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이상한 것을 이상하게 바라보면서도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용기가 있는 사람이랄까. 94

"나는 이 국경 없는 장소가 마음에 듭니다. 힘으로 제압하기 위해 기세 좋게 주먹을 휘두르다 자신이 오히려 뒤로 나자빠지는 중력에 의한 힘의 세기를 완전히 무력화시켜 버리는 그런 곳 말입니다. 그야 혼자라서 지루하기도 하고 가끔외로움과 불안감에 짓눌려 미쳐버릴 것 같을 때도 있지만 그건 지구에 있는 사람에게도 있을 수 있는 일이겠죠." -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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