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시간에 쓰면 너무 감정이 들어갈까봐...ㅋ
(사실 좀 전의 만두언냐 뻬빠보고 용기를 얻어서? 쓰는 글인지도. ㅎㅎㅎ)

======= 실질적인 연애라는 걸 해보지 못했을거라고 믿는(주어가 생략되었음을 꼭 인식해야함)
 해적에게 보내는 '연애'의 한 단면 보고서.

 

마음이 무딘 치카는 결코 화악~ 타오르는 불꽃을 보지 못하리라 생각한다.

사랑,은 서서히 스며가는 것

이라고 믿고 있는 치카는 어쩌면 사랑과 정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어느 날 누군가가 내 마음속에서 너무 이쁘고, 너무나도 환한 빛깔로 웃음짓게 된다면, 그것이 바로

사랑의 절정, 순수 연애의 시작이 아닐까.. 라고 생각한다.

- 흥! 너무 이쁘게 쓰려한다고 흉잡지 마시라. ㅡ,.ㅡ

 

내게 있어 그런 화사한 빛과 가슴설레이는 기억을 후다닥 얘기하고 갈란다.

아무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있기는 했지만, 그 공간에는 둘이 존재하고 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

내 똥똥한 무릎을 베고 누워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면서 얘기를 나눴던 그 평화로움,이 좋았다는 말 한마디에

그때의 그 시간이 내가 기억하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시간이 되었다.

 

이거... 순수 연애,는 아닐지 모르지만....

힛,,, 내가 달리 할 말이 있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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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4-14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니까... 내가 베이스를 깔았단 얘기잖여~ 나도 할 말이 없다니까 ㅡㅡ;;;

Mephistopheles 2007-04-14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퐁스 도데의 별의 뒷이야기를 아십니까....!!
아침에 양치기를 두둘겨 패는 아씨왈...
" 이 바보같은 놈...기회를 줬는데도 불구하고!!!" 입니다...^^

향기로운 2007-04-14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호~치카님도 드뎌 시작하신거...군요^^ㅋㅋ 물만두님 덕분에 오늘 소중한 뒷이야기 듣습니다^^

해적오리 2007-04-14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언니 글을 읽고 나의 기억을 더듬어보면 나도 '순수연애'의 경지를 경험해봤단 소린가???

chika 2007-04-14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언냐/ ㅋㅋ 베이스에 살짝만 덧칠을;;;;
메피스토님/ 어머나! 전 그 아씨가 아니란말예욧! - 음... 알퐁스 도데, 생각은 못했는데 말이지요... 어쨌든 제 경험에 의하면 그 시간 자체로 지구의 평화, 였슴다. ㅋ
향기로운님/ 헤헤헷.... 뭔가 털어놓으면 그 소중함이 달아나버리는 듯한 느낌, 아세요? 전 제 비밀얘기 안할랍니다. 우~호호홋 ^^;;;;;;;;;;;;;
해적군/ 기억을 더듬어 보는 것이 아니라, 항상 마음속에서 튀어나와야 하는게야....넌 모를껄?(메~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