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레네 쉐르의 그림들은 지금 머물러 있는 곳에 있는 나와 이웃들의 ‘지금의 삶‘에 집중하라는 강력한 메시지처럼 들린다. 핀란드문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사카리아스토펠리우스는
˝슬픔에서 노래가 탄생하지만 그 노래에서 기쁨이 길러진다˝고말했다. 그 어떤 것으로도 위로받을 수 없던 마음의 고통이, 삶의 기본 요소일 뿐만 아니라 존재의 명백한 증거가 될 그 고통이 기록을 통해 비로소 새로운 출구를 얻는다는 것은 유한한 삶을 사는 우리에게 한 위로가 된다.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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