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은 성질을 내며 방 밖으로 나가 버렸어. 언니들은 자기가신데렐라보다 더 대단한 존재라고 생각했거든. 어머니가 늘 모든사람이 모든 것을 누릴 수는 없으니 넉넉히 가지려면 다른 사람것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고 가르쳤으니까. 그런데 그 말은사실 틀린 말이야.
제대로 나누기만 하면, 아니면 우리가 태어나기전에 이미 제대로 나누어져 있었다면 뭐든 모든사람에게 돌아갈 만큼 넉넉하게 있는 법이야. 음식도,
사랑도, 집도, 시간도, 크레용도, 친구도 충분히 있지.
- P31

"누구도 부모가 어떤 사람이라서 더 훌륭하고 더중요하다거나, 부모가 나쁜 사람이니 자식도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어.
누구든 자기의 말과 행동만큼 훌륭하고 중요한 거니까. 너는 생쥐에게모질지 않고 근사한 케이크를 굽고 가슴속에 희망과 꿈이 가득한사람이야."
- P33

신데렐라는 케이크 가게를 하면서 가끔 케이크를 먹으러 온사람들과 같이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눠. 그럴 때 꿈이 무어냐고,
뭐든 원하는 대로 될 수 있다면 뭐가 되고 싶으냐고, 자유롭다는 건어떤 것일 것 같으냐고 묻기도 해. 그러고 사람들이 하는 말에 귀를기울이고 가끔 도울 수 있는 일은 돕기도 하지. 신데렐라는 마을 사람누구나 생일이면 케이크에 초를 켤 수 있게 하고 생일 파티에도 많이초대받을 수 있게 하려고 해.
다른 나라에서 전쟁이 벌어지는 바람에 홀로 피란을 떠난아이들이 굶주리고 겁에 질린 채로 마을에 나타날 때도 있어.
신데렐라는 이런 아이들을 데려다가 밥을 먹이고 자기 집 다락방에재우면서 살 집을 찾아 주고 학교에 갈 수 있게 해 줘. 나중에 아이들이가게에 놀러 오면 늘 반겨 주고 케이크를 한 조각 크게 잘라 주고 꼭안아 준단다. 신데렐라는 나이가 들면서 사람들 마음속에서 벌어지는전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사람들이 그 전쟁에서 벗어나도록도울 수도 있게 되었어. 신데렐라는 대모 요정은 아니지만 마법 능력이없어도 해방자가 될 수 있었어. 해방자란 다른 사람들이 자유로워지는 길을 찾도록 돕는 사람이야. -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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