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뉴브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클라우디오 마그리스 지음, 이승수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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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들은 강자들을 두렵게 만드는 법을 배워야 한다. 혹은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자신들도 그들처럼 강자가 될 수 있고 매는 매로 루너 부인에게 되갚아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몸을 굽혀 섬기기만 하는 사람은, 키플링의 코끼리처럼, 자신의 힘을 잊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다. 자신의 힘을 기억해서 자신을 괴롭히는 첫번째 사람에게 멋진 일격을 가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아마도 동물원에서 평화롭게 지낼 수 있을 것이다. 272

24. 즐겁게 살다 가뿐히 죽기

많은 걸 겪었어도 이룬 건 하나 없어라.
즐겁게 살다 가뿐히 죽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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