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 프로그램들이 졸속으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아서 아이들이 힘들어했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치유 프로그램을 시행했던 분들의 의도는 절대 나쁘지 않았어요. 짧은 기간 동안 많은 프로그램들을 집중적으로 진행하다보니 당시자인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했던 거죠. 좋은 의도로 시작했지만 무심코 상처를 주게 되는 일에 우리가 더 예민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맞든 맞으면 아픈 거고, 그것 역시 폭력이니까요. 교육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때리는 사람은 모르고 때리게 되거든요. 상처에 대한 인권 감수성이라는 것이어느 순간 바로 만들어지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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