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생산품, 비포장음식, 제철식품을 먹는것



실제로 배출가스와 자원 낭비를 줄이는 데 식습관을 조절하는 것만큼 효과적인 수단도 없다. 다시 말해 우리는 얼마든지 원하는 대로 비행기를 타도 상관없다. 우리의 식습관이 남기는 탄소발자국에 비하면 크게 중요한 일도 아니다. 독일인은 개인 소비를 통해 1인당 평균 7.7톤 정도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킨다(세계 평균 4.8톤), 만약 가공식품(즉 간편식)과 육류 소비를 끊는다면 벌써 1톤 이상을 줄일 수 있다(이에 비해 국내 항공 여행을 하지 않을때는 0.28톤을 감소시킬 뿐이다).
육류 소비가 얼마나 황당무계한지를 보여주는 간단한 계산이 있다. 즉 우리가 고기를 통해 섭취하는 1칼로리를 위해 가축은 10칼로리의 사료를 먹는다는 사실이다.
최악의 탄소발자국을 찍는 것은 소고기이며 돼지고기가 그뒤를 따른다. 단연 기후 친화적인 것은 가금류이다. 독일인은매일 평균 165그램의 육류를 먹는다. 저마다 3분의 1로 줄인다면 - 즉 일요일과 축제일에만 고기를 굽는 전통으로 돌아갈 때 - 매년100킬로그램 넘게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 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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