은 있지만 마스크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스크는 모두 소방서 마당에 널려 있었다! 다행히도, 우리가 세번째 소방차였기에 그나마 큰 재앙이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경험은 사소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신참에게 가르쳐주었다. 큰 죄는 아니지만 단순한 실수 떄문에 작업전체가 좋지 못하 ㄴ결과가 될 뻔했다.

세계가 진정 하나의 본질을 갖고 있는지 나는 모른다. 아마도 왜 우리가 태어났는지 혹은 왜 세상은 그렇게 존재하는지 '큰 그림'은 결코 알 수 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것도 있다. 우리가 만나는 사소한 것들 하나하나는 우리 자신이 비춰지는 거울이다. 다시 말해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주목할 경우, 우리는 현재의 순간에 초점을 맞출 수 있고, 또한 무엇을 하고 있든지 간에 진정한 평화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 큰 그림은 그냥 놔두어라.
질문하지 말고, 왜곡하지 말고, 집착하지 말고,
그저 작은 일을 즐겨라. (73)

 

 
   

졸린 오후의 시작...

 

   
  어떤 사람은 선물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불평한다. 하지만 이는 왜 우리가 선물을 주고 받는지 핵심을 놓치는 일이다. 최고의 선물은 매일 되풀이해서 받을 수 있는 것들이다. 이러한 선물은 우리 가슴에서 우러나온 것이기 때문에 전혀 돈이 들지 않는다.
스크루지의 이야기는 참회와 용서의 이야기이다. 변화란 결코 늦지 않으며, 사랑도 결코 늦지 않음을 말해준다. 기적이 우리의 손길을 벗어나 있다는 생각이 들 때조차 기적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스크루지는 오래 전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얼마나 많이 갖고 있느냐보다 얼마나 많이 주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우리가 진정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주는 것에 있기 때문이다.(155)
 
   

댓글(3)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07-08-17 14: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8-17 15: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8-17 15:39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