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ka 2003-09-12  

내 방에 게시판 만들기...
서재 주인의 게시판이 없으니 방명록에라도 글을 써볼까..? 하는데 갑자기 컴이 꺼져버린다. 쯥~ ㅠ.ㅠ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서너시간 정전이 되더니 지금도 순간적으로 정전이 되고는 다시 불이 들어온다. 그 순간의 시간에도 컴퓨터는 자극을 받느니...

태풍은 제일 먼저 이곳을 휩쓸고 가고, 언제나 그렇듯 이곳이 잠잠해지면 육지는 온통 태풍땜에 난리가 난다. 그곳은 괜찮은지...

태풍땜에 걱정하는 분들에겐 죄송스럽지만, 오랫만에 촛불을 켜고 책을 읽었다. 오랜시간동안 깜깜한 어둠속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문명의 서글픔이라 느끼기 전에 서둘러 촛불을 켜고 책을 펴들고...
은근한 촛불에 책 읽기.. 나름대로 운치가 있어 좋은...
 
 
chika 2003-09-15 1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화책 보고 싶어요~ ㅠ.ㅠ
우리집엔 유일하게 '유리가면' 뿐이랍니다...
빨리 돈 모아서 '바람의 검심' 사고 싶어요~ ^^;

ceylontea 2003-09-13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동물의사 Dr.닥터 스쿠르 다읽고, 란마1/2를 다시 보고 있는데... 역쉬 잼있네여~~

chika 2003-09-13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촛불을 좀 여러개 켰거든요~ ^^;

ceylontea 2003-09-13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옛날 선비들은 그 어두운데서 책을 어지 읽었을까?? 하긴 지금보다 글자는 크긴 컸던거 같아여.
촛불 많이 켜서 밝히고, 차에,음악이 있음.. 분위기는 좋겠는데..
책읽다 잠들면 큰일입니당... ^^

잉카트레일 2003-09-12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운치 대신 시력은 양보해야 하는 별 이득이 없는 장사죠. 농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