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이제 귤이 익어가는 중.
지난주에 밭에 풀베러 간다고해서 따라갔다. 물론 나는 일하지않고 동네 한바퀴 돌면서 운동하러.
귤이 작년보다 많이 열렸나 싶기도한데 옆밭을 보니 우리꺼는 많이 열렸다고 하기엔..
아무튼 언니님께서 제초제를 안쓰고 농사지으려니 봄에도, 여름 땡볕에도, 선선한 가을이 되어도 주구장창 풀베기를 하고 있다.
약을 안치니 귤이 작고 못생겼지만 맛은 좋으니!
코로나로 알바도 짤리고 수입이 제로인 언니님께서 그나마 올해 귤이 잘되어 귤값 수입이라도 좀 있었으면 좋겠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