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 너머 세상에서도 내 영혼은 변함없이 이곳에 머무르리니또한 하늘이 그대들을 위로하기 위해나를 그대들의 수호천사로 만들지니내가 아꼈던 것들을 정성껏 돌봐주오나만의 시와 꽃들을, 내가 사랑했던 새를 지켜주오.나 언제나 그대들과 함께 하리니, 부디 아무것도 변하지 않기를!-83쪽
물의 정적은 음산하다.그것은 소란인 동시에 침묵이다.그속에서 일어나는 일은 인간과 아무 관계도 없다.-11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