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글 올릴라고 했는데 못 올리고 이제야 올립니다.
오늘 잠시 사무실에 오셨었던 어느분께서 '자매님 책상도 참 심난하군요'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사실, 저는 하나도 안심난했거든요 ㅜㅡ) 그만큼 책상위에 널린것이 많아서 사진도 어쩔 수 없이 이래 나왔습니다.

요 앞에 이쁜 병아리 그림 카드가 보이지요?
이게 바로 해적,군이 보내 준 부활카드입니다. 아, 부활절 내내 삶은 달걀을 혼자 퍼 먹느라 학원 수강생들에게는 달걀 없어요! 를 외쳐대고 투덜댔는데.... 이넘의 착한 해적,군은 내가 해주는 거 하나 없는데도 이렇게 부활카드도 보내주고, 저 뒤에 깔려서 잘 안보이지만 맛있어 보이는 차하고 초콜릿, 울 엄니가 맛있다고 좋아하시는 애니타임 레몬맛 사탕까지 보내줬슴다.

아아, 그것만이 아닙니다!



엇, 영어 좌절 이유있다,도 같이 찍혔다.;;;;;;;

 

 

 

 

이 책이 상당히 괜찮다고, 한번 기회되면 서점에 가서 훑어보기라도 하라는 얘길 했었더랬습니다. 사실... 서점에 안가본지가 꽤 오래된데다가 일부러 시간을 내야만 해서 미루고만 있었는데 해적녀석이 저자 강연회에 갔다가 덜컥, 저자 사인까지 받고는 책을 보내 준 겁니다. 우와~

정말 해적 녀석, 이름값 못하고 이렇게 착해도 되는겁니까?

맨날 나한테만 징징댄다고 흉보다시피 했는데... 아유~ 넘 미안해지고 있슴다. ㅋ
물론... 그런다고 절대 해적군에게 툴툴대지 않을 순 없지요. 구박속에 피어나는 애증, 의 관계를 쭈~욱 유지해야하지 않겄슴까? ㅎㅎㅎ

암튼, 해적군! 와따 고마워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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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오리 2007-04-10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빨리 들어갔네. 우체국 택배의 위력을 실감하는 중이얌..^^
칫. 형도 나한테 징징 대면서, 메렁~

chika 2007-04-10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휏휏휏 ^^

2007-04-10 23: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향기로운 2007-04-11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뭐에요. 두분.. 싸우지 마세요^^;;

진/우맘 2007-04-11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적님이 군이예요? 잉? 난 이제까지 여자분인줄 알았는데.ㅡㅡ;;;;

chika 2007-04-11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죄송해요. 제가 성 정체성의 개념이 좀 부족해서... 아마 여자, 맞을걸요? ;;;;;
향기로운님/ 싸움속에 움트는 애증....요. ㅋ

님!의 안목을 굳게 믿겠싸오옵~! (우와~ 누겐 좋겠다 ㅡㅡ;;;;;;;;;)

Mephistopheles 2007-04-11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애네들 싸운데여~~~~

chika 2007-04-11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