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그 아이들에게도 여느때와 다름없는 아침이었으리라.
나중에 하노이가 어떻게 바뀌든, 혹은 그 아이들이 어떤 곳에서 살아가든 그 아침이 지옥으로 기억되는 일은 없으리라. 내가 그랬으니까. 나는 그 아이들의 눈으로 하노이의 아침을 본다면 어떨지 생각해봤다. 내가 듣는것처럼 경적소리가 시끄럽지는 않을 것이다. 오토바이를 탄 사람이 모두 미친 사람들처럼 보이지도 않을것이다. 지옥의 아침이 아니라 평범한 하노이의 아침이리라. 믽다. 지옥이란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229, 여느 때와 다름없는 하노이의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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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바람 2018-08-12 02: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치카 님은 여전히 책과 가까이서 책을 읽으며 생활하고 계시는군요.
오랜만에 서재에 들어왔다가 올해 리뷰가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안부 놓고 갑니다.

chika 2018-08-12 08:20   좋아요 0 | URL
어릴적부터의 버릇이라 책은 늘 가까이 있네요^^
변화는 많지만 변함없어 보이는. . . 알라디너들이 그런듯해요. 반가워요 ^^