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자른 미역을 줘서... 처음으로 미역국이라는 걸 해 먹었습니다.

물론, 기름기 없이 깔끔한 걸 좋아라~ 해서 (울 어머니께서는 당연히 미역국에는 미역만 들어간다고 하시는 분입니다)  멸치 다시물을 내고 간장 간을 조금 해서 미역을 넣었습니다.

미역을 화악~ 뿌리고 심상찮은 분위기에 자세히 살펴보니, 그런 글이 씌어있더군요.

열 배 이상 불어나니 양 조절을 잘 하라는..........

미역국인지 미역무침인지 조금 헷갈리는 국,이었지만 그냥 맛있게 먹었습니다.

내 뱃속에서 미역이 또 부풀지는 않겠지요.

아무튼... 지금 내게 있는 것에서 열 배로 불어났으면 좋겠는 건........

열정과 도전의식.

영어실력.

그리고 돈.

쓸데없는 것이나 불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니까... 몸무게라거나 신경질이라거나...그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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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7-05-11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몸무게나 신경질....저 역시 불어나면 안 될 터인데요...^^;

chika 2007-05-11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은 걱정 안해도 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