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끔 진화한 여자들의 삶을 상상했다. 고통스러운 월경과 임신과 출산을 하지 않아도 되는 삶이란 어떤 것일까.
어디로든 마음대로 다닐 수 있고, 누구에게 보호받지 않아도 되고 누구에게 제압당하지 않을 수 있는 삶이란 어떤 것일까.
자기 몸을 수치스러워하지 않아도 되는 삶이란 어떤 것일까.
나도 다음 생에는 진화된 여자로 태어나고 싶다고 소망했다.
로드킬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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