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사려고 하다가 보고 깜딱 놀랐다. 올해 갑자기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 마구마구 쏟아져나오고 있는게구나. 다들 '편지' 때문에 실망의 눈초리를 보냈지만, 정말 실망한건 아니었는지도?(라고 생각하는 건 나뿐이겠지 ㅡ,.ㅡ)

어쨌거나 나는 '백야행'이 가장 기억에 남고, 편지도 무지 좋았고... 환야는 백야행에 이어지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이야기는 '사람'에 대한 것이어서 좋은것인지도 모르겠다.

장바구니에 책 골라 담으려고 들어왔다가 엄청나게 쏟아져나온 책에 놀래서 책 사는 것도 까먹고 말야.. 지금 뭐 하는 짓인게냐.

붉은 손꾸락은 빨리 읽어보고 싶고...다른 책들도 다 그렇지만... 지금 쌓여있는 책들을 보면. 쩝~
그나저나 백야행 표지는, 볼때마다 세 권인 것이 화가 나고 표지도 맘에 안들어 그렇더니... 표지는 자꾸 볼수록 맘에 들어가고 있다.
숙명과 붉은 손가락도 맘에 든다. 다만 문제는 내가 책 겉표지가 저리 화사하게 채색되면 왠지 책이 발랑까진놈처럼 보여서 뭔가 어색한 느낌이 든다.  뭐, 캐비닛 같은 경우는 겉표지가 상당히, 아니 아주 많이 맘에 들었지만.

뭔가 허전해서 자꾸 쓸데없는 말을 지껄이고 있는 듯.
내일은... 어떤 하루일까, 하고 궁금해하는 건 쿠오레를 댕기는 꼬맹이들 몫?
당췌 뭔 말인지? - 이건 또 누구에게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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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7-08-08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수로 이 페이퍼 읽으러 오신 분들,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읽으셨다면 코멘트나 좀 해주시오. 뒷부분의 책은 다 읽은것이고... 독소소설부터 숙명까지. 강추하는 책은 뭔지?

비연 2007-08-08 0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이 봇물처럼 터지는 군요...^^
숙명과 붉은 손가락, 호숫가의 살인사건, 백야행, 환야, 용의자 X의 헌신 이렇게 읽었는데요...(알게 모르게 많이 본 듯..ㅋ) 저도 백야행이 가장 재미있었고. 최근에 나온 것 중에서는 붉은 손가락이 괜챦았던 듯. 숙명은 범작 수준..그래도 초창기 모습을 확인하는 맛이 있구요. 최근에 쏟아지는 책들도 한번 봐야겠네요^^

chika 2007-08-08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붉은 손가락은 관심이 많이 가던데... 사야겠군요.
아아, 세상이 넓은 만큼 책도 다양하게 많고.... 단지 짧은 건 내 두뇌용량뿐인겐지도 몰라요이~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