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의 할아버지는,

시간이 상처를 치유해 주는 곳,으로 가셨다.

 

그리고 헤르만은,

헤르만은 헤르만이다.

분명하다.

길을 걸으면서 가끔씩 '나는 나야'를 되내이곤 했었는데

헤르만이 '헤르만은 헤르만이야'를 중얼거리는 모습이 왜 이리 눈물나게 이쁜건가.

헤르만,

치카가 너 좋다는거 같더라.

니가 이웃집 꼬맹이였다면, 아마 투닥투닥거리면서 잘 놀지 않았을까?

서로 볼살꼬집어 댕기면서 '지금 니 모습, 너무 웃기다~'를 외치기도 하면서말야.

 

내 마음은,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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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7-06-26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웃집 꼬맹이의 볼을 꼬집는 치카님의 모습이 왜 이렇게 잘 연상이 될까요? ^^
멋진 키키는 어디가고 서재가 옷을 갈아입었네요. ㅎㅎ

chika 2007-06-27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가 내 맘대로 조절안되요. ㅠ.ㅠ
배경을 바꿨으니 다시 키키를 데리고 올까.. 생각중임다;;

chika 2007-06-27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글고...그 볼 꼬집는거요... (바로 엊그제도 조카녀석이랑 그러면서 놀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