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타워 -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
릴리 프랭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1월
구판절판


자신이 창피를 당하는 건 괜찮지만 남에게 창피를 주어서는 안된다는 게 엄니의 예의범절이었다.
...
예절이란 자신을 위한 체면치레가 아니다.
식탁에서라면 요리를 해준 사람에 대해 최대한 경의를 표하는 것이 매너일것이다. 젓가락 쓰는 법 정도의 일로 세상이 뒤집힐 것처럼 딱딱거리는 사람은 으레 요리사에게 "나는 돈을 낸 손님이야!" 라는 태도로 거만하게 구는 예의없는 사람인 경우가 많다. 유독 그런 사람일수록 계산은 남에게 넘겨 버리는 일이 많으니, 그 예의없음은 이미 경악의 수준이다.-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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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7-01-27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연한 말이라고 생각하는가.
이 글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이 전혀 예의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세상은, 이미 경악의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