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 자른 미역을 줘서... 처음으로 미역국이라는 걸 해 먹었습니다.
물론, 기름기 없이 깔끔한 걸 좋아라~ 해서 (울 어머니께서는 당연히 미역국에는 미역만 들어간다고 하시는 분입니다) 멸치 다시물을 내고 간장 간을 조금 해서 미역을 넣었습니다.
미역을 화악~ 뿌리고 심상찮은 분위기에 자세히 살펴보니, 그런 글이 씌어있더군요.
열 배 이상 불어나니 양 조절을 잘 하라는..........
미역국인지 미역무침인지 조금 헷갈리는 국,이었지만 그냥 맛있게 먹었습니다.
내 뱃속에서 미역이 또 부풀지는 않겠지요.
아무튼... 지금 내게 있는 것에서 열 배로 불어났으면 좋겠는 건........
열정과 도전의식.
영어실력.
그리고 돈.
쓸데없는 것이나 불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니까... 몸무게라거나 신경질이라거나...그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