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사려고 하다가 보고 깜딱 놀랐다. 올해 갑자기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 마구마구 쏟아져나오고 있는게구나. 다들 '편지' 때문에 실망의 눈초리를 보냈지만, 정말 실망한건 아니었는지도?(라고 생각하는 건 나뿐이겠지 ㅡ,.ㅡ)
어쨌거나 나는 '백야행'이 가장 기억에 남고, 편지도 무지 좋았고... 환야는 백야행에 이어지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이야기는 '사람'에 대한 것이어서 좋은것인지도 모르겠다.
장바구니에 책 골라 담으려고 들어왔다가 엄청나게 쏟아져나온 책에 놀래서 책 사는 것도 까먹고 말야.. 지금 뭐 하는 짓인게냐.
붉은 손꾸락은 빨리 읽어보고 싶고...다른 책들도 다 그렇지만... 지금 쌓여있는 책들을 보면. 쩝~
그나저나 백야행 표지는, 볼때마다 세 권인 것이 화가 나고 표지도 맘에 안들어 그렇더니... 표지는 자꾸 볼수록 맘에 들어가고 있다.
숙명과 붉은 손가락도 맘에 든다. 다만 문제는 내가 책 겉표지가 저리 화사하게 채색되면 왠지 책이 발랑까진놈처럼 보여서 뭔가 어색한 느낌이 든다. 뭐, 캐비닛 같은 경우는 겉표지가 상당히, 아니 아주 많이 맘에 들었지만.
뭔가 허전해서 자꾸 쓸데없는 말을 지껄이고 있는 듯.
내일은... 어떤 하루일까, 하고 궁금해하는 건 쿠오레를 댕기는 꼬맹이들 몫?
당췌 뭔 말인지? - 이건 또 누구에게 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